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

 

제 생각에, 하나님의 계명은 어떤 경우에라도 빈틈없이 완수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예를 든다면, 온유, 인내, 원수사랑, 순결, 선행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덕목들은 필연적으로 십계명의 결과물입니다.(186)

 

제 생각에, 하나님의 계명은 어떤 경우에라도 빈틈없이 완수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예를 든다면, 온유, 인내, 원수사랑, 순결, 선행 및 그것들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들입니다.

 

독일어 원문: Ich meine jedenfalls, man müsste alle Hände voll zu tun haben, um nur das [hier Gebotene] zu halten, wie Sanftmut, Geduld und Liebe gegen die Feinde, Keuschheit, Wohltätigkeit usw. und was solche Stücke mit sich bringen.

 

was solche Stücke[=Sanftmut, Geduld und Liebe gegen die Feinde, Keuschheit, Wohltätigkeit] mit sich bringen

 

= 그것들[=온유, 인내, 원수사랑, 순결, 선행]이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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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들 로퍼,마르틴 루터, 박규태 옮김, 복 있는 사람, 2019(1).

 

광업은 운이 좌우했다. 점쟁이가 있었고, 이런저런 조언을 담은 책이 인쇄되어 있었지만, 노다지 광맥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만스펠트 사람들의 삶 곳곳에 운명의 존재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이 조금 놀랍기는 하다.(62)

 

광업은 운이 좌우했다. 점쟁이가 있었고, 이런저런 조언을 담은 책이 인쇄되어 있었지만, 노다지 광맥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만스펠트 사람들의 삶 곳곳에 운명의 존재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은 조금도 놀랄 일이 아니다.

 

영어 원문: [...] Small wonder that the figure of Fate should have been so ubiquitous in the Mansfelders’ lives.

 

small wonder = 조금도 놀랄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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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들 로퍼,마르틴 루터, 박규태 옮김, 복 있는 사람, 2019(1).

 

법원 기록은 광산 경영자끼리 벌인 분쟁으로 가득하다. 조금 놀라운 것은 만스펠트에서 광업이 정점에 이르렀던 16세기 초에 수직갱도가 194개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광산 구역이 어디서 시작하고 다른 이의 광산 구역은 어디서 끝나는지 분간하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다.(58)

 

법원 기록은 광산 경영자끼리 벌인 분쟁으로 가득하다.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닌 게, 만스펠트에서 광업이 정점에 이르렀던 16세기 초에 수직갱도가 194개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광산 구역이 어디서 시작하고 다른 이의 광산 구역은 어디서 끝나는지 분간하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다.

 

영어 원문: The court books are littered with disputes between the mine operatorssmall wonder, with 194 shafts at the industry’s peak in the early sixteenth century in the Mansfeld and Eisleben areas, where it could be hard to know where one mine’s territory began and another ended.

 

small wonder = 당연하다, 놀랄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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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들 로퍼,마르틴 루터, 박규태 옮김, 복 있는 사람, 2019(1).

 

루터는 수사로 지내는 동안 안페흐퉁엔(Anfechtungen, 인간의 내적 의심과 절망뿐 아니라, 외부로부터 오는 공포와 위기 등을 뜻한다)이라 부른 것에 시달려야 했다. 이 말은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경험했던 것과 같은 시험이나 영적 공격으로 번역해도 될 것 같은데, 이는 루터에게 큰 두려움과 불안의 근원이었다.(106)

 

루터는 수사로 지내는 동안 안페퉁엔(Anfechtungen, 인간의 내적 의심과 절망뿐 아니라, 외부로부터 오는 공포와 위기 등을 뜻한다)이라 부른 것에 시달려야 했다. 이 말은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경험했던 것과 같은 시험이나 영적 공격으로 번역해도 될 것 같은데, 이는 루터에게 큰 두려움과 불안의 근원이었다.

 

Anfechtung = /anfɛçtʊŋ/ = 안페히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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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발저,벤야멘타 하인학교(세계문학전집 16), 홍길표 옮김, 문학동네, 2015(4).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투덜대는 자의 끊임없는 중얼거림은 아름다운 일요일 오후 햇살 아래 반짝이며 흐르는 숲속 시냇물 소리보다 더 아름답다.(33)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투덜대는 자의 끊임없는 중얼거림은 아름다운 일요일 오전 햇살 아래 반짝이며 흐르는 숲속 시냇물 소리보다 더 아름답다.

 

독일어 원문: Wie prächtig ist so etwas. Das Gemurmel eines Mürrischen finde ich schöner als das Murmeln eines Waldbaches, beglitzert von der allerschönsten Sonntagvormittagsonne.

 

Sonntagvormittagsonne

 

= 일요일 오전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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