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체류

 

미술 애호가이자 후원자.

 

사비나를 시골 별장으로 초청해, 그림을 그리도록 지원하는 노부부.

 

이 매력적인 노인네들 집에서 체류하는 것은 잠정적으로 간이역에 머무르는 것에 불과했다. 늙은 신사는 중태이고 그의 부인은 홀몸이 되면 캐나다에 사는 아들 집에 갈 것이다.”(414-415)

 

이 매력적인 노인네들 집에서 체류하는 것은 잠정적으로 머무는 것에 불과했다. 늙은 신사는 중병을 앓고 있고 그의 부인은 홀몸이 되면 캐나다에 사는 아들 집에 갈 것이다.”

 

프랑스어 원문: Son séjour chez ces charmants vieillards n’est qu’une halte provisoire. Le vieux monsieur est gravement malade et sa femme, quand elle se retrouvera sans lui, ira chez son fils au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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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락(7)

 

그래서 온천 도시에서 협동 농장 조합장과 마주쳤던 그날, 테레자는 눈앞에서 전원의 이미지(한 번도 살아 본 적 없는 시골)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면서 황홀해했다.”(479)

 

그래서 온천 도시에서 협동 농장 조합장과 마주쳤던 그날, 테레자는 눈앞에서 전원의 이미지(한 번도 살아 본 적 없는, 알지 못하는 시골)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면서 황홀해했다.”

 

프랑스어 원문: Ainsi, le jour où Tereza rencontra dans la ville d’eaux le président de la coopérative, vit-elle surgir devant ses yeux l’image de la campagne (de la campagne où elle n’avait jamais vécu, qu’elle ne connaissait pas) et elle en fut ravie.

 

그녀는 목욕물을 받았다. 그녀는 뜨거운 물속에 누워 자신이 일생 동안 자신의 허약함을 빌미로 토마시를 이용해 먹었다고 생각했다.”(502)

 

그녀는 집에 돌아와서 목욕물을 받았다. 그녀는 뜨거운 물속에 누워 자신이 일생 동안 자신의 허약함을 빌미로 토마시를 이용해 먹었다고 생각했다.”

 

프랑스어 원문: Elle rentra et se fit couler un bain. Elle était étendue dans l’eau brûlante et songeait qu’elle avait, toute la vie durant, abusé de sa propre faiblesse contre T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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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 2014(4).

 

저녁 7. 미하엘 가족의 저녁식사 시간.

 

한나 집에 머물다 미하엘은 식사 시간을 놓친다.

 

아버지의 추궁.

 

나는 길을 잃었었다고 말했다. 에렌프리트호프를 거쳐 몰켄쿠어까지 가는 산책을 계획했는데 아무리 걸어도 아는 곳은 나오지 않았으며 그러다가 마침내 누스로흐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돈이 없어서 누스로흐에서 집까지 뛰어오는 수밖에 없었어요.>

<히치하이크를 할 수도 있었잖아.> [...]

[...]

<저 내일부터 다시 학교에 나갈래요.>

[...]

엄마가 형의 말을 가로막았다. <3주는 더 쉬어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에렌프리트호프를 거쳐 누스로흐까지 갔다가 뛰어서 돌아올 수 있다면, 얘는 학교에도 다시 나갈 수 있어요. 얘한테 부족한 것은 힘이 아니라 이해력이에요.>”(41-42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나는 길을 잃었었다고 말했다. 에렌프리트호프를 거쳐 몰켄쿠어까지 가는 산책을 계획했는데 아무리 걸어도 아는 곳은 나오지 않았으며 그러다가 마침내 누스로흐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돈이 없어서 누스로흐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수밖에 없었어요.>

<히치하이크를 할 수도 있었잖아.> [...]

[...]

<저 내일부터 다시 학교에 나갈래요.>

[...]

