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싱클레어의 질문.

 

“[...] 아버지께 여쭈어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카인이 아벨보다 더 훌륭하다고 설명하는데 그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아버지는 몹시 놀라시며 그것은 새로울 게 없는 견해라고 나에게 설명하셨다. 심지어 기독교 이전 시대에도 등장하였으며 사이비 종파들에서 전수되었는데, 그 하나는 스스로를 <카인교도>라고 불렀다고.”(62-63, 부분삭제 및 문단수정 인용)

 

“[...] 아버지께 여쭈어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카인이 아벨보다 더 훌륭하다고 설명하는데 그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아버지는 몹시 놀라시며 그것은 새로울 게 없는 견해라고 나에게 설명하셨다. 심지어 초기 기독교 시대에도 등장하였으며 사이비 종파들에서 전수되었는데, 그 하나는 스스로를 <카인교도>라고 불렀다고.”

 

독일어 원문: [...] (ich) [...] fragte [...] meinen Vater, was davon zu halten sei, daß manche Leute den Kain für besser als den Abel erklärten.

Er war sehr verwundert und erklärte mir, daß dies eine Auffassung sei, welche der Neuheit entbehre. Sie sei sogar schon in der urchristlichen Zeit aufgetaucht und sei in Sekten gelehrt worden, deren eine sich die »Kainiten« nannte.

 

urchristlich = ‘초기 기독교의’.

 

추측: urchristlichvorchlistlich기독교 이전의로 잘못 읽지 않았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