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아우어바흐,『미메시스』, 김우창·유종호 옮김, 민음사, 2012(4).
이야기 속에는 제3의 주요 인물이 등장한다. 이삭이다. 신과 아브라함, 시종들, 나귀와 도구들은 어떤 성질에 관한 언급이나 정의 같은 것이 없이 언급되어 있지만 이삭은 한 번 동격어로 수식된다. “신은 말하였다. 너희가 사랑하는 너의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가라.” 그러나 이것도 아버지와의 관계를 떠나서나 이야기와는 따로이 한 사람으로서의 이삭의 사람됨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53-54쪽)
→ 이야기 속에는 제3의 주요 인물이 등장한다. 이삭이다. 신과 아브라함, 시종들, 나귀와 도구들은 어떤 성질에 관한 언급이나 정의 같은 것이 없이 언급되어 있지만 이삭은 한 번 동격어로 수식된다. “신은 말하였다. 네가 사랑하는 너의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가라.” 그러나 이것도 아버지와의 관계를 떠나서나 이야기와는 따로이 한 사람으로서의 이삭의 사람됨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영어 번역문: In the narrative itself, a third chief character appears: Isaac. While God and Abraham, the serving-men, the ass, and the implements are simply named, without mention of any qualities or any other sort of definition, Isaac once receives an appositive; God says, “Take Isaac, thine only son, whom thou lovest.” But this is not a characterization of Isaac as a person, apart from his relation to his father and apart from the story; [...].
독일어 원문: In der Erzählung selbst erscheint eine dritte Hauptperson: Isaak. Während Gott und Abraham, Knechte, Esel und Gerät einfach beim Namen genannt werden, ohne Erwähnung einer Eigenschaft oder sonstigen Bezeichnung, erhält Isaak einmal eine Apposition; Gott sagt: Nimm Isaak, deinen einzigen Sohn, den du lieb hast. Dies aber ist keine Bezeichnung Isaaks, wie er überhaupt ist, auch außerhalb der Beziehung zu seinem Vater, und außerhalb dieser Erzählung; [...].
• 단어를 바로잡았다.
• 성경 번역문─창세기 22:2─을 참고할 것: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에게 일러주는 산에서 그를 번제물로 바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