엄마가 형의 말을 가로막았다. <3주는 더 쉬어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에렌프리트호프를 거쳐 누스로흐까지 갔다가 걸어서 돌아올 수 있다면, 얘는 학교에도 다시 나갈 수 있어요. 얘한테 부족한 것은 힘이 아니라 이해력이에요.>”

 

독일어 원문:

 

Ich hatte kein Geld und mußte von Nußloch nach Hause laufen.

 

Wenn er uber den Ehrenfriedhof nach Nußloch und wieder zurück laufen kann, kann er auch in die Schule gehen.

 

여기서, ‘laufen’뛰다는 뜻이 아니라 걷다는 의미.

 

황달에 걸려, 4개월 째 집에서 요양 중인 미하엘에게 허용된 것은 의무적인 산책. 그것도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27쪽을 볼 것).

 

(부기: 하이델베르크 에렌프리트호프에서 누스로흐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7.72km)

 

다음 문장을 참고할 것:

 

그녀는 한 손에는 내 책가방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내 팔을 잡고서 나와 함께 걸어갔다.”(11)

 

독일어 원문: Sie lief neben mir, in der einen Hand meine Schultasche und die andere an meinem 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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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머리 남자

 

제네바, 체코 망명자 모임.

 

그는 오로지 한 가지 사실에만 관심이 있었다. 처음부터였건 마지막 순간부터였건, 좋아서 그랬건 싫어서 그랬건, 오로지 공산주의 체제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는지 아니면 수동적으로 저항했는지 그것만 알고 싶어 했다.”(163)

 

그는 오로지 한 가지 사실에만 관심이 있었다. 처음부터였건 최근부터였건, 진심이었건 가식이었건, 오로지 공산주의 체제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는지 아니면 수동적으로 저항했는지 그것만 알고 싶어 했다.”

 

프랑스어 원문: Une seule chose l’intéressait : savoir s’ils avaient été opposants actifs ou passifs au régime communiste, de la première ou de la dernière heure, pour de bon ou pour la f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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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의 언어

 

개념으로 구체화되지 않는 진술은 의미 파악이 어렵다.

 

정원의 어둠이 짙어 갔다. 밤도, 낮도 아니었고, 하늘에는 죽은 자의 방에 켜진 채 잊힌 램프 같은 창백한 달이 떠 있었다.”(491)

 

정원의 어둠이 짙어 갔다. 밤도, 낮도 아니었고, 하늘에는 영안실에 켜진 채 잊힌 램프 같은 창백한 달이 떠 있었다.”

 

프랑스어 원문: la chambre des morts

 

참고할 것: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하늘에 걸린 달은 아침에 꺼지지 못해 하루 종일 켜진 채 영안실을 밝히는 백열등 같았다.”(459)

 

그러나 그 순간 사비나는 프라하 광장의 연단에 서 있는 이 상원의원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의 얼굴은 공산주의 국가 사람들이 높은 연단에서, 그들의 발 아래로 행진하며 판에 박힌 듯한 미소를 짓는 시민들에게 보내는 것과 똑같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403)

 

그러나 그 순간 사비나는 프라하 광장의 연단에 서 있는 이 상원의원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의 얼굴은 공산주의 정치가들이 높은 연단에서, 그들의 발 아래로 행진하며 판에 박힌 듯한 미소를 짓는 시민들에게 보내는 것과 똑같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프랑스어 원문: les hommes d’Etat

 

그는 오래된 도시의 작은 아파트로 갔다.”(198)

 

그는 구시가지(舊市街地)의 작은 아파트로 갔다.”

 

프랑스어 원문: la vieille ville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하녀와 딸과 부인을 데리고 커다란 부르주아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이제 옛도시의 스튜디오에 살고, 그의 어린여자 친구는 거의 매일 밤을 그의 집에서 지냈다!”(199)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하녀와 딸과 부인을 데리고 커다란 부르주아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이제 구시가지의 스튜디오에 살고, 그의 어린여자 친구는 거의 매일 밤을 그의 집에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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