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법 앞에서,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7(6).

 

알렉산더 대왕이 자기 젊은 시절의 전투적인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훈련시킨 탁월한 군대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음속으로 느꼈던 세계의 변화를 지향하는 힘에도 불구하고, 다르다넬스 해협에서 멈춰 서서 그것을 결코 건너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것은 겁이 나서나 우유부단해서가 아니고, 의지박약하기 때문도 아니었다. 지구 중력 때문이었다고.(18-19)

 

알렉산더 대왕이 자기 젊은 시절의 전투적인 성과들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훈련시킨 탁월한 군대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음속으로 느꼈던 세계의 변화를 지향하는 힘에도 불구하고, 다르다넬스 해협에서 멈춰 서서 그것을 결코 건너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것은 겁이 나서나 우유부단해서가 아니고, 의지박약하기 때문도 아니었다. 지상의 삶의 억누름 때문이었다고.

 

독일어 원문: Es wäre denkbar, daß Alexander der Große trotz den kriegerischen Erfolgen seiner Jugend, trotz dem ausgezeichneten Heer, das er ausgebildet hatte, trotz den auf Veränderung der Welt gerichteten Kräften, die er in sich fühlte, am Hellespont stehen geblieben und ihn nie überschritten hätte, und zwar nicht aus Furcht, nicht aus Unentschlossenheit, nicht aus Willensschwäche, sondern aus Erdenschwere.

 

단어만 보고, 그 뜻을 잘못 유추했다.

 

이 단어의 정확한 뜻:

 

Erdenschwere = als Last empfundenes Erdenleben, das den Höhenflug des Geistes und der Seele oft verhindert

 

= 정신과 영혼의 고양을 방해하는, 짐으로 느껴지는 지상 생활

 

중력 = Schwerk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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