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2014(4쇄).
7월
말,
아니면
8월
초.
미하엘이
여름방학을 앞둔 어느 날.
무언가 한나를 옥죈다.
한나는
안간힘을 다해 그 압박에 저항한다.
한나는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느냐는 나의 질문에는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나는
제대로 대처할 수 없었다.
아무튼
그때 나는 그녀에
대한 거부적인 감정과
함께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녀의 고립된 감정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위해 그녀 곁에 머무르면서 동시에 그녀를 귀찮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104쪽)
→ 한나는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느냐는 나의 질문에는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나는
제대로 대처할 수 없었다.
아무튼
그때 나는 그녀가 나를 거부한다는 느낌과
함께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녀의 고립된 감정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위해 그녀 곁에 머무르면서 동시에 그녀를 귀찮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독일어 원문:
Immerhin spürte ich nicht nur meine
Zurückweisung,
sondern auch ihre Hilflosigkeit und versuchte, für sie dazusein und sie zugleich
in Ruhe zu lassen.
• meine
Zurückweisung = 내가
그녀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나를 거부하는 상황.
참고 예문:
Todesängste, Verneinung und Zurückweisung des Todes machen unser Leben arm und furchtbar. (2017.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