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전집 6),
이재룡
옮김,
민음사,
2013(3판
7쇄).
‘자아’의 유일성
“토마시는 의료 활동을 시작한 후
처음 십 년 동안 오로지 인간의 뇌만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자아’를 포착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히틀러와
아인슈타인 사이나,
브레즈네프와 솔제니친 사이에는
차이점보다는 유사성이 훨씬 더 많았다.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한다면 그들 간에는 100만 분의 1의 상이점과
99만 999의 유사한 점이
있다.”(321-322쪽)
→ “토마시는 의료 활동을 시작한
후 마지막 십 년 동안 오로지 인간의 뇌만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자아’를 포착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히틀러와
아인슈타인 사이나,
브레즈네프와 솔제니친 사이에는
차이점보다는 유사성이 훨씬 더 많았다.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한다면 그들 간에는 100만 분의 1의 상이점과
100만
분의 99만 999의 유사한 점이
있다.”
프랑스어 원문:
Tomas, qui pendant les dix dernières années de son activité médicale s’était occupé
exclusivement du cerveau humain, savait qu’il n’est rien de plus difficile à
saisir que le m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