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변신·선고 외(을유세계문학전집 72), 김태환 옮김, 을유문화사, 2015(1).

 

그는 실, 머리카락, 음식물 찌꺼기를 등과 겨드랑이에 달고 돌아다녔다.(89)

 

그는 실, 머리카락, 음식물 찌꺼기를 등과 옆구리에 달고 돌아다녔다.

 

독일어 원문: [...] Fäden, Haare, Speiseüberreste schleppte er auf seinem Rücken und an den Seiten mit sich herum; [...].

 

번역을 바로잡았다.

 

Seite = 옆구리

 

겨드랑이’ = Achselhöh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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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변신·시골 의사(책세상 세계문학 6), 박종대 옮김, 책세상, 2022(9).

 

그레고르가 문틈으로 확인한 바로는 셋 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길렀고 진지해 보였는데, 정리 정돈에 아주 철저한 인간들이었다. 자기들 방뿐 아니라 이 집의 전체 살림살이나 특히 부엌에 신경을 많이 썼다. 게다가 그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쓰던 물건을 그대로 갖고 들어왔는데, 그런 연유로 이제 많은 물건이 필요 없어졌다. 팔기도 애매하고 버리기도 아까운 물건들이었다.(66)

 

그레고르가 문틈으로 확인한 바로는 셋 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길렀고 진지해 보였는데, 정리 정돈에 아주 철저한 인간들이었다. 그들은 이제 확실히 여기에 세 들었기 때문에, 자기들 방뿐 아니라 이 집의 전체 살림살이나 특히 부엌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들은 쓸모 없거나 아주 지저분한 잡동사니를 못 견뎌 했다. 게다가 그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쓰던 물건을 그대로 갖고 들어왔는데, 그런 연유로 이제 많은 물건이 필요 없어졌다. 팔기도 애매하고 버리기도 아까운 물건들이었다.

 

독일어 원문: Diese ernsten Herren, alle drei hatten Vollbärte, wie Gregor einmal durch eine Türspalte feststellte waren peinlich auf Ordnung, nicht nur in ihrem Zimmer, sondern, da sie sich nun einmal hier eingemietet hatten, in der ganzen Wirtschaft, also insbesondere in der Küche, bedacht. Unnützen oder gar schmutzigen Kram ertrugen sie nicht. Überdies hatten sie zum größten Teil ihre eigenen Einrichtungsstücke mitgebracht. Aus diesem Grunde waren viele Dinge überflüssig geworden, die zwar nicht verkäuflich waren, die man aber auch nicht wegwerfen wollte.

 

빠진 번역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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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변신·시골 의사(책세상 세계문학 6), 박종대 옮김, 책세상, 2022(9).

 

파출부는 팔짱을 낀 채 신기해하면서 지켜보기만 했다.(65)

 

파출부는 아랫배 위로 손을 포갠 채 신기해하면서 지켜보기만 했다.

 

독일어 원문: [...] [sie(=die Bedienerin)] war im Anblick [...] die Hände im Schoß gefaltet staunend stehen geblieben.

 

번역을 바로잡았다.

 

die Hände im Schoß gefaltet (stehen)

 

= 아랫배 위로 손을 포갠 채 (서서)

 

 

아래, 사진과 설명을 볼 것:

 

https://www.bernerzeitung.ch/picasso-leiche-zum-verkauf-939513675615

 

 

팔짱을 낀 채’ = mit verschränkten Ar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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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변신·선고 외(을유세계문학전집 72), 김태환 옮김, 을유문화사, 2015(1).

 

어머니는 아버지의 팔을 잡아당기며 비위를 맞추어 주는 말을 귀에 속삭이고(80)

 

어머니는 아버지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비위를 맞추어 주는 말을 귀에 속삭이고

 

독일어 원문: Die Mutter zupfte ihn am Ärmel, sagte ihm Schmeichelworte ins Ohr,

 

번역을 바로잡았다.

 

Ärmel = 소매

 

’ = 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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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변신·시골 의사(책세상 세계문학 6), 박종대 옮김, 책세상, 2022(9).

 

이어 아버지는 긴 제복 저고리 소매를 걷어붙이고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은 채 인상을 쓰면서 그레고르에게 다가갔다.(56)

 

이어 아버지는 긴 제복 저고리 끝을 뒤로 젖히고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은 채 인상을 쓰면서 그레고르에게 다가갔다.

 

독일어 원문: [...] und [er(=der Vater)] ging, die Enden seines langen Uniformrockes zurückgeschlagen, die Hände in den Hosentaschen, mit verbissenem Gesicht auf Gregor zu.

 

번역을 바로잡았다.

 

소매를 걷어붙이다’ = sich die Ärmel hochkrempe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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