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츠 부데,불안의 사회학, 이미옥 옮김, 동녘, 2015(12).

 

1932, 사회 상황.

 

테오도르 가이거Theodor Geiger1932, 그러니까 나치가 전당대회를 열었던 바로 전날 밤에 사회구조 분석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독일 국민의 사회 계층Die soziale Schichtung de[s] deutschen Volkes»을 출간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가이거는 당시 독일인들 사이에 억압당할지 모른다는 불안, 사회적 인정 상실, 그리고 자신을 철저하게 지키고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 지배적이었던 사회를 묘사했다.”(13)

 

테오도르 가이거Theodor Geiger1932, 그러니까 나치가 정권을 잡기 일 년 전에 사회구조 분석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독일 국민의 사회 계층Die soziale Schichtung de[s] deutschen Volkes»을 출간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가이거는 당시 독일인들 사이에 억압당할지 모른다는 불안, 사회적 인정 상실, 그리고 자신을 철저하게 지키고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 지배적이었던 사회를 묘사했다.”

 

독일어 원문: So hat Theodor Geiger in seinem 1932, am Vorabend des Nationalsozialismus, erschienenen Klassiker der Sozialstrukturanalyse »Die soziale Schichtung de[s] deutschen Volkes« eine von Verdrängungsängsten, Geltungsverlusten und Verteidigungszuständen beherrschte Gesellschaft beschrieben.

 

 

am Vorabend des Nationalsozialismus = (1933) 나치 집권 직전에.

 

이는, ‘1932이 어떤 해인지를 덧붙여 서술하고 있다.

 

 

아울러, 독일어 원문책 제목의 오류도 바로잡았다:

 

»Die soziale Schichtung de[s] deutschen Vol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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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터 맥그래스,내 평생에 가는 길, 윤종석 옮김, 복 있는 사람, 2010(초판 6).

 

스펄전의 나이

 

“[...] 영국의 위대한 침례교 설교자 찰스 해던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43-1892)에게서 한 가지 답을 얻을 수 있다.

1855년 첫 주일에 전한 유명한 설교에서 [...]

[...]

힘차고 당당한 말이다. 설교자의 나이가 당시 약관에 지나지 않았음을 생각할 때 더욱 놀랍기 그지없다.”(80-81, 부분삭제 인용)

 

 

약관(弱冠) = 20(1855 1843 = 12)

 

 

위 번역문, 출생년도의 오류:

 

1843년이 아닌 1834.

 

1855 1834 = 21.

 

 

“[...] 영국의 위대한 침례교 설교자 찰스 해던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에게서 한 가지 답을 얻을 수 있다.

1855년 첫 주일에 전한 유명한 설교에서 [...]

[...]

힘차고 당당한 말이다. 설교자의 나이가 당시 약관에 지나지 않았음을 생각할 때 더욱 놀랍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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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뢰비트,지식과 신앙 그리고 회의, 임춘갑 옮김, 다산글방, 2007(8).

 

반복의 뜻

 

반복이란 외적 세계를 통해 타락한 자기를 되찾는 것이므로 자기회상이고, 동시에 그것은 내면화(內面化).”(139)

 

반복이란 외적 세계 빠져 타락해 있는 상태로부터 자기 자신을 되찾는 으로서 자기회상이고, 동시에 그것은 내면화(內面化).”

 

독일어 원문: Die Wiederholung ist als ein Sichzurückholen aus dem Verfallensein an die äußere Welt ein Sicherinnern, das zugleich ein Innerlichwerden ist.

 

 

ein Sichzurückholen aus dem Verfallensein an die äußere Welt

 

= 외적 세계에 빠져 타락해 있는 상태로부터 자기 자신을 되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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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뢰비트,지식과 신앙 그리고 회의, 임춘갑 옮김, 다산글방, 2007(8).

 

사이비 종교인

 

거짓 전도자와 신종교의 교조들은 여러 가지 약속을 하기 때문에, 그 시대의 사람들로부터 엉뚱한 지시를 받을 것이지만, 결국은 시대가 무조건적인 것을 필요로 하고, 어떠한 시대에도 꼭 같이 통용될 하나의 진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키르케고르는 말한다.” (137-138)

 

거짓 전도자와 신종교의 교조들은 여러 가지 약속을 하기 때문에, 그 시대의 사람들로부터 엉뚱한 지지를 받을 것이지만, 결국은 시대가 무조건적인 것을 필요로 하고, 어떠한 시대에도 꼭 같이 통용될 하나의 진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키르케고르는 말한다.”

 

독일어 원문: Dank ihren Versprechungen werden sie an der Zeit einen entsetzlichen Rückhalt finden, bis es dann doch offenbar wird, daß die Zeit des Unbedingten bedarf und einer Wahrheit, die gegenüber allen Zeiten gleich gültig ist.

 

Rückhalt = 뒷받침,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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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뢰비트,지식과 신앙 그리고 회의, 임춘갑 옮김, 다산글방, 2007(8).

 

코펜하겐, 작은 표본

 

키르케고르의 일기 일절에는 ,전 유럽이 비도덕화라는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코펜하겐에는 그 형세가, 나의 관찰과 계량으로써도 완전히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약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키르케고르는 덴마크라는 작은 나라에 있으면서도 완전한 표본을 마음대로 관찰하고, 그 표본을 사용하여 유럽의 병을 진단할 수 있었다.”(119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키르케고르의 일기 일절에는 <전 유럽이 비도덕화라는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코펜하겐에는 그 형세가, 나의 관찰과 계량으로써도 완전히 파악될 수 있을 정도로 작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키르케고르는 덴마크라는 작은 나라에 있으면서도 완전한 표본을 마음대로 관찰하고, 그 표본을 사용하여 유럽의 병을 진단할 수 있었다.”

 

독일어 원문: »Ganz Europa«, lautet eine Tagebucheintragung, »arbeitet an einer Demoralisation, aber in Kopenhagen sind die Verhältnisse so klein, daß meine Beobachtungen und Berechnungen sie völlig bewältigen können.« Kieregaard verfügte im kleinen Dänemark über ein »vollständiges Präparat«, an dem er die Krankheit Europas diagnostizieren konnte.

 

 

bewältigen = 여기서는, ‘극복하다가 아니라 마음대로 다루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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