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쇄).
명인이 골드문트에겐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스승은 골드문트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미워했다. 그는 골드문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리하여 제자는 애정과 불신을 동시에 느끼면서, 갈수록 깨어나는 지식욕에 이끌려 스승의 은둔 생활 속으로 파고들었다.(253-254쪽)
→ 명인이 골드문트에겐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스승은 골드문트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미워했다. 그는 골드문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리하여 제자는 애정과 불신을 동시에 느끼면서, 갈수록 깨어나는 지식욕에 이끌려 스승의 본성과 삶의 비밀 속으로 파고들었다.
독일어 원문: Dieser Meister war ihm wichtig, er liebte ihn und haßte ihn ebenso, er ließ ihm keine Ruhe, und so drang der Schüler mit Liebe und mit Mißtrauen, mit immer wacher Wißbegierde in die Verborgenheiten seiner Art und seines Lebens ein.
• in die Verborgenheiten seiner Art und seines Lebens eindringen
= 그의 본성과 그의 삶의 비밀 속으로 파고들다
• 빠진 단어를 보완하고 문장을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