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흰 운동화 위에 빨간 글씨로 단어가 쓰여 있었는데, 한 번도 못 들어 본 이름이다. 나는 무슨 뜻인지 알아낼 수가 없다. (L)로 시작하나? 아니면 아(A)로 시작하나?(35)

 

흰 운동화 위에 빨간 글씨로 단어가 쓰여 있었는데, 한 번도 못 들어 본 이름이다. 나는 그 글자를 읽을 수가 없다. (L)로 시작하나? 아니면 아(A)로 시작하나?

 

독일어 원문: Auf den weißen Turnschuhen steht seitlich in roter Schrift ein Wort, ein fremder Name, ich kan ihn nicht entziffern.

 

entziffern = 판독하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다음 번역문을 참고할 것:

 

읽어 보십시오.” 장교가 말했다. “못 읽겠는걸요.” 여행가가 말했다. [...] 여행가가 말을 돌렸다. “하지만 해독이 안 됩니다.”

 

독일어 원문: »Lesen Sie«, sagte der Offizier. »Ich kann nicht«, sagte der Reisende. [...] sagte der Reisende ausweichend, »aber ich kann es nicht entziffern

 

프란츠 카프카,변신·선고 외(을유세계문학 72), 김태환 옮김, 을유문화사, 2015(1),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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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나는 산책을 나간다. 보슬비가 길거리의 잡초들을 누르고 있다. 나는 기침을 한다. 나는 골목을 돌아가는 할머니의 등을 본다.(45)

 

나는 산책을 나간다. 보슬비가 연기를 길거리로 짓누른다. 나는 기침을 한다. 나는 골목을 돌아가는 낯선 할머니의 등을 본다.

 

독일어 원문: Ich gehe spazieren. Der Nieselregen drückt den Rauch in die Straßen. Ich muß husten. Ich sehe den Rücken der fremden alten Frau, wie er vor mir um die Ecke biegt.

 

der Nieselregen drückt den Rauch in die Straßen

 

= 보슬비가 연기를 길거리로 짓누른다

 

빠진 단어를 보완하고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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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형의 입 주위에서 침이 방울져 내리고 그는 찢어진 휴지로 침을 닦는다. 그는 안경을 옆에 내려놓는다.(45)

 

형의 입 주위에서 침이 방울져 내리고 그는 구겨진 손수건으로 침을 받아낸다. 그는 안경을 부조종석에 내려놓는다.

 

독일어 원문: Aus dem Mundwikel meines Bruders tropft etwas Speichel herab, er fängt es mit einem zerknüllten Taschentuch auf. Er legt die Brille auf den Copilotensitz.

 

mit einem zerknüllten Taschentuch

 

= 구겨진 손수건으로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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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처음에는 그 총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지 못했다. [...] 그러고는 나를 바로 맞혔다. [...] 그러나 나를 강하게 맞힌 것이 아니어서 나는 넘어졌지만 곧 다시 몸을 일으켜 내던질 수 있었다. 바닥에 납작하게. 그때 내 갈비뼈가 방아쇠 위에 떨어졌다.(59-60)

 

처음에는 그 총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지 못했다. [...] 그러고는 나를 바로 맞혔다. [...] 그러나 나를 강하게 맞힌 것이 아니어서 나는 거꾸러지지는 않았지만 곧 엎드렸다. 바닥에 납작하게. 그때 내 갈비뼈가 개머리판 위에 떨어졌다.

 

독일어 원문: [...] Es trifft mich nicht so stark, daß ich davon umfallen müßte, aber ich werfe mich sofort hin, flach auf den Boden, ich lande mit den Rippen auf dem Kolben.

 

es trifft mich nicht so stark, daß ich davon umfallen müßte

 

= 거꾸러질 정도로 그렇게 강하게 나는 총에 맞지 않는다

 

aber ich werfe mich sofort hin, flach auf den Boden

 

= 그러나 나는 바로 엎드린다, 바닥 위로 납작하게

 

Kolben = 개머리판

 

방아쇠 = Abzug

 

문장과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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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남동생의 손에는 벤 자국들이 있고 노루를 자를 때 생긴 멍도 있다.(39)

 

남동생의 손에는 벤 자국들이 있고 포도나무를 자를 때 생긴 멍도 있다.

 

독일어 원문: An den Händen meines Bruders Schnitte und Beulen vom Rebenschneiden.

 

Rebenschneiden = 포도나무 자르기

 

착독:

 

Rebe = 포도나무

 

Reh = 노루

 

 

아래 글도 참고할 것:

 

https://blog.aladin.co.kr/livrebuch/10098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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