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간접적으로>의 또 다른 의미는 (2) 하나님은 이 땅의 특정한 <대상들>을 하나님 자신을 위해 택하시고, 그것들 안에서 우리에게 직관되고 이해되시는 방식으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자신의 인식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이다.”(147, 문장부호 수정인용)

 

“<간접적으로>의 또 다른 의미는 (2) 하나님은 이 땅의 특정한 <대상들> 하나님 자신을 대리하게 하시고, 그것들 안에서 우리에게 직관되고 이해되시는 방식으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자신의 인식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이다.”

 

독일어 원문: Indirekt, d.h. aber dann auch, daß Gott uns in der Weise daran Anteil gibt, daß er bestimmte irdische »Gegenstände« für sich eintreten läßt, in denen er uns anschaulich und begreiflich werden will.

 

für sich eintreten = 자신을 대리(代理)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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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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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트가 <대상> 개념을 포기할 수 없었던 두 번째 이유가 있다. 만일 하나님이 계시 속에서 인간적 직관과 개념의 장 안으로 등장하지 않거나 우리와 마주하여 다가오지(entgegen-kommen) 않으신다면, 그래서 많은 <대상들 가운데 하나의 대상>이라는 의미에서 우리의 대상이 되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은 그곳에서 우리에게 인식되실 수 없을 것이다.”(147, 문장부호 수정인용)

 

바르트가 <대상> 개념을 포기할 수 없었던 두 번째 이유가 있다. 만일 하나님이 계시 속에서 인간적 직관과 개념의 장 안으로 등장하지 않거나 우리와 마주하여 다가오지(entgegen-kommen) 않으신다면, 그래서 우리에게 또한 감각적으로 <대상들 가운데 하나의 대상> 되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은 계시 속에서계시가 그것을 의도해도우리에게 인식되실 수 없을 것이다.”

 

독일어 원문: Zum anderen ist auch darum der Begriff »Gegenstand« unverzichtbar, weil Gott uns in seiner Offenbarung, worauf sie doch zielt, nicht erkennbar würde, wenn er in ihr nicht in dem Feld menschlichen Anschaudens und Begreifens vorkäme und uns entgegen-käme, wenn er uns also nicht auch in dem Sinn »ein Gegenstand unter Gegenständen« würde.

 

worauf sie[=die Offenbarung] doch zielt = 계시가 그것을 의도해도

 

wenn er[=Gott] uns also nicht auch in dem Sinn »ein Gegenstand unter Gegenständen« würde

 

= 하나님이 그래서 우리에게 감각적으로 또한 <대상들 가운데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

 

빠진 문장을 보완했고,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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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다시 말해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인간 스스로가 하나님을 제 것으로 삼는 것에 반대하여 맞서신다(ent-gegensteht).”(147)

 

다시 말해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인간 스스로가 하나님을 제 것으로 삼는 것에 반대하여 맞서신다(entgegen-stehen).”

 

독일어 원문: [...] so, daß er, weil er Gott ist, dabei einem menschlichen Sichbemächtigen Gottes entgegen-steht.

 

독일어 동사 구분선의 위치를 바로잡았다.

 

동사의 표제어는 아래와 같이 부정형을 쓸 것:

 

우리와 마주하여 다가오지(entgegen-kommen) 않으신다면”(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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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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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나님의 계시는 동시에 하나님의 은폐되심이기도 하다(비교./1, 209f.). 그러한 은폐성은 마치 하나님이 자신의 계시 안에 전적으로 현존하시지 않는 것(H. Golwitzer)처럼 이해되어서도 안 되고, 그것이 인간의 인식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것(W. Pannenberg)처럼 이해되어서도 안 된다.”(146-147)

 

그래서 하나님의 계시는 동시에 하나님의 은폐되심이기도 하다(비교./1, 209f.). 그러한 은폐성은 마치 하나님이 자신의 계시 안에 전적으로 현존하시지 않는 것(H. Gollwitzer)처럼 이해되어서도 안 되고, 그것이 인간의 인식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것(W. Pannenberg)처럼 이해되어서도 안 된다.”

 

독일어 원문: [...] Das ist weder so zu verstehen, als sei Gott nicht ganz in seiner Offenbarung präsent (H. Gollwitzer), noch so, als sei das durch die menschliche Erkenntnisschwäche bedingt (W. Pannenberg).

 

Helmut Gollwitzer(1908-1993)

 

빠뜨린 철자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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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누락(20)

 

그러니까 여기서 목표가 되는 대상은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데, 그 관계는 바로 그 대상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그 관계 속에서 그 대상은 타자들에 대해 철저히 <자기 초월적으로 소통하는> 존재이긴 하나(/3, 9), 그럼에도 그 관계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해 있다.”(145, 문장부호 수정인용)

 

그러니까 여기서 목표가 되는 대상은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데, 그 관계는 바로 그 대상에 의해 구성된 것이다. 그 관계 속에서 그 대상은 타자들에 대해 철저히 <자기 초월적으로 소통하는> 존재이긴 하나(비교. /3, 9), 그럼에도 그 관계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해 있다.”

 

독일어 원문: [...] In ihr[=der Beziehung] ist er[=der Gegenstand] durchaus »transeunt kommunikativ« zu den Anderen hin (vgl. /3, 9), aber sie beruht allein auf Gottes Gnade.

 

빠진 곳vgl.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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