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츠바이크, 초조한 마음, 이유정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3(4).

 

주인은 1층에 있는 가장 비싼 방을 주려 하지만 내가 감상적이어서 그런지 언제나 예전에 쓰던 방을 이용한다네.(311)

 

주인은 2층에 있는 가장 비싼 방을 주려 하지만 내가 감상적이어서 그런지 언제나 예전에 쓰던 방을 이용한다네.

 

독일어 원문: Der Wirt will mir immer das noble Zimmer im ersten Stock geben, aber aus einer g’wissen Sentimentalität nehm ich immer das alte von damals.

 

번역을 바로잡았다.

 

•• 독일어 층수에 주의할 것:

 

im ersten Stock = 2층에

 

= im Stockwerk über dem Erdgeschoß

 

https://www.dwds.de/wb/Stock#2

 

 

‘1층에’ = im Erdgescho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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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 초조한 마음, 이유정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3(4).

 

무릇 있는 자는 받게 되리라.’구약성서 지혜서 등장하는 구절이다.(7)

 

무릇 있는 자는 받게 되리라.’신약성서 마태복음 등장하는 구절이다.

 

독일어 원문: »Wer da hat, dem wird gegeben«, dieses Wort aus dem Buche der Weisheit [...].

 

번역을 바로잡았다.

 

 

dieses Wort aus dem Buche der Weisheit

 

= 지혜의 책에서 나온 이 말씀

 

지혜의 책 = 신약성서 <마태복음>:

 

Matthäus 25,29

Denn wer da hat, dem wird gegeben werden, und er wird die Fülle haben; wer aber nicht hat, dem wird auch, was er hat, genommen werden.

 

마태복음 25: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참고 사이트:

 

https://www.dwds.de/wb/wer%20hat%2C%20dem%20wird%20geg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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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 과거로의 여행, 원당희 옮김, 빛소굴, 2022(8).

 

아니, 그럴 리 없지요. 저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부인의 말보다 확실한 게 대체 어디 있겠어요? 그래도 얼마나 어리석은지 한번 생각해 봐요! 전 갑자기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두려움에 매우 긴장했지요. 전보를 치고 곧장 당신에게 가려고 했습니다. [...]”(9)

 

아니, 그럴 리 없지요. 저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부인의 말보다 확실한 게 대체 어디 있겠어요? 그래도 얼마나 어리석은지 한번 생각해 봐요! 오후에 별안간, 아주 뜬금없이, 무슨 이유인진 저도 모르겠는데, 전 갑자기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두려움에 매우 긴장했지요. 전보를 치고 곧장 당신에게 가려고 했습니다. [...]”

 

독일어 원문: »Nein, nicht das, ich habe nicht gezweifelt was ist denn verläßlicher in dieser Welt als dein Wort? Aber, denk’ dir, wie töricht! nachmittags plötzlich, ganz unvermutet, ich weiß nicht warum, packte mich mit einmal ein Krampf sinnloser Angst, es könnte dir etwas zugestoßen sein. Ich wollte dir telegrafieren, ich wollte zu dir hin, [...]«

 

빠진 문장을 보완,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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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 과거로의 여행, 원당희 옮김, 빛소굴, 2022(8).

 

그의 머릿속에서 황량한 덤불숲이 사라지고 환상적이면서도 구체적인 형상을 지닌 열대의 세게가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소작지, 농장, 공장, 백화점 등이 있었다. 그는 그 공허한 곳 한가운데에 새로운 인간 세계를 결단력 있게 추진하고 질서를 갖출 것이었다.(25)

 

그의 머릿속에서 황량한 덤불숲이 사라지고 환상적이면서도 구체적인 형상을 지닌 열대의 세게가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소작지, 농장, 공장, 창고 등이 있었다. 그는 그 공허한 곳 한가운데에 새로운 인간 세계를 결단력 있게 추진하고 질서를 갖출 것이었다.

 

독일어 원문: Hinter dem kahlen Gestrüpp der Kalkulationen begann es tropisch zu blühen von fantastischen und doch plastischen Gebilden, Gehöfte, Farmen, Fabriken, Magazine, ein neues Stück Menschenwelt, das er gebietend und ordnend mitten ins Leere zu stellen hatte.

 

번역을 바로잡았다.

 

Magazine = 창고

 

백화점’ = Warenhaus, Kauf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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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 과거로의 여행, 원당희 옮김, 빛소굴, 2022(8).

 

가령 어느 날 그는 귀중한 판화 작품집을 훑어보며 렘브란트 판화에 경탄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다음 날 이미 그 판화 복사본이 그의 책상 위에 비스듬히 걸려 있었다.(20)

 

가령 어느 날 저녁 그는 귀중한 판화 작품집을 훑어보며 렘브란트의 파우스트 판화에 경탄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틀 후 그 판화 복사본이 그의 책상 위에 걸려 있었다.

 

독일어 원문: Hatte er, eine Mappe kostbarer Stiche durchblätternd, eines Abends einen von ihnen, den Faust von Rembrandt, maßlos bewundert, so fand er zwei Tage später die Reproduktion schon gerahmt über seinem Schreibtisch hängend.

 

누락을 보완, 번역을 바로잡았다.

 

아래, 렘브란트의 작품 파우스트’(ca. 1652)를 참고할 것: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39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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