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배수아 옮김, 그책, 2018(4).

 

in die Verborgenheiten seiner Art und seines Lebens eindringen

 

= 그의 본성과 그의 삶의 비밀 속으로 파고들다

 

독일어 원문: Dieser Meister war ihm wichtig, er liebte ihn und haßte ihn ebenso, er ließ ihm keine Ruhe, und so drang der Schüler mit Liebe und mit Mißtrauen, mit immer wacher Wißbegierde in die Verborgenheiten seiner Art und seines Lebens ein.

 

 

명인이 골드문트에겐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스승은 골드문트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미워했다. 그는 골드문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리하여 제자는 애정과 불신을 동시에 느끼면서, 갈수록 깨어나는 지식욕에 이끌려 스승의 은둔 생활 속으로 파고들었다.(임홍배:253-254)

 

명인이 골드문트에겐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스승은 골드문트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미워했다. 그는 골드문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리하여 제자는 애정과 불신을 동시에 느끼면서, 갈수록 깨어나는 지식욕에 이끌려 스승의 본성과 삶의 비밀 속으로 파고들었다.

 

[...] 스승은 그에게 아주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스승은 골드문트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미워했고, 잠시의 휴식도 주지 않았다. 그러자 제자도 스승에게 애정과 불신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고, 점점 깨어나는 호기심에 이끌려 스승의 은둔 생활의 방식과 비밀을 파고들게 되었다.(윤순식:245-246)

 

[...] 스승은 그에게 아주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스승은 골드문트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미워했고, 잠시의 휴식도 주지 않았다. 그러자 제자도 스승에게 애정과 불신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고, 점점 깨어나는 호기심에 이끌려 스승의 본성과 삶의 비밀 속으로 파고들게 되었다.

 

명장은 그에게 중요한 존재였다. 명장은 골드문트를 사랑하면서도 증오했고 그를 한시도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그래서 제자인 골드문트는 애정과 불신이 뒤섞인 심정으로 자신 안에서 점점 선명하게 깨어나는 호기심에 이끌려 명장의 삶과 태도를 지배하는 내밀한 은둔의 풍경 속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배수아:230)

 

명장은 그에게 중요한 존재였다. 명장은 골드문트를 사랑하면서도 증오했고 그를 한시도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그래서 제자인 골드문트는 애정과 불신이 뒤섞인 심정으로 자신 안에서 점점 선명하게 깨어나는 호기심에 이끌려 명장의 본성과 삶의 비밀 속으로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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