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처음에는 그 총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지 못했다. [...] 그러고는 나를 바로 맞혔다. [...] 그러나 나를 강하게 맞힌 것이 아니어서 나는 넘어졌지만 곧 다시 몸을 일으켜 내던질 수 있었다. 바닥에 납작하게. 그때 내 갈비뼈가 방아쇠 위에 떨어졌다.(59-60)

 

처음에는 그 총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지 못했다. [...] 그러고는 나를 바로 맞혔다. [...] 그러나 나를 강하게 맞힌 것이 아니어서 나는 거꾸러지지는 않았지만 곧 엎드렸다. 바닥에 납작하게. 그때 내 갈비뼈가 개머리판 위에 떨어졌다.

 

독일어 원문: [...] Es trifft mich nicht so stark, daß ich davon umfallen müßte, aber ich werfe mich sofort hin, flach auf den Boden, ich lande mit den Rippen auf dem Kolben.

 

es trifft mich nicht so stark, daß ich davon umfallen müßte

 

= 거꾸러질 정도로 그렇게 강하게 나는 총에 맞지 않는다

 

aber ich werfe mich sofort hin, flach auf den Boden

 

= 그러나 나는 바로 엎드린다, 바닥 위로 납작하게

 

Kolben = 개머리판

 

방아쇠 = Abzug

 

문장과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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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남동생의 손에는 벤 자국들이 있고 노루를 자를 때 생긴 멍도 있다.(39)

 

남동생의 손에는 벤 자국들이 있고 포도나무를 자를 때 생긴 멍도 있다.

 

독일어 원문: An den Händen meines Bruders Schnitte und Beulen vom Rebenschneiden.

 

Rebenschneiden = 포도나무 자르기

 

착독:

 

Rebe = 포도나무

 

Reh = 노루

 

 

아래 글도 참고할 것:

 

https://blog.aladin.co.kr/livrebuch/10098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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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담당자인 대위가 나를 가리키면서 통역관이라고 말한다.(33)

 

담당자인 소위 나를 가리키면서 통역관이라고 말한다.

 

독일어 원문: Dolmetscher, sagt der Diensthabende, ein Leutnant, und zeigt mit dem Finger auf mich.

 

Leutnant = 소위

 

대위 = Hauptmann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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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그 미친 남자가 자해한 칼자국은 그리 깊지 않았어. 그의 피가 온 사방에 튀어 있었고 벽에도 돌바닥에도 있었지만 정맥이 아니라서 살만 건드려서 의사는 간단히 휴지 두 장을 팔에 감고 그를 감방 안에 앉혔지. 그러자 그 남자는 다시 조용해지고 더 이상 광란을 벌이지 않았어,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곳에 앉아 손수건으로 자기 손을 꾹 누르고 있었어.(32)

 

그 미친 남자가 자해한 칼자국은 그리 깊지 않았어. 그의 피가 온 사방에 튀어 있었고 벽에도 돌바닥에도 있었지만 혈관 아니라서 살만 건드려서 의사는 간단히 수건 두 장을 팔에 감고 그를 감방 안에 앉혔지. 그러자 그 남자는 다시 조용해지고 더 이상 광란을 벌이지 않았어,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곳에 앉아 수건으로 자기 손을 꾹 누르고 있었어.

 

독일어 원문: Die Schnitte, die der Wahnsinnige sich selber beigebracht hatte, waren nicht tief. Sein Blut war zwar überall, an den Wänden, dem Steinfußboden, aber er hat keine Ader getroffen, nur Fleisch, der Arzt hat ihm einfach zwei Handtücher um gewickelt und ihn in die Zelle gesetzt. Da war er dann auch wieder ganz ruhig und gar nicht mehr wahnsinnig. saß da, als wäre nichts geschehen, hielt die Handtücher mit einer Hand fest, [...].

 

Ader = 혈관

 

정맥 = Blutader

 

Handtuch = 수건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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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그래서 소년은 그에게 가서 담배 피우는 팔을 잡고는 금연그리고 복도라 말하면서 저쪽을 가리켰어. 그 남자는 완전히 돌아간 눈으로 그쪽을 보고는 손을 흔들더니 아직 불도 제대로 붙지 않은 담배를 발밑 감방에 던지고 불을 비벼 끄곤 복도 밖으로 나가.(30)

 

그래서 소년은 그에게 가서 담배 피우는 팔을 잡고는 금연그리고 복도라 말하면서 저쪽을 가리켰어. 그 남자는 완전히 돌아간 눈으로 그쪽을 보고는 그의 손을 뿌리치더니 방금 불이 붙은 그 담배를 그의 발밑 감방에 던졌어. 불꽃이 튀었어. 그리고 복도 밖으로 나가.

 

독일어 원문: Da geht er zu dem Typen hin und faßt ihn am Zigarettenarm und sagt «No fumar» und «Auf dem Gang» und zeigt dahin. Da schaut ihn der mit völlig verdrehten Augen an, schüttelt seine Hand ab und schmeißt ihm die kaum angezündete Zigarette vor die Füße auf den Zellenboden, die Funken sprühen, und marschiert hinaus auf den Flut.

 

schüttelt seine Hand ab

 

= 그의 손을 뿌리쳤다

 

schmeißt ihm die kaum angezündete Zigarette vor die Füße auf den Zellenboden

 

= 방금 불이 붙은 그 담배를 그의 발 앞, 감방 바닥에 던졌다

 

die Funken sprühen

 

= 불꽃이 튄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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