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저 린저 외,『붉은 고양이』, 이관우 옮김, 우물이 있는 집, 2005(8).
180-229쪽: 테오도르 슈토름,「임멘 호(湖)」.
거기에 담긴 것은 오로지 시들이었고, 대부분의 시들이 기껏해야 한쪽 면을 채우고 있었다. 엘리자베트는 책장을 한 장씩 넘겼다. 그녀는 제목들만 읽는 것 같았는데, 거의 모든 시들이 ‘그녀가 선생에게 혼났을 때’, ‘그녀가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부활절동화와 함께’, ‘그녀가 내게 처음으로 편지를 썼을 때’ 등과 같은 제목을 달고 있었다.(204-205쪽)
→ 거기에 담긴 것은 오로지 시들이었고, 대부분의 시들이 기껏해야 한쪽 면을 채우고 있었다. 엘리자베트는 책장을 한 장씩 넘겼다. 그녀는 제목들만 읽는 것 같았는데, 거의 모든 시들이 ‘그녀가 선생에게 혼났을 때’, ‘그들이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부활절동화와 함께’, ‘그녀가 내게 처음으로 편지를 썼을 때’ 등과 같은 제목을 달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Es waren lauter Verse, die meisten füllten höchstens eine Seite. Elisabeth wandte ein Blatt nach dem andern um; sie schien nur die Überschriften zu lesen. »Als sie vom Schulmeister gescholten war.« »Als sie sich im Walde verirrt hatten.« »Mit dem Ostermärchen.« »Als sie mir zum erstenmal geschrieben hatte«; [...]
• als sie sich im Walde verirrt hatten
= 그들[엘리자베트와 라인하르트]이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 주어를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