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로마서, 손성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8).

 

1923년 판은 수정과 보완을 거친 문장들이 새롭게 앉혀지긴 했지만, 1쇄를 새롭게 앉히는 과정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비교적 많은 부분에서 격자 표시가 없어지면서 격자 표시에 담긴 의미가 불분명해질 때도 있다. 이런 확실한 조판 오류 외에도 [...](79)

 

1923년 판은 수정과 보완을 거친 문장들이 새롭게 앉혀지긴 했지만, 1쇄를 새롭게 앉히는 과정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비교적 많은 부분에서 실수로 격자 표시를 빠뜨리면서 다른 남아 있는 격자 표시에 담긴 의미가 불분명해질 때도 있다. 이런 확실한 조판 오류 외에도 [...]

 

독일어 원문: [...] An verhältnismäßig vielen Stellen sind Sperrungen übergangen worden, so dass manchmal der Sinn der beibehaltenen Sperrungen unklar wird. Außer eigentlichen Satzfehlern [...]

 

übergehen = 간과하다, 못보고 빠뜨리다

 

빠진 단어, beibehalten유지된, 남아 있는을 보완하고 문장을 바로잡았다.

 

 

격자 표시 = 글자 간격 넓혀 내용을 강조하는 인쇄 방법

 

다음 그림을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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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로마서, 손성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8).

 

인용의 번역

 

542쪽 각주 18:

 

요한 볼프강 괴테,파우스트1, 5, 천상의 프롤로그(334f.)

그놈은 쓰레기를 처먹게 될 거요, 그것도 게걸스럽게,

우리 아주머니뻘 되는 저 유명한 뱀처럼 말이외다.

 

요한 볼프강 괴테,파우스트1, 5, 천상의 프롤로그(334f.)

그놈은 처먹게 될 거요, 그것도 게걸스럽게,

우리 아주머니뻘 되는 저 유명한 뱀처럼 말이외다.

 

독일어 원문:

 

Vgl. J. W. von Goethe, Faust I, V. 334f. (Prolog im Himmel):

Staub soll er fressen, und mit Lust

Wie meine Muhme, die berühmte Schlange.

 

 

Staub fressen sollen = 흙을 먹어야 한다

 

이 구절의 출전(出典) = <구약성경> 창세기 314:

 

Da sprach Gott der HERR zu der Schlange: Weil du das getan hast, seist du verflucht vor allem Vieh und allen Tieren auf dem Felde. Auf deinem Bauche sollst du kriechen und Staub fressen dein Leben lang. (Luther-Bibel)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개역개정판)

 

 

아울러, “1, 5에서 5을 삭제했다.

 

파우스트1부와 2부로 구분되고, 2부만 5막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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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로마서, 손성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8).

 

151쪽 각주 21:

 

요한 볼프강 폰 괴테,파우스트(문학동네) 2, 5, 협곡(V. 12104f.) “Chros Mysticus”[신비의 합창]

일체의 무상한 것은

한낱 비유일 따름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파우스트(문학동네) 2, 5, 협곡(V. 12104f.) “Chorus Mysticus”[신비의 합창]

일체의 무상한 것은

한낱 비유일 따름이다.……

 

독일어 원문: Vgl. den «Chorus Mysticus» in J. W. von Goethe, Faust, V. 12104f. (5. Akt, Bergschluchten): [...]

 

철자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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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로마서, 손성현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8).

 

거기서 르죈은 바르트의로마서에 대해 이렇게 적는다. “‘단순함은 신적인 것의 특징이다.’ 우리는 자기가 직접 체험한 진리를 소박하게 말로 드러내는 블룸하르트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 말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그러한 사상의 세계를 문체상으로도 빛나게, 최대한 명민하면서도 예리하게, 특히 저자에게는 어쨌거나 대단히 중요한 논쟁의 상황에서 그 누구보다 재치 있게 옹호하는 모습에 놀라면서 이 말을 떠올리게 된다. [...]”(67)

 

거기서 르죈은 바르트의로마서에 대해 이렇게 적는다. “‘단순함은 신적인 것의 특징이다.’ 우리는 자기가 직접 체험한 진리를 소박하게 말로 드러내는 블룸하르트의 발언을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이 말을 떠올리게 된다. 또한 그러한 사상의 세계를 문체상으로도 빛나게, 최대한 명민하면서도 예리하게, 특히 저자에게는 어쨌거나 대단히 중요한 논쟁의 상황에서 발휘되는 그 누구보다 재치 있는 옹호에 경탄하면서 이 말을 떠올리게 된다. [...]”

 

독일어 원문: Lejeune schreibt dort zu Barths Römerbrief u.a.: «Einfachheit ist das Zeichen des Göttlichen- an dieses Wort Blumhardt’s denkt man unwillkürlich, wenn man einerseits Blumhardt’s schlichtes Aussprechen der erlebten Wahrheit betrachtet und andrerseits dieses stilistisch gläzende, äußerst geistreiche und scharfsinnige, zumal in seiner dem Verfasser jedenfalls sehr wichtigen Polemik überaus geschickte Verfechten derselben Gedankenwelt bestaunt. [...]»

 

Blumhardt’s schlichtes Aussprechen betrachten

 

= 블룸하르트의 소박한 발언을 살펴보다

 

dieses geschickte Verfechten bestaunen

 

= 이 재치 있는 옹호에 경탄하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블룸하르트의 모습을 보면서라는 표현은 자칫, 동시대인으로 르죈이 블룸하르트를 직접 본 듯한 인상을 준다.

 

두 사람의 생몰연도를 참고할 것:

 

Johann Christoph Blumhardt(1805-1880)

Robert Lejeune(1891-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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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기도는 당연히 그런 어떤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행해지는, 분명 우리를 통해 행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 근거는 어떤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아주셨다는 데 있다.

 

Das wirkliche Beten ist ja etwas, was wir nicht machen können, sondern was geschieht, gewiß durch uns geschieht, aber nicht auf grund einer Fähigkeit, sondern auf grund dessen, daß Gott uns angenommen hat als seine Kinder.

 

-Gottes Gnadenwahl, in: Theologische Existenz heute 47, München 1936, S.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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