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오피츠,요한네스 칼빈의 생애와 사역, 정미현 옮김, 한들출판사, 2012(4).

 

성서 원어에 정통했던 그[=올리베탕]는 히브리어, 희랍어 성서를 프랑스어로 번역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1535년 칼빈은 바젤과 노이샤텔에서 2개의 올리베탕 성서(Olivetanbibel) 서문을 작성했다.(33)

 

성서 원어에 정통했던 그[=올리베탕]는 히브리어, 희랍어 성서를 프랑스어로 번역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바젤에서 칼빈은, 1535년 뇌샤텔에서 인쇄된 올리베탕 성서(Olivetanbibel)를 위해 적어도 두 가지 서문을 작성했다.

 

독일어 원문: Mit den alten biblischen Sprachen gründlich vertraut, wurdr Olivetan bekannt durch seine Übersetzung der Bibel aus dem Hebräischen und Griechischen ins Franösische. Calvins [sic!] hat in Basel zu dieser 1535 in Neuenburg gedruckten Olivetanbibel mindestens zwei Vorreden verfasst.

 

Calvins [sic!] hat in Basel [...] mindestens zwei Vorreden verfasst.

 

= 칼빈은 바젤에서 적어도 두 가지 서문을 작성했다

 

zu dieser 1535 in Neuenburg gedruckten Olivetanbibel

 

= 1535년 뇌샤텔에서 인쇄된 올리베탕 성서를 위해

 

아울러, 지명도 바로잡았다:

 

Neuenburg = Neuchâtel = 뇌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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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그가 침대를 떠날 결심을 못한 채 이 모든 것을 황급히 이리저리 생각해 보고 있을 때마침 시계가 여섯 시 사십오 분을 쳤다그의 침대 끝 쪽에 있는 출입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그레고르야!하는 소리가 들렸다어머니였다─「여섯 시 사십오 분이다. 안 떠날 거니?(12, 띄어쓰기 수정인용)

 

그가 침대를 떠날 결심을 못한 채 이 모든 것을 황급히 이리저리 생각해 보고 있을 때마침 시계가 여섯 시 사십오 분을 쳤다그의 침대 머리맡 있는 출입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그레고르야!하는 소리가 들렸다어머니였다─「여섯 시 사십오 분이다. 안 떠날 거니?

 

독일어 원문: Als er dies alles in größter Eile überlegte, ohne sich entschließen zu können, das Bett zu verlassen gerade schlug der Wecker dreiviertel sieben klopfte es vorsichtig an die Tür am Kopfende seines Bettes. »Gregor«, rief es es war die Mutter , »es ist dreiviertel sieben. Wolltest du nicht wegfahren?«

 

Kopfende = (침대 등의) 머리맡, 상단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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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이제는 가정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늙은 과부는, 그녀의 긴 인생에서 자기의 튼튼한 뼈 덕분으로 더없이 고약한 일마저도 극복해 온 듯, 그레고르를 기실 조금도 혐오하지 않았다. 호기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한번은 우연히 가정부가 그레고르의 방문을 열었다가 그레고르를 보아버려, 화들짝 놀란 그는 아무도 몰아대지 않았건만 이리저리 내달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두 손을 포개 가슴을 감싸 안은 채 놀라서 꼼짝 않고 서 있었던 적이 있었다.(61, 띄어쓰기 수정인용)

 

이제는 가정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늙은 과부는, 그녀의 긴 인생에서 자기의 튼튼한 뼈 덕분으로 더없이 고약한 일마저도 극복해 온 듯, 그레고르를 기실 조금도 혐오하지 않았다. 호기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한번은 우연히 가정부가 그레고르의 방문을 열었다가 그레고르를 보아버려, 화들짝 놀란 그는 아무도 몰아대지 않았건만 이리저리 내달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두 손을 포개 아랫배에 올린 채 놀라서 꼼짝 않고 서 있었던 적이 있었다.

 

독일어 원문: Denn nun war die Bedienerin da. Diese alte Witwe, die in ihrem langen Leben mit Hilfe ihres starken Knochenbaues das Ärgste überstanden haben mochte, hatte keinen eigentlichen Abscheu vor Gregor. Ohne irgendwie neugierig zu sein, hatte sie zufällig einmal die Tür von Gregors Zimmer aufgemacht und war im Anblick Gregors, der, gänzlich überrascht, trotzdem ihn niemand jagte, hin und herzulaufen begann, die Hände im Schoß gefaltet staunend stehen geblieben.

 

Schoß = 여기서는, ‘아랫배

 

독일어 <Duden>사전의 뜻풀이와 함께 실린 그림을 참고할 것:

 

https://www.duden.de/rechtschreibung/Schosz_Koerperzone_Vag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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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세상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식구들은 그 극단까지 충족시키고 있었으니, 아버지는 하급 관리들에게 아침 식사를 날라다 주고, 어머니는 모르는 사람들의 속옷을 위해 헌신하고 있었으며, 누이동생은 고객들의 명령에 따라 판매대 뒤에서 이리저리 뛰고 있었으나, 식구들의 힘은 이미 그 이상은 미치지 못했다.(58)

 

세상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식구들은 그 극단까지 충족시키고 있었으니, 아버지는 말단 은행원들에게 아침 식사를 날라다 주고, 어머니는 모르는 사람들의 속옷을 위해 헌신하고 있었으며, 누이동생은 고객들의 명령에 따라 판매대 뒤에서 이리저리 뛰고 있었으나, 식구들의 힘은 이미 그 이상은 미치지 못했다.

 

독일어 원문: Was die Welt von armen Leuten verlangt, erfüllten sie bis zum äußersten, der Vater holte den kleinen Bankbeamten das Frühstück, die Mutter opferte sich für die Wäsche fremder Leute, die Schwester lief nach dem Befehl der Kunden hinter dem Pulte hin und her, aber weiter reichten die Kräfte der Familie schon nicht.

 

Bankbeamte = 은행원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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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이야기가 이 돈을 벌어야 될 필연성에 미치면, 우선 언제나 그레고르는 문을 떠나 문 곁에 놓인 서늘한 가죽 소파에 몸을 던졌다. 수치와 슬픔으로 몸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자주 그는 거기서 밤새도록 누워 한 순간도 잠을 못 이루고 다만 여러 시간을 가죽 위에 웅크리고 있었다.(41)

 

이야기가 이 돈을 벌어야 될 필연성에 미치면, 우선 언제나 그레고르는 문을 떠나 문 곁에 놓인 서늘한 가죽 소파에 몸을 던졌다. 수치와 슬픔으로 몸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자주 그는 거기서 밤새도록 누워 한 순간도 잠을 못 이루고 다만 여러 시간 가죽을 긁었다.

 

독일어 원문: Wenn die Rede auf diese Notwendigkeit des Geldverdienens kam, ließ zuerst immer Gregor die Türe los und warf sich auf das neben der Tür befindliche kühle Ledersofa, denn ihm war ganz heiß vor Beschämung und Trauer.

Oft lag er dort die ganzen langen Nächte über, schlief keinen Augenblick und scharrte nur stundenlang auf dem Leder.

 

scharren = 할퀴다, 긁다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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