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발저,산책자, 배수아 옮김, 한겨레출판, 2017(3).

 

막 깨어난 싱그러운 아침, 나는 유명 호수가 있는 대도시를 출발하여 거의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작은 호수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가는 도중에는 오직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산책길에서 마주칠 수 있는 것들만을 마주쳤다. 스케이트를 타는 몇몇 부지런한 사람들을 만나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고, 이것이 전부이다.(122)

 

막 깨어난 싱그러운 아침, 나는 유명 호수가 있는 대도시를 출발하여 거의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작은 호수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가는 도중에는 오직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길에서 마주칠 수 있는 것들만을 마주쳤다. 곡식을 베어 들이는 몇몇 부지런한 사람들을 만나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고, 이것이 전부이다.

 

독일어 원문: Es ist ein frischer Morgen und ich fange an, von der grossen Stadt und dem grossen bekannten See aus nach dem kleinen, fast unbekannten See zu marschieren. Auf dem Weg begegnet mir nichts als alles das, was einem gewöhnlichen Menschen auf gewöhnlichem Wege begegnen kann. Ich sage ein paar fleissigen Schnittern „guten Tag“, das ist alles; [...].

 

Schnitter = (곡식 따위를) 베어 들이는 사람, 풀 베는 사람, 수확자

 

착독:

 

Schnitter수확자Schlitten썰매으로 순간, 잘못 읽었다.

 

단어를 바로잡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