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들 로퍼,『마르틴 루터』, 박규태 옮김, 복 있는 사람, 2019(1).
장차 종교개혁의 한 장면이 되는 이 첫 분서焚書 사건은 이처럼 로마교회가 아니라 루터 지지자들이 일으켰다. 이 지지자들이 맞이할 수도 있는 결과는 분명했다. 테첼은 이미 루터 자신이 불에 던져질 것이며 테첼 자신은 두 주 안에 “그의 반팔 셔츠를 입고 하늘로 갈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었다.(164-165쪽)
→ 장차 종교개혁의 한 장면이 되는 이 첫 분서焚書 사건은 이처럼 로마교회가 아니라 루터 지지자들이 일으켰다. 이 지지자들이 맞이할 수도 있는 결과는 분명했다. 테첼은 이미 루터 자신이 두 주 안에 불에 던져질 것이며 “자기 욕실 셔츠를 입은 채 하늘로 갈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었다.
영어 원문: [...] Tetzel was already threatening that Luther himself would be burned and that he “would go to heaven in his bath shirt” within two weeks.
• he[=Luther] “would go to heaven in his bath shirt” within two weeks
= 루터는 두 주 안에 “자기 욕실 셔츠를 입은 채 하늘로 갈 것”이라고
• 욕실 셔츠 = 화형(火刑)을, 욕실에서 땀을 빼는 모습으로 희화한 표현
독일어 원문의 단어는 욕실 모자 = Badehute
루터 당시, 욕실에서는 갈대로 엮은 모자를 썼다.
• 테첼이 한 말의 독일어 원문을 참고할 것:
„Der Ketzer soll mir in drei Wochen ins Feuer geworfen werden und in einem Badehute gen Himmel fahren“
= 이 이단자[=루터]는 내가 3주 안에 불 속으로 던져질 것이며 욕실 모자를 쓴 채 하늘로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