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투이는 베트남전 중에는 깊은 구덩이나 지뢰처럼 예측할 수 없는 위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고 했다. “저희 어머니는 항상 혹시 구덩이에 빠지게 되면 하늘을 올려 보라고 하셨어요. 생의 마지막 순간을 껌껌한 굴이 아니라 푸른 하늘로 기억하라면서요.”

 

백수진, <조선일보>,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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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의 사전적 의미는 스스로 일어선다는 겁니다. 저한테 자립의 의미는 달라요. 식물을 다루는 일을 하다 보니 산이나 들에서 나무를 관찰할 일이 많아져요. 처음에는 나무가 혼자서 잘 자란다고 생각했어요. 계속 보다 보면 나무도 땅에, 물에, 바람에 기대서 살고 있어요. 또 다른 생물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죠. 저는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생기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게 자립이라고 생각해요.

 

변희원, <조선일보>,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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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걱정의 말은 곧 어머니가 늘 말한 ‘사랑의 말’이다. 그 말은 언제나 타인에 대한 관찰에서 나왔다.


허윤희, <한겨레>,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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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페란테,어른들의 거짓된 삶, 김지우 옮김, 한길사, 2020(9).

 

내 방에 있는데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왔다.(12)

 

부모님은 내 방문이 닫혀 있는 줄 알았을 것이다. 내가 방문을 항상 닫아놓으니까 누군가 방문을 열어놓았다는 걸 몰랐던 것이다.(13)

 

나는 부모님의 대화를 더 듣고 싶지 않아서 내 방으로 달려가 문을 닫고 소리 죽여 울었다.(15)


이탈리아어 원문E io, lì nella mia stanza, corsi a chiudere la porta per non sentire altro.

 

내 방에 있는데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모님은 내 방문이 닫혀 있는 줄 알았을 것이다. 내가 방문을 항상 닫아놓으니까 누군가 방문을 열어놓았다는 걸 몰랐던 것이다.

 

나는 부모님의 대화를 더 듣고 싶지 않아서 서둘러 내 방 문을 닫고 소리 죽여 울었다.


 

모순:

 

내 방에 있는데”, “내 방으로 달려갈 순 없다.

 

번역을 바로잡았다.

 

 

다른 외국어 번역을 참고할 것:

 

영어: And I, there in my room, hurried to close the door so as not to hear anything else.

 

독일어: Und ich, dort in meinem Zimmer, schloss schnell die Tür, um nicht noch mehr zu hören.

 

프랑스어: Alors moi, là dans ma chambre, je courus fermer ma porte pour ne rien entendre d’au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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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하우워어스,한나의 아이, 홍종락 옮김, IVP, 2016(7).

 

담임목사는 지머만 형제였다. [...]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사역하느라 몸이 기찻길처럼 말랐다.(29)

 

담임목사는 지머만 형제였다. [...]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사역하느라 몸이 처럼 말랐다.

 

영어 원문: Our minister was Brother Zimmerman. [...] He was thin as a nail because he gave everything he had to being a minister.

 

nail =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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