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누락

 

[...] 그런데 자네들의 생각이나 교훈서의 이면에는 어딘지 모르게 정의라든가 완전무결함 같은 것이 감춰져 있어. 그러니까 정의와 완전무결함은 존재하는 것이고 또 증명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결코 활용될 수는 없는 그 무엇이란 말일세

[...] 그런데 대체 어째서 우리가 정의의 이념을 활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건가? 매일, 매 시간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가? 이를테면 나는 수도원장으로서 한 수도원을 이끌어가야 하고, 이 수도원 역시 저 바깥세상과 똑같이 완벽하지도 죄가 없지도 않다네. 그런데도 우리는 끊임없이 원죄에 맞서 싸우고 정의의 이념을 세우면서 우리의 불완전한 삶을 그런 이념에 따라 가늠하고 악을 바로잡으면서 늘 하느님과 관계 맺고 살아가려고 애쓴다네(410-411, 단어수정 인용)

 

[...] 그런데 자네들의 생각이나 교리책의 이면에는 어딘지 모르게 정의라든가 완전무결함 같은 것이 감춰져 있어. 그러니까 정의와 완전무결함은 존재하는 것이고 또 증명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결코 활용될 수는 없는 그 무엇이란 말일세

[...] 그런데 대체 어째서 우리가 정의의 이념을 활용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건가? 매일, 매 시간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가? 이를테면 나는 수도원장으로서 한 수도원을 이끌어가야 하고, 이 수도원 역시 저 바깥세상과 똑같이 완벽하지도 죄가 없지도 않다네. 그런데도 우리는 끊임없이 그리고 늘 되풀이하여 원죄에 맞서 정의의 이념을 내세우면서 우리의 불완전한 삶을 그런 이념에 따라 가늠하고 악을 바로잡으면서 우리 삶을 늘 하느님과 관련시키려고 애쓴다네

 

독일어 원문: »[...] Aber dahinter irgendwo, in euren Gedanken und Lehrbüchern, gibt es Gerechtigkeit und Vollkommenheit. Sie sind vorhanden, man kann sie beweisen, nur aber macht man keinen Gebrauch davon.«

»[...] Aber warum denn sagst du, wir machten von der Idee der Gerechtigkeit keinen Gebrauch? Jeden Tag und jede Stunde tun wir es. Ich zum Beispiel bin Abt und habe ein Kloster zu leiten, und in diesem Kloster geht es ebensowenig vollkommen und sündlos zu wie in der Welt draußen. Dennoch setzen wir der Erbsünde beständig und immer wieder die Idee der Gerechtigkeit entgegen und suchen unser unvollkommenes Leben an ihr zu messen und suchen das Böse zu korrigieren und unser Leben in beständige Beziehung zu Gott zu setzen.«

 

der Erbsünde die Idee der Gerechtigkeit entgegensetzen

 

= 원죄에 대항하여 정의의 이념을 제시하다

 

unser Leben in beständige Beziehung zu Gott setzen

 

= 우리 삶을 지속적으로 하느님과 관련시키다

 

빠진 단어를 보완하고,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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