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 거죠? 

이번 달은 신간평가단 리뷰 도서가 속전속결로 결정되었네요! 출판사 분들께서 다들 흔쾌히 수락하시고, 

또 빠르게 응답을 주셨어요.


이게 다 여러분께서 꼼꼼하게 리뷰를 잘 작성해주시는 덕분인 것 같아요 :) 

점점 높아지고 있는 알라딘 신간평가단의 신뢰도 ㅎㅎ


깔때기질 그만하고 얼른 이번달 리뷰도서 공개할게요. 두구두구두구! 



<소설> 분야
















<에세이> 분야
















<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이번달 도서들 좋은 도서로 잘 선정이 된 것 같아 저는 무척 즐거운데, 여러분 마음에도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발송은 다음주 23~24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부 도서는 현재 재쇄중이라 다소 발송이 늦어질 수 있는데, 

제가 보내면서 문자로 안내해드릴게요~ 


옷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구, 감기 조심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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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ma 2013-10-17 11:44   좋아요 0 | URL
꺄악- 문자 확인하자마자 달려왔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감사해요 :)

이PD 2013-10-17 11:45   좋아요 0 | URL
저도 문자 받자마자 달려왔어요ㅎㅎ 에세이 분야 두 권 모두 마음에 쏙 들어요 :) 감사합니다!

아서정 2013-10-17 12:15   좋아요 0 | URL
근데, <공범들의 도시>는 세부페이지에 10월 4일 출간으로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기준이 무너지는 거 아닐까요?
출간 날짜가 딱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 룰을 이렇게 스스로 깨뜨리면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대상 : 2013년 9월 1일~9월 30일 내 출간도서 ('새로 나온 책' 해당 분야에서 보시면 편리합니다)"

맥거핀 2013-10-17 14:49   좋아요 0 | URL
동감합니다. (별거 아닌 룰이라 해도) 룰이 있으면 특별히 깰 사유가 없는 한 지켜지는 게 맞는거죠. (다른 책들이 다 거부되어 어쩔 수 없이 선정되었을 수도 있지만요.)

물론 평가단 담당자님의 노고에는 늘 감사드립니다.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3-10-17 15:15   좋아요 0 | URL
아. 죄, 죄송해요. 이건 전적으로 제 불찰이에요. 미리 확인을 했어야했는데 놓쳤네요.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 없도록 할게요 ㅠ_ㅠ

아서정 2013-10-17 21:11   좋아요 0 | URL
'주목 신간'페이퍼 작성 시에 각자 좀 더 출간날짜를 신경 써서 작성하는 게 좋을 듯싶네요.
신간평가단 담당자님을 비롯해 모두를 위해서 말이죠^^

비로그인 2013-10-17 12:33   좋아요 0 | URL
확인했습니다. 저는 했다고생각했는데 이제보니 10월희망도서 작성을 안했었네요ㄷㄷ 이번달 도서 수행하는데 제재없는거죠?ㅠ

동화세상 2013-10-17 13:12   좋아요 0 | URL
책이 선정되었군요. 제가 추천한 책은 아니지만, 선정된 책들 모두 재미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꿀꿀페파 2013-10-17 14:06   좋아요 0 | URL
나쁜학교 리뷰 읽어보고 무척 궁금했었는데 선정이 되었군요!
모두 재미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karma 2013-10-17 14:31   좋아요 0 | URL
그런데요, 저희 적립금은 언제쯤 주시나요- 사고 싶은 책이 있어 오매불망 기다려요 ㅎㅎ

알라딘신간평가단 2013-10-17 15:15   좋아요 0 | URL
karma님 어떤 적립금 말씀하시는 건지요? 신간평가단은 활동 적립금을 따로 드리고 있지는 않아요~

karma 2013-10-17 15:21   좋아요 0 | URL
아, 예전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니었나요?
어쨌든 제가 착각했나보네요, 죄송해요 ㅠ

맥거핀 2013-10-17 14:41   좋아요 0 | URL
오..이번달 소설 쪽 책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포스가 느껴지네요.

