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발트 해, 담프 휴양소에서 개최된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침몰 50주기 추도식.

 

파울 포크리프케, 어머니 툴라와 참석하다.

 

침몰되기 전에 그리고 그 며칠 후에도 아이들 몇 명이 태어났다고 하지만, 29일에 태어난 한 사람을 제외하고 나와 동년배는 담프 휴양소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에 아이들은 거의 구조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참석자 중에는 노인만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117)

 

침몰되기 전에 그리고 그 다음 날에도 아이들 몇 명이 태어났다고 하지만, 29일에 태어난 한 사람을 제외하고 나와 동년배는 담프 휴양소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에 아이들은 거의 구조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참석자 중에는 노인만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

 

독일어 원문: Nun soll es ja vor dem Zeitpunkt des Untergangs, aber auch tags darauf mehrere Geburten gegeben haben, doch bis auf eine Person, die am Neunundzwanzigsten begoren wurde, waren keine Gleichaltrigen in Damp dabei. [...]

 

tags darauf = am darauffolgenden Tag = 그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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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코니의 웹사이트. 빌헬름 구스틀로프의 화강암 비석.

 

그 애는 공을 들여 비석 전체를 찍은 사진을 사진 옆에, 지금까지는 비석 뒷면에 끌로 새겨져 읽기가 어려웠던 비문을 확대해 올려놓았다. 세로로 나란히 세 줄이었다. <운동을 위해 살았고, 유대인에게 암살되었으며, 독일을 위해 죽다.>”(210, 문장부호 수정인용)

 

그 애는 공을 들여 비석 전체를 찍은 사진을 사진 옆에, 지금까지는 비석 뒷면에 끌로 새겨져 읽기가 어려웠던 비문을 확대해 올려놓았다. 가로로 나란히 세 줄이었다. <운동을 위해 살았고/ 유대인에게 암살되었으며/ 독일을 위해 죽다.>”

 

독일어 원문: Er hatte sich Mühe gegeben und neben der fotografierten Gesamtansicht des Steins eine Vergrößerung der sonst schwer lesbaren Inschrift zur Anschauung gebracht, die auf der Hinterseite gemeißelt stand. Übereinander drei Zeilen »Gelebt für die Bewegung Gemeuchelt vom Juden Gestorben für Deutschland«.

 

Übereinander drei Zeilen = 가로 3().

 

문장부호 빗금(/)을 사용해 비문 세 줄의 행을 구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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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알렉산더 마리네스코 함장.

 

필라우에서 1000명 넘는 피란민과 부상병 2000명을 싣고또다시 대략적인 숫자다.항해에 나섰던 5000의 이 배는 칠 분 만에 뱃머리 쪽으로 가라앉았다. 생존자는 대략 300명이었다.”(189-190, 문장부호 수정인용)

 

필라우에서 1000명 넘는 피란민과 부상병 2000명을 싣고또다시 대략적인 숫자다.항해에 나섰던 1 5000의 이 배는 칠 분 만에 뱃머리 쪽으로 가라앉았다. 생존자는 대략 300명이었다.”

 

독일어 원문: [...] Der Fünfzehntausendtonner, der von Pillau weg mit über tausend Flüchtlingen und zweitausend Verwundetenschon wieder diese abgerundeten Zahlenunterwegs war, sank in den sieben Minuten über den Bug. [...]

 

Der Fünfzehntausendtonner = 15000톤의 배

 

숫자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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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마리네스코 함장.

 

그는 백해 연안의 콜리마로 추방당했는데, [...] 스탈린이 죽고 난 이 년 후에야 그는공간적으로 말하자면시베리아를 떠났다. 그는 병든 몸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970년대가 시작되면서 비로소 상처 입은 잠수함 영웅으로 복권되었다. 다시 그는 3급 선장 지위를 부여받았고, 은퇴하여 연금을 받았다.”(207, 부분삭제 인용)

 

그는 백해 연안의 콜리마로 추방당했는데, [...] 스탈린이 죽고 난 이 년 후에야 그는공간적으로 말하자면시베리아를 떠났다. 그는 병든 몸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960년대가 시작되면서 비로소 상처 입은 잠수함 영웅으로 복권되었다. 다시 그는 3급 선장 지위를 부여받았고, 은퇴하여 연금을 받았다.”

 

독일어 원문: [...] Doch erst nach Beginn der sechziger Jahre wurde der beschädigte UBootheld rehabilitiert. [...]

 

nach Beginn der sechziger Jahre = 1960년대 시작 후

 

년대의 숫자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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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게걸음으로(세계문학전집 334),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21).

 

툴라 포크리프케, 헌화.

 

누락(4)

 

“<내가 구스틀로프 때문에 꽃을 들고 간 건 아니었어. 그는 암살당한 많은 나치들 중 한 사람일 뿐이지. 그래, 나는 그 배와 그때 얼음같이 찬 바다에 빠져 죽은 그 어린것들 때문에 정확하게 10시에 흰색 장미꽃 다발을 갖다 놓았어. 사십오 년이 지나서야 실컷 울어나 본 거지…….>”(114, 문장부호 수정인용)

 

“<내가 구스틀로프 때문에 꽃을 들고 간 건 아니었어. 그는 암살당한 많은 나치들 중 한 사람일 뿐이지. 그래, 나는 그 배와 그때 얼음같이 찬 바다에 빠져 죽은 그 어린것들 때문에 정확하게 1018 흰색 장미꽃 다발을 갖다 놓았어. 사십오 년이 지나서야 실컷 울어나 본 거지…….>”

 

독일어 원문: [...], hab ech jenau um zwaiundzwanziguhrachtzehn main Strauß weiße Rosen abjelegt. [...]

 

(툴라 포크리프케의 사투리, 철자에 주의할 것.)

 

zwaiundzwanziguhrachtzehn = 2218

 

빠진, ‘18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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