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라슨,야수의 정원, 원은주 옮김, 은행나무, 2012(7)

 

brought bought

 

윌리엄 E. 도드는 역사학 석사 학위를 받고, 학업을 이어간다.

 

존경받는 한 교수의 격려와 친절한 증조부가 빌려준 돈 덕분에 18976월에 독일로 유학을 가 라이프치히 대학의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자전거도 한 대 샀다. 독일에서는 18세기 미국 자료를 구하기 힘들었는데도 박사 학위 논문 주제로 토머스 제퍼슨을 선택했다.”(22)

 

존경받는 한 교수의 격려와 친절한 증조부가 빌려준 돈 덕분에 18976월에 독일로 유학을 가 라이프치히 대학의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자기 자전거도 가져갔다. 독일에서는 18세기 미국 자료를 구하기 힘들었는데도 박사 학위 논문 주제로 토머스 제퍼슨을 선택했다.”

 

영어 원문: He brought his bicycle.

 

broughtbought로 잘못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귄터 그라스,양파 껍질을 벗기며, 장희창안장혁 옮김, 민음사, 2015(5).

 

 

그때가 올림픽이 열렸던 1938이었던가, 아니면 이듬해였던가?”(138)

 

그때가 올림픽이 열렸던 1936년이었던가, 아니면 이듬해였던가?”

 

독일어 원문: War es sechsunddreißig, im Jahr der Olympischen Spiele, oder im Jahr darauf?

 

 

sechsunddreißig = (19)36

 

베를린 올림픽의 개최년도를 바로잡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향수,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2002(17).

 

“[...] 1738717일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가 태어났다. 그날은 그 해의 가장 무더웠던 날들 중의 하루로서 뜨거운 열기가 납덩이처럼 묘지를 내리누르고 있었고 썩은 참외와 불에 탄 쇠뿔이 섞인 듯한 부패 가스가 근처의 거리를 꽥 채우고 있었다. 그르누이의 어머니에게 진통이 찾아온 것은 페르 거리의 생선 좌판 뒤에 선 채로 좀 전에 꺼낸 대구의 비늘을 손질할 때였다. 아침에 강에서 잡았다는 그 생선들은 벌써 악취를 풍기고 있어 오히려 시체의 냄새를 압도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르누이의 어머니는 생선 냄새도 시체의 냄새도 맡을 수가 없었다.”(11, 부분삭제 인용)

 

“[...] 1738717일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가 태어났다. 그날은 그 해의 가장 무더웠던 날들 중의 하루로서 뜨거운 열기가 납덩이처럼 묘지를 내리누르고 있었고 썩은 참외와 불에 탄 쇠뿔이 섞인 듯한 부패 가스가 근처의 거리를 꽥 채우고 있었다. 그르누이의 어머니에게 진통이 찾아온 것은 페르 거리의 생선 좌판 뒤에 선 채로 좀 전에 내장을 꺼낸 잉어의 비늘을 손질할 때였다. 아침에 센 강에서 잡았다는 그 생선들은 벌써 악취를 풍기고 있어 오히려 시체의 냄새를 압도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르누이의 어머니는 생선 냄새도 시체의 냄새도 맡을 수가 없었다.”

 

독일어 원문: [...] wurde am 17. Juli 1738 Jean-Baptiste Grenouille geboren. Es war einer der heißesten Tage des Jahres. Die Hitze lag wie Blei über dem Friedhof und quetschte den nach einer Mischung aus fauligen Melonen und verbranntem Hörn riechenden Verwesungsbrodem in die benachbarten Gassen. Grenouilles Mutter stand, als die Wehen einsetzten, an einer Fischbude in der Rue aux Fers und schuppte Weißlinge, die sie zuvor ausgenommen hatte. Die Fische, angeblich erst am Morgen aus der Seine gezogen, stanken bereits so sehr, daß ihr Geruch den Leichengeruch überdeckte. Grenouilles Mutter aber nahm weder den Fisch- noch den Leichengeruch wahr,

 

Weißling = 잉어

 

대구라는 번역은 이 낱말Weißling의 사전적 의미를 무리하게 적용한 결과.

 

대구는 북대서양의 바닷물고기.

 

따라서 아침에 센 강에서잡을 수 없음.

 

다음 책을 참고할 것:

 

마크 쿨란스키,대구, 박중서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2014(2).

 

참고로, 18세기 유럽 대륙에서 대구는 건어물(乾魚物)로 거래되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재룡 옮김, 민음사, 1999(12).

 

테레사와 카레닌의 아침 일과 가운데 하나는, 빵집에 가서 우유와 빵을 사는 것이다.(154, 183, 241, 330-331쪽을 볼 것.)

 

그녀[테레사]는 매일 아침마다 그랬듯이 우유를 사러 갔고, [토마스]가 문을 열면 빨간 스카프로 감싼 바구니를 가슴에 꼭 안고 있었다. 집시들이 아기를 품안에 안는 식이었다. 그는 코앞에서 자신을 나무라는 듯한 까마귀의 커다란 부리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그녀는 땅에 반쯤 묻힌 까마귀를 발견했던 것이다. 예전에 코사크 족은 포로로 잡은 적을 이렇게 처리했었다.”(241, 맞춤법 수정인용)

 

그녀[테레사]는 매일 아침마다 그랬듯이 우유를 사러 갔고, [토마스]가 문을 열[] [그녀는] 빨간 스카프로 감싼 까마귀를 가슴에 꼭 안고 있었다. 집시들이 아기를 품안에 안는 식이었다. 그는 코앞에서 자신을 나무라는 듯한 까마귀의 커다란 부리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그녀는 땅에 반쯤 묻힌 까마귀를 발견했던 것이다. 예전에 코사크 족은 포로로 잡은 적을 이렇게 처리했었다.”

 

 

프랑스어 원문: [...], elle serrait contre sa poitrine une corneille enveloppée dans l'écharpe rouge.

 

착독(錯讀):

 

순간적으로 corneille까마귀corbeille바구니로 잘못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밀란 쿤데라,느림(밀란 쿤데라 전집 8), 김병욱 옮김, 민음사, 2012(21).

 

좌파 여론 조사, 핵심 단어.

 

나체. 나는 19939월호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오려낸 기사 하나를 간직하고 있다.”(126)

 

나체. 나는 199310월호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오려낸 기사 하나를 간직하고 있다.”

 

 

프랑스어 원문: d’octobre 1993 = 199310

 

발간 월을 바로잡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