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나는 플로리안과 폴카를 춘다. 조심해, 걔 집시야, 라고 동생이 말한다. 그게 뭐 어때서, 라고 내가 말하는데, 바닥은 먼지투성이이고 먼지도 우리 발밑에서 뛴다.(20쪽)
→ 나는 플로리안과 폴카를 춘다. 조심해, 걔 집시야, 라고 동생이 말한다. 그게 뭐 어때서, 라고 내가 말하는데, 바닥은 먼지를 흩날리고 우리 발밑에서 출렁댄다.
독일어 원문: Ich tanze Polka mit Florian. Paß auf, sagt mein Bruder, das ist ein Zigeuner. Na und, sage ich, und die Schiffsdielen stauben und hüpfen unter unseren Füßen.
• die Schiffsdielen stauben und hüpfen unter unseren Füßen
= 마루는 먼지를 날리며 우리 발밑에서 출렁댄다
• 문장을 바로잡았다.
• 우리 발밑에서 움직이는 것은 ‘먼지’가 아니라, 마루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