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막달라 아줌마가 나에게 잿빛 페피타 원피스를 선물한다. 원피스는 무릎까지 내려오는데 내 살찐 넓적다리를 두드러지게 한다. 그리고 목둘레와 팔 끝과 소매에는 검은 레이스가 달려 있다.(17쪽)
→ 막달라 아줌마가 나에게 잿빛 페피타 원피스를 선물한다. 원피스는 무릎까지 내려오는데 내 굵은 장딴지를 두드러지게 한다. 그리고 목둘레와 아랫단과 소매에는 검은 프릴이 달려 있다.
독일어 원문: Tante Magdala schenkt mir ein graues Pepitakleid, das bis unter die Knie reicht und meine dicken Waden betont. Es hat am Kragen, am Saum und an den Ärmeln schwarze Rüschen.
• Wade = 장딴지
넓적다리 = Oberschenkel
• Saum = 옷단
• Rüsche = 프릴
레이스 = Spitze
• 단어를 바로잡았다.
• 화자와 동생의 가정 형편에서 ‘살찌는’ 것은 불가능할 것. 장딴지 생김새가 원래 ‘굵다’고 보는 게 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