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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

 

팟과 요르쉬는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난다. 프랑스 브르타뉴 해변.

 

해변 모래사장에 남아 있는 전쟁의 흔적. 콘크리트 덩이의 벙커들.

 

마리 아주머니는 벙커를 배경으로 팟과 요르쉬 사진을 찍는다.

 

현상된 사진들을 본 팟과 요르쉬 아버지의 반응.

 

“<이건 너무 심해, 마리!>하고 사진들을 모두 찢어 버리기 전에 아버지는 상당히 격분해서 그렇게 썼다고 .”(73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이건 너무 심해, 마리!>하고 사진들을 모두 찢어 버리기 전에 아버지는 상당히 격분해서 그렇게 소리쳤다고 .”

 

독일어 원문: [...] soll er ziemlich wütend geschrien haben, [...]

 

착독(錯讀): geschrien / geschrieben

 

geschrien = schreien소리치다의 과거분사

 

geschrieben = schreiben쓰다의 과거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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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2014(4).

 

저녁 7. 미하엘 가족의 저녁식사 시간.

 

한나 집에 머물다 미하엘은 식사 시간을 놓친다.

 

아버지의 추궁.

 

나는 길을 잃었었다고 말했다. 에렌프리트호프를 거쳐 몰켄쿠어까지 가는 산책을 계획했는데 아무리 걸어도 아는 곳은 나오지 않았으며 그러다가 마침내 누스로흐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돈이 없어서 누스로흐에서 집까지 뛰어오는 수밖에 없었어요.>

<히치하이크를 할 수도 있었잖아.> [...]

[...]

<저 내일부터 다시 학교에 나갈래요.>

[...]

엄마가 형의 말을 가로막았다. <3주는 더 쉬어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에렌프리트호프를 거쳐 누스로흐까지 갔다가 뛰어서 돌아올 수 있다면, 얘는 학교에도 다시 나갈 수 있어요. 얘한테 부족한 것은 힘이 아니라 이해력이에요.>”(41-42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나는 길을 잃었었다고 말했다. 에렌프리트호프를 거쳐 몰켄쿠어까지 가는 산책을 계획했는데 아무리 걸어도 아는 곳은 나오지 않았으며 그러다가 마침내 누스로흐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돈이 없어서 누스로흐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수밖에 없었어요.>

<히치하이크를 할 수도 있었잖아.> [...]

[...]

<저 내일부터 다시 학교에 나갈래요.>

[...]

엄마가 형의 말을 가로막았다. <3주는 더 쉬어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에렌프리트호프를 거쳐 누스로흐까지 갔다가 걸어서 돌아올 수 있다면, 얘는 학교에도 다시 나갈 수 있어요. 얘한테 부족한 것은 힘이 아니라 이해력이에요.>”

 

독일어 원문:

 

Ich hatte kein Geld und mußte von Nußloch nach Hause laufen.

 

Wenn er uber den Ehrenfriedhof nach Nußloch und wieder zurück laufen kann, kann er auch in die Schule gehen.

 

여기서, ‘laufen’뛰다는 뜻이 아니라 걷다는 의미.

 

황달에 걸려, 4개월 째 집에서 요양 중인 미하엘에게 허용된 것은 의무적인 산책. 그것도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27쪽을 볼 것).

 

(부기: 하이델베르크 에렌프리트호프에서 누스로흐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7.72km)

 

다음 문장을 참고할 것:

 

그녀는 한 손에는 내 책가방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내 팔을 잡고서 나와 함께 걸어갔다.”(11)

 

독일어 원문: Sie lief neben mir, in der einen Hand meine Schultasche und die andere an meinem 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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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쥐스킨트,향수,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2002(17).

 

7년간 동굴 생활을 한 그르누이, 에스피냐스 후작의 이론적 뒷받침이 된다.

 

라 타이아드 에스피냐스 후작은 강연을 통해 그르누이는 치명적 유동체 이론의 정당성을 입증해 주는 살아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그르누이의 육체에서 차례차례 누더기를 벗겨 내면서 유동체가 그르누이의 육체에 미친 무서운 영향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독가스의 부식 작용으로 인한 농포와 흉터, 가슴에 있는 빨갛게 빛나는 커다란 악성 종기에 주목할 것을 요청했다. 곳곳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썩은 피부와 뚜렷하게 튀어나온 기형적 두개골, 안짱다리와 곱사등이 역시 유동체의 영향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216)

 

라 타이아드 에스피냐스 후작은 강연을 통해 그르누이는 치명적 유동체 이론의 정당성을 입증해 주는 살아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그르누이의 육체에서 차례차례 누더기를 벗겨 내면서 유동체가 그르누이의 육체에 미친 무서운 영향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독가스의 부식 작용으로 인한 농포와 흉터, 가슴에 있는 빨갛게 빛나는 커다란 악성 종기에 주목할 것을 요청했다. 곳곳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썩은 피부와 뚜렷하게 튀어나온 기형적 뼈대, 안짱다리와 곱사등이 역시 유동체의 영향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독일어 원문: [...] eine deutliche fluidale Verkrüppelung des Skeletts [...]

 

Sklelett = ‘해골’, ‘골격’, ‘뼈대

 

두개골 = Schä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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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싱클레어, 교회 공동체.

 

교회 공동체 안으로 장엄하게 받아들여지는 의미를 가지는 견진성사가 닥쳐오는 것을 보면서 내게는 대략 반 년 간의 교리 수업의 가치가 우리들이 교실에서 배운 것 가운데 있지 않고, [...] 이제 내가 받아들여질 준비가 된 것은 교회가 아니라, [...]”(87쪽, 부분삭제 인용)

 

교회 공동체 안으로 장엄하게 받아들여지는 의미를 가지는 입교가 닥쳐오는 것을 보면서 내게는 대략 반 년 간의 교리 수업의 가치가 우리들이 교실에서 배운 것 가운데 있지 않고, [...] 이제 내가 받아들여질 준비가 된 것은 교회가 아니라, [...]”

 

 독일어 원문: Indem ich der Konfirmation entgegensah, die uns als die feierliche Aufnahme in die Gemeinschaft der Kirche erklärt wurde, [...] für mich der Wert dieser etwa halbjährigen Religionsunterweisung nicht in dem liege, was wir hier gelernt hatten, [...] Nicht in die Kirche war ich nun bereit aufgenommen zu werden, [...]

 

Konfirmation = 입교

 

이는 개신교에서 쓰는 용어, 가톨릭의 견진성사는 Firm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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