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부인들 (전집7:138)

 

헤밍웨이(1899-1961)

 

1. 결혼(1921. 9. 3) 해들리 리처드슨(18911979)

2. 결혼(1927. 5. 10) 폴린 파이퍼(18951951)

3. 결혼(1940. 11. 21) 마르타 겔호른(19081998)

4. 결혼(1946. 3. 14) 메리 웰시(19081986)

 

 

위대한 게츠비의 저자 스콧 피츠제럴드는, 4번의 결혼과 창작의 연관성을 언급한다.

 

1.『태양은 다시 떠오른다(1926)

2.무기여 잘 있거라(1929)

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

4.노인과 바다(1951)

 

 

관련 서적

 

1. 첫 번째 부인,해들리 리처드슨과 결혼생활을 다룬 책:

폴라 매클레인,헤밍웨이와 파리의 아내, 이은선 옮김, 21세기북스, 2012(2).

 

2. 첫 부인 해들리와 아들 존의 일상이 담긴, 헤밍웨이의 파리 거주 회고록:

어니스트 헤밍웨이,파리는 날마다 축제, 주순애 옮김, 이숲, 2012(1).

 

사진 = 두 번째 부인 폴린 파이퍼와 헤밍웨이, 1927년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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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양철북(1)(세계문학전집 32), 장희창 옮김, 민음사,1999(14).

 

성모 마리아의 표정

 

오스카는 교회의 왼편 회중석의 왼쪽 제단 앞에 서 있었다. 성모 마리아는, 오스카의 어머니가 열일곱 살의 나이로 트로일에서 행상을 하던 시절에 영화관에 갈 돈이 없어서 그 대신 아스트 닐젠의 영화 간판을 홀린 듯이 바라보면서 지었을 것임에 틀림없는 그런 표정을 하고 있었다.”(214)

 

오스카는 교회의 왼편 회중석의 왼쪽 제단 앞에 서 있었다. 성모 마리아는, 오스카의 어머니가 열일곱 살의 나이로 트로일에서 점원을 하던 시절에 영화관에 갈 돈이 없어서 그 대신 아스타 닐센의 영화 포스터 홀린 듯이 바라보면서 지었을 것임에 틀림없는 그런 표정을 하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 als sie als siebzehnjähriges Ladenmädchen auf dem Troyl kein Geld fürs Kino hatte, sich aber ersatzweise und einfühlsam Filmplakate mit Asta Nielsen ansah.

 

Filmplakat = 영화 포스터

 

Ladenmädchen = 점원

 

Asta Nielsen = 아스타 닐센 = 덴마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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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가수와 작가의 친필 서명 교환.

 

라라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에게 친필 서명을 한 묶음이나 요구했던 이야기를 한다. <아빠는 내게 머리를 흔들며 서명 종이를 열두 장 건네주었어. 그러고는 물었어. ‘내 딸아,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거니?’ 그래서 내가 말했지. ‘아빠의 서명 열두 개를 줘야 하인체의 서명 한 개를 얻을 수 있어요’>

아빠가 그 교환에 대해 실망했는지 아니면 큰 소리로 웃었는지는 그녀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하인체 슐체마마치, 내게 망아지 한 마리를 다오를 부르려고 했다는 것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223, 문장부호 수정인용)

 

라라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에게 친필 서명을 한 묶음이나 요구했던 이야기를 한다. <아빠는 내게 머리를 흔들며 서명 종이를 열두 장 건네주었어. 그러고는 물었어. ‘내 딸아, 그런데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거니?’ 그래서 내가 말했지. ‘아빠의 서명 열두 개를 줘야 하인체의 서명 한 개를 얻을 수 있어요’>

아빠가 그 교환에 대해 실망했는지 아니면 큰 소리로 웃었는지는 그녀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하인체의 유행가마마치, 내게 망아지 한 마리를 다오를 부르려고 했다는 것이다.”

 

독일어 원문: [...]

Sie kann sich nicht erinnern, ob ihr Väterchen enttäuscht gewesen sei oder gelacht habe über den Tuschhandel. Aber die Heintje-Schnulze, »Mamatschi, schenk mir ein Pferdchen«, habe er zu singen versucht.

 

Schnulze = 사람 이름이 아니라, 일반 명사로 유행가’.

 

Heintje(1955-) = 네덜란드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아울러, 마지막 문장도 바로잡았다: 아버지가 유행가를 부르려고 했던 것은 라라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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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전집 6), 이재룡 옮김, 민음사, 2013(37).

 

자아의 유일성

 

토마시는 의료 활동을 시작한 후 처음 십 년 동안 오로지 인간의 뇌만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자아를 포착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히틀러와 아인슈타인 사이나, 브레즈네프와 솔제니친 사이에는 차이점보다는 유사성이 훨씬 더 많았다.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한다면 그들 간에는 100만 분의 1의 상이점과 99999의 유사한 점이 있다.”(321-322)

 

토마시는 의료 활동을 시작한 후 마지막 십 년 동안 오로지 인간의 뇌만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자아를 포착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히틀러와 아인슈타인 사이나, 브레즈네프와 솔제니친 사이에는 차이점보다는 유사성이 훨씬 더 많았다.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한다면 그들 간에는 100만 분의 1의 상이점과 100만 분의 99999의 유사한 점이 있다.”

 

프랑스어 원문: Tomas, qui pendant les dix dernières années de son activité médicale s’était occupé exclusivement du cerveau humain, savait qu’il n’est rien de plus difficile à saisir que le 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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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 연구서 (전집14:206)

 

John Fuegi, Brecht and Company: sex, politics, and the making of the modern drama, New York: Grove Press, 1994.

 

아래 사이트의 글을 참고할 것:

 

<청교도적 안목으로 쓴 외설적인 브레히트 전기>

 

http://m.blog.daum.net/epistelchristi/8742646?categoryId=69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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