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은 그의 실제의 행동 안에 존재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분의 인격을 그 인격이 실행하는 사역 안에서가 아닌 다른 어느 곳에서 인식할 수 없다. [...]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사역은 서로 구분될 수 없다. 좀 더 분명히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사역 안에는 진정한, 신적인, 인간이 되신 대상이 우리에게, 우리를 위해, 우리와 함께 행동하시며, 이것이 일으켜내는 것은 그 대상의 순수하고 은혜로운 주도권에 근거한다.”(105-106, 문장부호 수정 및 부분삭제 인용)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은 그의 실제의 행동 안에 존재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분의 인격을 그 인격이 실행하는 사역 안에서가 아닌 다른 어느 곳에서 인식할 수 없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사역을 분리해 볼 수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역 안에는 진정한, 신적인, 인간이 되신 대상이 우리에게, 우리를 위해, 우리와 함께 행동하시며, 사역을 행하는 그 대상은 자신의 순수하고 은혜로운 주도권에 근거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이다.”

 

독일어 원문: [...] Wir können seine Person darum auch nicht anders kennen als im Vollzug ihres Werks. [...] So ist doch zwischen seiner Person und seinem Werk zu unterscheiden um klarzustellen, daß in seinem Werk ein echtes, das göttliche, Mensch gewordene Gegenüber an und für und mit uns handelt und daß das, was es wirkt, auf seiner reinen, gnädigen Initiative beruht.

 

So ist doch zwischen seiner Person und seinem Werk zu unterscheiden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의 사역을 분리할 수 있다

 

um klarzustellen, daß A

 

= 그것은 A를 명백히 하기 위해서이다

 

 

전체 문장을 바로잡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생한 계약의 성취는 죄로 인해 그 동기가 유발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피조물들에 대해 하나님이 본래 가지고 계셨던 선한 의지의 실행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계약이 단지(nur) 죄에 대한 반응에 불과하다면, 계약의 죄의 조건 아래 있게 되며, 그렇게 된다면 죄의 극복 자체가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계약이 또한(auch) 죄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면, 그때 계약계약 당사자의 한쪽 편인 인간을 상실하게 되어 결코 <성취>되지 못할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생한 언약의 성취는 죄로 인해 그 동기가 유발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피조물들에 대해 하나님이 본래 가지고 계셨던 선한 의지의 실행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언약이 단지(nur) 죄에 대한 반응에 불과하다면, 언약의 죄의 조건 아래 있게 되며, 그렇게 된다면 그 언약은 죄의 극복 자체로 말미암아 또한 무효가 될 것이다. 하지만 만일 언약이 또한(auch) 죄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면, 그때 언약언약 당사자의 한쪽 편인 인간을 상실하게 되어 결코 <성취>되지 못할 것이다.”

 

독일어 원문: 2. Diese Bundeserfüllung in Jesus Christus ist nicht zu verstehen als erst durch die Sünde provoziert, sondern als die Vollstreckung von Gottes ursprünglichem gutem Willen mit seinen Geschöpfen. Wäre sein Bund nur Reaktion auf die Sünde, so stünde er unter der Bedingung der Sünde und würde mit deren Überwindung selbst auch hinfällig. Würde er nicht auch auf die Sünde reagieren, so würde er wegen des Ausfalls des menschlichen Bundespartners nie »erfüllt«.

 

hinfällig = 효력이 없는, 실효(失效)

 

er[=der Bund] ... würde mit A hinfällig

 

= 언약은 A와 더불어 효력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A = mit deren[=der Sünde] Überwindung = 죄가 극복됨으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바르트는 창조의 선함은 인간이 홀로 존재하지 않고 본질적으로 관계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 인간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며, 나아가 육체적-영적 생명체로서 이웃 피조물과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며, 마지막으로 유한한 시간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데, 그 시간 안에서 있는 그대로의 피조물은 각각 실존한다.”(102)

 

바르트는 창조의 선함은 인간이 홀로 존재하지 않고 본질적으로 관계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 인간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며, 나아가 다른 피조물과의 관계 그리고 육체적-영적 생명체로서 자기 자신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며, 마지막으로 유한한 시간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는데, 그 시간 안에서 있는 그대로의 피조물은 각각 실존한다.”

 

독일어 원문: [...], die[=Wohltat] nach Barth darin besteht, daß der Mensch nicht allein existiert, sondern wesentlich in Verhältnissen existiert nämlich zugleich im Verhältnis zu Gott, ferner im Verhältnis zum Mitgeschöpf und zu sich selbst als einem leiblichßseelischen Lebewesen und schließlich im Verhältnis zur befristeten Zeit, in der das Geschöpf als solches je existiert.

 

im Verhältnis zum A und zu B als C

 

= AC로서 B의 관계에서

 

A = Mitgeschöpf, B = sich selbst, C = einem leiblichßseelischen Lebewesen

 

• 독일어<Duden>사전을 참고할 것.

 

<Duden>에 따르면, Mitgeschöpf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도 포함된다.

 

Mitgeschöpf = Mensch, auch Tier als Geschöpf, das mit andern in der Gemeinschaft lebt, den Lebensraum mit andern teilt

 

따라서 짐승에 영적seelisch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무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인간 존재의 구조들은 인간 존재 그 자체로부터는 인식될 수 없고, 오로지 하나님 자신의 말씀 안에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참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참인간>이신 말씀 안에서 인식될 수 있다. <참인간>이란 바르트의 표현으로는 <현실적 인간>(wirklicher Mensch)이다.”(102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인간 존재의 구조들은 인간 존재 그 자체로부터는 인식될 수 없고, 오로지 하나님 자신의 말씀 안에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참하나님>, 동시에 <참인간> 안에서 인식될 수 있다. <참인간>이란 바르트의 표현으로는 <현실적 인간>(wirklicher Mensch)이다.”

 

독일어 원문: Eben deshalb sind die Strukturen des Menschseins nicht aus diesem selbst zu erkennen, sondern im Wort Gottes selbst, konkret in dem, der nicht nur »wahrer Gott«, sondern »wahrer« und d.h. für Barth zugleich wirklicher Menssch ist.

 

in dem [=A] = [=A] 안에서

 

A = der nicht nur »wahrer Gott«, sondern »wahrer« und d.h. für Barth zugleich wirklicher Mensch ist

 

= <참하나님>일뿐만 아니라 <참인간>이자 동시에 <현실적 인간>(바르트의 표현) 안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누락(9)

 

“(3) 이와 같이 이중적이지만 그러나 하나인 현실성은 역사, 곧 성서의 증언에 따르면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지는 진리다.”(101)

 

“(3) 이와 같이 이중적이지만 그러나 하나인 현실성은 역사, 곧 성서의 증언에 따르면 하나님이 말씀 가운데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지는 진리다.”

 

독일어 원문: 3. Diese doppelseitige, aber eine Wirklichkeit ist die Wahrheit, die uns durch die Geschichte bekannt wird, in der Gott sich uns in seinem Wort gemäß dem Zeugnis der Heiligen Schrift kundtut.

 

in seinem Wort = 자신의 말씀 가운데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