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

 

그러나 때로 유대인들은 이 계명을 너무 편협하게 해석했고, 오용했습니다. 복음서의 기록을 훑어보면, 저들은 그리스도가 이 계명은 필요도 없고 지킬 수도 없다고 주장한다며 꾸며 댑니다. 그들 주장대로라면, 복음은 몸으로 행하는 어떤 일과도 관계가 없고, 성취할 수도 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은 이 계명이 지닌 본래 뜻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88)

 

그러나 때로 유대인들은 이 계명을 너무 편협하게 해석했고, 심히 오용했습니다. 복음서의 기록을 보면, 저들은 그들 자신들도 안식일에 행했던 그 일들을 그리스도가 행하자, 비방하며 용인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외적 행위만 하지 않으면 계명을 지킨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계명이 지닌 본래 뜻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독일어 원문: Freilich haben sie es später allzu eng gefaßt und gröblich mißbraucht, so daß sie bei Christus sogar solche Werke lästerten und nicht ertragen konnten, die sie doch selber am Sabbat taten, wie man im Evangelium liest, gerade als sollte das Gebot damit gerfüllt sein, daß man überhaupt kein äußeres Werk täte. Das aber war doch nicht der Sinn des Gebots, [...]

 

gröblich = 매우, 심히, 몹시

 

sie lästerten bei Christus solche Werke und konnten nicht ertragen

 

= 그들은 그러한 일들을 그리스도가 행하자, 비방하며 용인할 수 없었습니다

 

die[=Werke] sie doch selber am Sabbat taten

 

= 그들 자신도 안식일에 행했던 일들

 

gerade als sollte das Gebot damit gerfüllt sein, daß man überhaupt kein äußeres Werk täte

 

= 외적 행위만 하지만 않으면 계명을 바로 지키는 것처럼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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