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발저,『산책자』, 배수아 옮김, 한겨레출판, 2017(3).
백색의 향기가 베일처럼 온 천지에 드리운 대기 어딘가에 비현실적인 마법의 산들에 둘러싸인 고독한 호수가 있다.(188쪽)
→ 백색의 안개가 베일처럼 온 천지에 드리운 대기 어딘가에 비현실적인 마법의 산들에 둘러싸인 고독한 호수가 있다.
독일어 원문: Ganz in weißen Düften und Schleiern verloren liegt da der See, umrahmt von dem unnatürlichen, zauberhaften Gebirge.
• Duft = 여기서는, ‘안개’, ‘연무(煙霧)’.
• 단어를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