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로제,『루터 입문』, 박일영 옮김, 복 있는 사람, 2019(4).
이상한 말이지만, 그 순간에 그 영혼은 자신이 언젠가 구원받을 수 있으리라고 믿지 못하고, 단지 그 형벌이 완전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끼게 될 뿐이다. 형벌은 영원하다. 그러나 그 영혼은 또한 자신이 일시적인 존재라고 생각할 수도 없다. 오직 남는 것은 도움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깊은 절망에서 나오는 신음뿐이다. 그러나 그 영혼은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77쪽)
→ 이상한 말이지만, 그 순간에 그 영혼은 자신이 언젠가 구원받을 수 있으리라고 믿지 못하고, 단지 그 형벌이 완전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끼게 될 뿐이다. 형벌은 영원하다. 그래서 그 영혼은 또한 그 형벌을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도 없다. 오직 남은 것은 도움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과 깊은 절망에서 나오는 신음뿐이다. 그러나 그 영혼은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독일어 원문: In diesem Augenblick kann die Seele (es ist merkwürdig zu sagen) nicht glauben, daß sie jemals erlöst werden könne; nur daß sie noch nicht die volle Strafe spürt. Sie [die Strafe] ist aber doch ewig, und sie [die Seele] kann sie auch nicht für zeitlich halten. Es bleibt nur das bloße Verlangen nach Hilfe und ein erschütterndes Seufzen übrig, aber sie weiß nicht, woher sie Hilfe erlangen soll.
• und sie [die Seele] kann sie[=die Strafe] auch nicht für zeitlich halten.
= 그리고 영혼은 그 형벌을 또한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할 수 없다
• 문장을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