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로마서, 손성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8).

 

거기서 르죈은 바르트의로마서에 대해 이렇게 적는다. “‘단순함은 신적인 것의 특징이다.’ 우리는 자기가 직접 체험한 진리를 소박하게 말로 드러내는 블룸하르트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 말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그러한 사상의 세계를 문체상으로도 빛나게, 최대한 명민하면서도 예리하게, 특히 저자에게는 어쨌거나 대단히 중요한 논쟁의 상황에서 그 누구보다 재치 있게 옹호하는 모습에 놀라면서 이 말을 떠올리게 된다. [...]”(67)

 

거기서 르죈은 바르트의로마서에 대해 이렇게 적는다. “‘단순함은 신적인 것의 특징이다.’ 우리는 자기가 직접 체험한 진리를 소박하게 말로 드러내는 블룸하르트의 발언을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이 말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그러한 사상의 세계를 문체상으로도 빛나게, 최대한 명민하면서도 예리하게, 특히 저자에게는 어쨌거나 대단히 중요한 논쟁의 상황에서 발휘되는 그 누구보다 재치 있는 옹호에 경탄하면서 이 말을 떠올리게 된다. [...]”

 

독일어 원문: Lejeune schreibt dort zu Barths Römerbrief u.a.: «Einfachheit ist das Zeichen des Göttlichen- an dieses Wort Blumhardt’s denkt man unwillkürlich, wenn man einerseits Blumhardt’s schlichtes Aussprechen der erlebten Wahrheit betrachtet und andrerseits dieses stilistisch gläzende, äußerst geistreiche und scharfsinnige, zumal in seiner dem Verfasser jedenfalls sehr wichtigen Polemik überaus geschickte Verfechten derselben Gedankenwelt bestaunt. [...]»

 

Blumhardt’s schlichtes Aussprechen betrachten

 

= 블룸하르트의 소박한 발언을 살펴보다

 

dieses geschickte Verfechten bestaunen

 

= 이 재치 있는 옹호에 경탄하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블룸하르트의 모습을 보면서라는 표현은 자칫, 동시대인으로 르죈이 블룸하르트를 직접 본 듯한 인상을 준다.

 

두 사람의 생몰연도를 참고할 것:

 

Johann Christoph Blumhardt(1805-1880)

Robert Lejeune(1891-197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