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쇄).
그러므로 (이 일을 위해 세움받은) 신실한 영주라면 깃발에 사자를 그려 넣거나 화려하게 치장하는 대신, 그 자리에 빵 한 조각이나 동전을 새겨 넣어 영주와 신하들에게 자신의 직무를 유념하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직무는 보호와 평화입니다. 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부드러운 빵을 먹거나 보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영주들은 존경받을 만합니다.(264-265쪽)
→ 그러므로 (이 일을 위해 세움받은) 신실한 영주라면 문장 방패에 사자를 그려 넣거나 화려하게 치장하는 대신, 그 자리에 빵 한 조각이 오게하거나 빵과 같은 것을 동전에 새겨 넣어 영주와 신하들에게 자신의 직무를 유념하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직무는 보호와 평화입니다. 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부드러운 빵을 먹거나 보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영주들은 존경받을 만합니다.
독일어 원문: Darum könnte man mit Recht in den Wappenschild eines jeden frommen Fürsten ein Brot setzen an Stelle eines Löwen oder eines Rautenkranzes, oder ein solches als Prägung auf die Münze schlagen, um sowohl [die Fürsten] wie die Untertanen daran zu erinnern, daß wir durch ihr Amt Schutz und Frieden haben und ohne sie das liebe Brot nicht essen noch behalten können. Darum sind sie auch aller Ehre wert, [...]
• Wappenschild = 문장(紋章)을 그린 방패
• ein solches als Prägung auf die Münze schlagen
= 그런[=빵과 같은] 것을 주조로 동전에 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