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 김요섭 옮김, 문예출판사, 1967(2).
헤르만 헤세,『데미안』, 강두식 옮김, 어문각, 1986(6).
헤르만 헤세,『데미안』, 구기성 옮김, 문예출판사, 1988(4).
헤르만 헤세,『데미안』, 이인웅 옮김, 서문당, 1996(개정판).
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판 57쇄).
헤르만 헤세,『데미안』, 김재혁 옮김, 고려대학교출판부, 2013(1).
헤르만 헤세,『데미안』(헤르만 헤세 선집 1), 홍성광 옮김, 현대문학, 2013(1).
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101), 안인희 옮김, 문학동네, 2013(1판 2쇄).
헤르만 헤세,『데미안』, 이기숙 옮김, 펭귄카페, 2013(6).
헤르만 헤세,『데미안』(을유세계문학전집 65), 이영임 옮김, 을유문화사, 2013(8).
헤르만 헤세,『데미안』(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김인순 옮김, 열린책들, 2015(2쇄).
헤르만 헤세,『데미안』, 박종대 옮김, 사계절, 2015(2쇄).
헤르만 헤세,『데미안』, 배수아 옮김, 그책, 2018(11).
Draht 줄
• 빈도수: 2회(3장, 6장)
• 다른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상황을, 빗대어 쓸 때 사용한 단어.
그러면 그 아이는 누가 줄로 잡아당기기라도 하는 듯 매번 데미안이 말한 몸짓을 하는 것이었다.(이기숙:3장, 72)
그는 보이지 않는 줄에 이끌리듯 열광적이면서도 흐느적거리는 걸음걸이로 유령처럼 움직였다.(김인순:6장, 157)
• 초기 번역부터 ‘쇠줄’(김요섭, 강두식), ‘철사 줄’(구기성, 이인웅)로 잘못 옮겼다.
• 1990년대 이후 번역도 이를 반복하고 있다(전영애, 김재혁, 홍성광, 안인희).
• 이기숙은 3장에서는 ‘줄’로 6장에서는 ‘철사 줄’로 번역했다. 반대로, 이영임은 ‘철사 줄’, ‘줄’로 각각 번역했다.
• 김인순은 3장에서는 해당 단어를 빼고 “마치 조종당하듯이”(3장, 77)라고 번역했고, 6장에서는 ‘줄’로 옮겼다.
• 특이한 것은 박종대와 배수아의 3장 번역이다. 두 번역자는 원문에 없는 (꼭두각시) 인형을 덧붙여 조종되는 상황을 표현하고 있다. 단 배수아의 경우, 인형극에 사용되는 인형들이 철사가 아닌 줄에 묶여 조종된다는 점을 고려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마치 줄에 묶인 꼭두각시 인형처럼(박종대:81)
마치 철사 줄에 매달린 인형처럼(배수아: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