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누락(1)

 

카데에프 선상 여행

 

“[...] 멋지고 긴 여름 동안 그 카데에프 선박은 정해진 항로를 따라 노르웨이 여행을 여섯 차례 마칠 수 있었다. 승객 대개는 루르 지역과 베를린, 하노버와 브레멘에서 온 노동자와 직원 들이었다.”(99, 부분삭제 인용)

 

“[...] 멋지고 긴 여름 동안 그 카데에프 선박은 정해진 항로를 따라 노르웨이 여행을 여섯 차례 마칠 수 있었다. 여전히 상륙은 없었다. 승객 대개는 루르 지역과 베를린, 하노버와 브레멘에서 온 노동자와 직원 들이었다.”

 

빠진 독일어 원문: Immer noch ohne Landgang.

 

상륙 불허 이유는 84쪽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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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툴라 포크리프케와 그 아들.

 

불행을 겪은 후 우리가 콜베르크의 시골로 가지 않고, 어뢰정 뢰베호가 우리를 트라베뮌데나 킬, 즉 서쪽 지방으로 데려갔다 하더라도, 어머니는 서쪽 독일에서 부르듯이 동쪽 피란민으로서 역시나 목공 견습생이 되었을 것임이 분명하다. 나는 이것을 우연이라 말한다.”(17)

 

불행을 겪은 후 우리가 콜베르크에서 상륙하지 않고, 어뢰정 뢰베호가 우리를 트라베뮌데나 킬, 즉 서쪽 지방으로 데려갔다 하더라도, 어머니는 서쪽 독일에서 부르듯이 동쪽 피란민으로서 역시나 목공 견습생이 되었을 것임이 분명하다. 나는 이것을 우연이라 말한다.”

 

독일어 원문: Doch wenn wir nach dem Unglück nicht in Kolberg an Land gegangen wären, [...]

 

an Land gehen = ‘상륙하다’.

 

 

74쪽의 번역을 참고할 것:

 

승선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 상륙했다고 한다.”

 

Und diejenigen, die an Bord durften, sollen [...] an Land gegangen 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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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군의관 리히터.

 

2 잠수함 교육 함대 수석 군의관인 리히터 박사는 선의(善意)로 임산부와 산모를 위한 현관실 및 병실을 관장하였다.”(137)

 

2 잠수함 교육 함대 수석 군의관인 리히터 박사는 선의(船醫)로 임산부와 산모를 위한 현관실 및 병실을 관장하였다.”

 

독일어 원문: Dr. Richter, [...], unterstand als Schiffsarzt die Laube wie auch die Station [...]

 

Schiffsarzt = 선의(船醫)

 

한자를 바로잡았다.

 

(<아래 한글>한자로 바꾸기기능에는 선의(善意)뿐. 이 때문에 엉뚱한 한자가 병기된 것은 아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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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코니가 다비드 슈트렘플린에게 총을 쏜다.

 

그 직후 총탄 세 발이 발사되었다. 햇살이 비치는 날임에도 코니는 파카를 입고 있었다. 헐렁한 파카 주머니, 오른쪽 주머니에서 그는 무기를 꺼내어 네 차례 쏘았다. 러시아제 권총이었다. 첫 발은 배에, 나머지 총알들은 머리와 목 그리고 다시 머리에 적중했다. 다비드 슈트렘플린은 말 한 마디 못 한 채 뒤로 나자빠졌다.”(214, 부분삭제 인용)

 

그 직후 총탄이 발사되었다. 햇살이 비치는 날임에도 코니는 파카를 입고 있었다. 헐렁한 파카 주머니, 오른쪽 주머니에서 그는 무기를 꺼내어 네 차례 쏘았다. 러시아제 권총이었다. 첫 발은 배에, 나머지 총알들은 머리와 목 그리고 다시 머리에 적중했다. 다비드 슈트렘플린은 말 한 마디 못 한 채 뒤로 나자빠졌다.”

 

독일어 원문: Gleich danach fielen die Schüsse. [...] Aus einer der geräumigen Taschen, der rechten, zog er die Waffe und schoß viermal. [...] Der erste Schuß traf den Bauch, die folgenden Kopf, Hals und Kopf. [...]

 

내적 모순: “세 발이 발사되었다.” 네 차례 쏘았다.”

 

첫 문장은 몇 발을 발사했는지 구체적인 언급 없이, 그냥 총을 쏘았다는 진술이다:

 

Gleich danach fielen die Schüsse. = 바로 그 뒤 총탄들이 발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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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전영애 선생님께

 

1

20여 년 전, 1997년 선생님이 번역하신데미안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데미안의 계급이 대위, 피스토리우스 아버지의 직업이 신부로 번역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2

지난 한 달여 동안, 그 외 수정되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살펴보시고, 개정판을 내셔서, 독일문학과 헤르만 헤세를 사랑하는 청소년들과 독자들에게 정본의 큰 기쁨을 안겨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2017. 5. 17.

 

박진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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