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배수아 옮김, 그책, 2018(4).

 

hellblau = 밝은 청색의

 

밝은 갈색의 = hellbraun

 

오두막 문 앞에는 붉으스레한 머리카락과 연푸른색 눈의 사내아이가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놀고 있었다. 아이 곁에는 물이 가득 든 질그릇 항아리가 놓였는데, 아이는 항아리의 물과 흙을 섞어 반죽을 하느라 정신없었다. 아이의 맨다리는 흙 반죽투성이였다.(배수아:132)

 

독일어 원문: Vor der Haustür saß im Staube ein kleiner Knabe mit rötlichem Haar und hellblauen Augen, der hatte einen irdenen Topf voll Wasser neben sich stehen, und aus dem Staub und dem Wasser machte er einen Teig, mit dem seine nackten Beine schon überzogen waren.

 

 

대문 앞에는 어린 소년이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었다. 소년의 머리는 불그스레했고 눈은 밝은 갈색이었다. 소년은 물을 가득 채운 질그릇 항아리를 옆에 세워놓고 흙과 물로 반죽을 하고 있었으며, 맨살을 드러낸 다리는 벌써 흙반죽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임홍배:147)

 

대문 앞에는 어린 소년이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었다. 소년의 머리는 불그스레했고 눈은 밝은 청색이었다. 소년은 물을 가득 채운 질그릇 항아리를 옆에 세워놓고 흙과 물로 반죽을 하고 있었으며, 맨살을 드러낸 다리는 벌써 흙반죽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대문 앞에는 붉은 머리에 밝은 갈색 눈을 한 사내아이 하나가 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었다. 소년은 물이 가득 찬 질항아리 옆에서 흙과 물로 반죽을 하고 있었다. 그의 맨발은 흙 반죽 범벅이었다.(윤순식:142)

 

대문 앞에는 붉은 머리에 밝은 청색 눈을 한 사내아이 하나가 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었다. 소년은 물이 가득 찬 질항아리 옆에서 흙과 물로 반죽을 하고 있었다. 그의 맨발은 흙 반죽 범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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