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부유한 여인은 얼굴에 회칠을 잔뜩 하고 집 문 앞에 앉아 있었다. 왕자가 가까이 다가오자 그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는데, 왕자는 그녀를 쳐다보고는 아무 말 없이 말을 타고 계속 나아갔다.(672)

 

부유한 여인은 잘 차려입고 집 문 앞에 앉아 있었다. 왕자가 가까이 다가오자 그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는데, 왕자는 그녀를 쳐다보고는 아무 말 없이 말을 타고 계속 나아갔다.

 

Die Reiche saß vor der Haustür in vollem Putz, und als der Königssohn sich näherte, stand sie auf, ging ihm entgegen und neigte sich vor ihm. Er sah sie an, sprach kein Wort und ritt weiter.

 

번역을 바로잡았다.

 

in vollem Putz = 성장(盛裝)하고

 

 

148쪽의 번역을 볼 것:

 

그 사이 두 언니들이 한껏 치장을 하고 들어왔다.

 

Indem kamen die beiden Schwestern in vollem Putz here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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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메밀꽃이 피기 시작한 가을, 어느 일요일 아침이었다. 하늘에 뜬 태양이 밝게 빛나며 따사로운 아침 바람이 나무 그루터기 위로 지나가고, 종달새가 하늘에서 노래하고, [...].(663-664)

 

메밀꽃이 피기 시작한 가을, 어느 일요일 아침이었다. 하늘에 뜬 태양이 밝게 빛나며 따사로운 아침 바람이 그루터기 위로 지나가고, 종달새가 하늘에서 노래하고, [...].

 

Es war an einem Sonntagmorgen zur Herbstzeit, gerade als der Buchweizen blühte: die Sonne war hell am Himmel aufgegangen, der Morgenwind ging warm über die Stoppeln, die Lerchen sangen in der Luft, [...].

 

번역을 바로잡았다.

 

Stoppel = (곡식을 베고 난 뒤의 남은) 그루터기

 

https://www.dwds.de/wb/Stoppel

 

(나무의) 그루터기 = Stumpf

 

 

아래, 678쪽의 번역과 삽화를 볼 것:

 

밀알이 익자 농부는 밭으로 가 곡식이 가득 달린 줄기를 땅 언저리까지 잘라 냈다. 악마가 왔을 때는 그루터기 말고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해 격분해서 바위산 협곡으로 내려가 버렸다.

 

Die Frucht ward reif, das Bäuerlein ging auf den Acker und schnitt die vollen Halme bis zur Erde ab. Als der Teufel kam, fand er nichts als die Stoppeln und fuhr wütend in eine Felsenschlucht hin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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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바람이 이끌 듯 말은 마법의 성으로 빠르게 달렸다. 저 멀리에서도 창문 불빛이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그들이 보리수나무를 지나갈 때 수많은 벌레가 나뭇가지를 흔들며 향기를 내려보냈다. 계단에 꽃이 피고 방에서 이국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662)

 

바람이 이끌 듯 말은 마법의 성으로 빠르게 달렸다. 저 멀리에서도 창문 불빛이 반짝이는 것이 보였다. 그들이 피나무를 지나갈 때 수많은 개똥벌레가 그 나무에 떼 지어 있었고 피나무는 나뭇가지를 흔들며 향기를 내려보냈다. 계단에 꽃이 피고 방에서 이국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Als wäre der Wind vorgespannt, so eilten die Pferde zu dem Wunderschloß. Schon von weitem glänzten die erleuchteten Fenster. Als sie bei der Linde vorbeifuhren, schwärmten unzählige Glühwürmer darin, sie schüttelte ihre Äste und sendete ihre Düfte herab. Auf der Treppe blühten die Blumen, aus dem Zimmer schallte der Gesang der fremden Vögel, [...].

 

번역을 바로잡았다.

 

 

Linde = Tilia = 피나무

 

https://de.wikipedia.org/wiki/Linden_(Gattung)

 

보리수 = Ficus religiosa = Pappelfeige

 

https://de.wikipedia.org/wiki/Pappel-Feige

 

 

schwärmten unzählige Glühwürmer darin,

 

= 셀 수 없이 많은 개똥벌레들이 그 안에 떼 지어 있었다

 

sie[=die Linde] schüttelte ihre Äste und sendete ihre Düfte herab.

 

= 피나무는 자기 가지들을 흔들며 자기 향기들을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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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지붕 위에는 기와가 가지런히 놓였고, 정오 무렵에는 탑 꼭대기에 날개 같은 망토를 걸친 황금 소녀 모양의 풍항계가 돌았다.(655-656)

 

지붕 위에는 기와가 가지런히 놓였고, 정오 무렵에는 탑 꼭대기에 날개 같은 망토를 걸친 황금 소녀 모양의 풍향계가 돌았다.

 

Auf dem Dach legten sich die Ziegeln zurecht, und als es Mittag war, drehte sich schon die große Wetterfahne wie eine goldene Jungfrau mit fliegendem Gewand auf der Spitze des Turms.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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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노파가 인자하게 말하자 소녀는 짐 하나를 덜면 다른 짐을 또 떠맡고 주어진 일을 다 마치치 못하는 자신의 서글픈 삶에 대해 말했다.(652)

 

노파가 인자하게 말하자 소녀는 짐 하나를 덜면 다른 짐을 또 떠맡고 주어진 일을 다 마치지 못하는 자신의 서글픈 삶에 대해 말했다.

 

Da sie so herzlich sprach, so erzählte ihr das Mädchen von seinem traurigen Leben, daß ihm eine Last auf die andere gelegt würde und es mit den aufgegebenen Arbeiten nicht mehr zu Ende kommen könnte.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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