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전집 6),
이재룡
옮김,
민음사,
2013(3판
7쇄).
토요일
악단
테레자에게,
독서와
조상들이 남겨 준 시골 이미지.
“모두가 같은 관심과 같은 습관을
공유하는 대가족이 되는 조화로운 세계.
매주
일요일 교회 미사,
부인을 떼
놓고 남자들끼리 모이는 술집,
그리고
아마추어 악단의 연주에 맞춰서 마을 사람 모두가 춤을 추었던 술집 홀.”(461쪽)
→ “모두가 같은 관심과 같은 습관을
공유하는 대가족이 되는 조화로운 세계.
매주
일요일 교회 미사,
부인을 떼
놓고 남자들끼리 모이는 술집,
그리고
토요일마다
악단의
연주에 맞춰서 마을 사람 모두가 춤을 추었던 술집 홀.”
프랑스어
원문:
il y a un orchestre le
samedi
(영어나
독일어,
프랑스어에서는
‘아마추어’를 지칭할
때,
‘일요일’과
결부시킨다.
이를테면,
아마추어
화가:
• Sunday painter
• Sonntagsmaler
• peintre
du dimanche
번역자가
‘아마추어’라는 의미가 담긴 일요일을
토요일로 착각하고,
‘토요일’
악단,
‘아마추어’
악단으로
옮긴 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