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아우어바흐,『미메시스』, 김우창·유종호 옮김, 민음사, 2012(4).
압살롬의 죽음과 그 결과의 이야기(야훼의 손으로 된「사무엘 후서」18장 및 19장)가 표현하고 있기보다는 암시하고 있는 것과 같은 심리 상황의 ‘배경’적 성질은 호메로스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것이다.(56쪽)
→ 압살롬의 죽음과 그 결과의 이야기(이른바 ‘야훼 기자’ 문서인「사무엘하」18장 및 19장)가 표현하고 있기보다는 암시하고 있는 것과 같은 심리 상황의 ‘배경’적 성질은 호메로스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영어 번역문: Any such “background” quality of the psychological situation as that which the story of Absalom’s death and its sequel (II Samuel 18 and 19, by the so-called Jahvist) rather suggests than expresses, is unthinkable in Homer.
독일어 원문: Undenkbar wäre bei Homer eine solche «Hintergründigkeit» der psychologischen Lage, wie sie in der Geschichte vom Tode Absaloms und ihrem Nachspiel (2. Sam. 18 und 19, vom sog. Jahwisten) mehr angedeutet als ausgesprochen wird.
• Jahwist = Jahvist = 야훼 기자(記者) (= 하나님을 ‘야훼’로 칭하는 구약성서 기록자)
• 단어를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