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몰트만,몰트만 자서전, 이신건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1(8).

 

1963/64년에 나는 부퍼탈과 본에서 나의희망의 신학(Theologie der Hoffnung)을 강의했다. [...] 하지만 이로써 나는 부퍼탈 신학대학에서 강의 의무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었다. 빌헬름 니젤은 자신은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강의하고 나는 신학의 역사만을 강의할 것을 권면했다. 하지만 그 시점에 이런 언급은 불필요한 것이 되었다. 나는 이미 본 대학으로 와 달라는 청빙서를 주머니에 넣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내가 종교개혁자들의 영역에서 밀려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니젤은 나를 여전히 잘 대해 주었다.(110)

 

1963/64년에 나는 부퍼탈과 본에서 동시에 나의희망의 신학(Theologie der Hoffnung)을 강의했다. [...] 하지만 이로써 나는 부퍼탈 신학대학에서 강의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게 되었다. 빌헬름 니젤은 부퍼탈에서 개혁 신학을 책임지고 강의할 사람은 자신이니, 나는 신학의 역사만을 강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그 시점에 이런 언급은 불필요한 것이 되었다. 나는 이미 본 대학으로 와 달라는 청빙서를 주머니에 넣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니젤은 내가 개혁 신학을 제대로 체화하지 못한다고 여겼지만, 니젤은 나를 여전히 잘 대해 주었다.

 

독일어 원문: 1963/64 trug ich dann meine Theologie der Hoffnung in Wuppertal und zugleich in Bonn vor. [...] Aber damit stieß ich über die Grenze meines Lehrauftrags in Wuppertal hinaus: Wilhelm Niesel ermahnte mich, er sei hier der Vertreter für die reformierte Theologie, ich solle mich auf die Theologiegeschichte beschränken. Dieser Hinweis war zu dem Zeitpunkt aber nicht mehr nötig, ich hatte schon die Berufung in der Tasche. Niesel blieb mir gleichwohl wohlgesonnen, auch wenn ich ihm nicht astrein aus reformiertem Holz geschnitzt erschien.

 

번역을 바로잡았다.

 

auch wenn ich ihm nicht astrein aus reformiertem Holz geschnitzt erschien

 

= 내가 개혁적 나무로 완벽하게 조각되지 않았다고 그에게 보였음에도

 

 

astrein = 완벽한, 빈틈없는

 

et. aus Holz schnitzen = 목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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