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쇄).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배수아 옮김, 그책, 2018(4).
• Gesichte = 환상
• Gesicht의 복수를 구분할 것:
얼굴들 = das Gesicht ─ die Gesichter
환상들 = das Gesicht ─ die Gesichte
독일어 원문: Unendlich wohl tat ihm dies Strömen, das Gefühl in der zeichnenden Hand, das Herrwerden über die Gesichte.
① 이렇게 물결처럼 흘러가는 형상들은 그[=골드문트]에게 무한한 충족감을 안겨주었다. 그림을 그리는 손끝에 느껴지는 촉감이 좋았고, 그 얼굴들의 주인이 되었다는 느낌이 좋았다.(임홍배:365)
→ 이렇게 물결처럼 흘러가는 형상들은 그[=골드문트]에게 무한한 충족감을 안겨주었다. 그림을 그리는 손끝에 느껴지는 촉감이 좋았고, 그 환상들의 주인이 되었다는 느낌이 좋았다.
② 이렇게 그림을 마구 쏟아 내는 것이 그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었다. 그림을 그리는 손에서 느껴지는 촉감이 좋았고, 그 얼굴들의 주인이 되었다는 느낌이 좋았다.(윤순식:355)
→ 이렇게 그림을 마구 쏟아 내는 것이 그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었다. 그림을 그리는 손에서 느껴지는 촉감이 좋았고, 그 환상들의 주인이 되었다는 느낌이 좋았다.
③ 이처럼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형상들은 무한한 행복감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있다는 손끝의 느낌, 그려지는 형상의 지배자가 된 느낌이 참으로 좋았다.(배수아:333-334)
→ 이처럼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형상들은 무한한 행복감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있다는 손끝의 느낌, 그려지는 환상의 지배자가 된 느낌이 참으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