마법고냥이 2013-10-17 16:50   좋아요 0 | URL
매달 좋은 책들이 선정되어서 즐겁게 읽고 있어요. 이번 달 도서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

순오기 2013-10-18 02:35   좋아요 0 | URL
오~ '나쁜학교'가 선정되어 기쁨이 두배!^^

절세미인 2013-10-18 11:25   좋아요 0 | URL
나쁜학교 넘 보고 싶었는데..
선정 도서 마음에 쏙 들어요~^^

행인01 2013-10-18 15:50   좋아요 0 | URL
원하는 책을 읽는다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초코머핀 2013-10-20 11:38   좋아요 0 | URL
고생하셨습니다 :) 11월달도 즐거운 책과 함께 ㅎㅎ

리즈 2013-10-21 18:56   좋아요 0 | URL
늘 수고해주시는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알라딘 신간평가단 일을 통해 매달 더 배우고 성장합니다.

러브캣 2013-10-23 09:54   좋아요 0 | URL
재미나 보이는 책들이 많네요 ^ㅡ^

매력녀 2013-10-24 13:41   좋아요 0 | URL
이번달도 좋은 책 기대합니다^^ 감사드려요~~ 늦게 리뷰 올렸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3-10-24 16:43   좋아요 0 | URL
매력녀님, 어제 메일이 없으셔서 제가 발송에서 제외를 했었어요. ;;
추후에는 반드시 신간 평가단 파트장님께 늦으시는 경우 메일로 일정 알려주셔야 해요. ㅠ_ㅠ
제가 메일을 드려도 답변해주셔야 하고요 ;;

그렇지 않으면 제가 일을 두번 해야 한답니다. 흙흙. ㅠㅠ

다락방꼬마 2013-10-30 02:47   좋아요 0 | URL
<나쁜학교>는 예전에 읽고 벌써 리뷰를 작성한 책이네요 ㅠㅠ
죄송하지만 예전에 올린글을 남기도록 할게요^^
 

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올해도 아마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계절, 잘 보내고 계세요?


13기 첫번째 좋은 리뷰를 발표합니다. 

선정은 각 파트장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김솔2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ksy3855/6596670


한마디로‘주체성’을 강조하는 책. 핵심 주제는“세상에 휩쓸리지 말고 너만의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라”정도 되겠다. 그러나 자유를 너무 강조하는 성격 탓인지 책 내용에 일관성이 떨어진다. 나는 사실 조직 내에서 저자와 같은 스타일의 사람이다. 너무 옭아매는 것보다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더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 그러나 저자는 자유에 너무 치우쳐 일관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midi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707001188/6578881


소비자의 행동의 불합리성과 인지, 판단의 오류들을 알고 나면 주변의 광고들이 새롭게 보인다. 기억에 남는 광고들이 대부분 감성에 호소하는 것들 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광고전략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소비자 입장에서도 기업들이 소비자의 오류에 착안하여 벌이는 얇팍한 판촉수단들을 간파하는 눈도 생긴다. 대표적인것이 마트의 1+1 전략이다. 업혀진 상품에 혹해서 구입하지만, 실은 불필요한 소비였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싼것도 아니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인가? 꼭 마케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은 한번쯤은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의 마케팅 성공, 실패사례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


수퍼남매맘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772868196/6602527


누구나 살아가면서 정말 힘든 일들을 만날 때가 있을 겁니다. 뉴스를 보니 자살 고민을 해 본 초등학생이 2.2%라고 하네요.  내가 어릴 때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떠올려 보니 마냥 즐겁게 친구들과 뛰어놀았던 기억만 납니다. 하여 자살 고민을 해 봤다는 초등학생들의 대답이 더 안스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제 어린 시절과 비교하여 훨씬 더 풍요롭게 사는 아이들인데 지금의 아이들은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학생들이 살아가기 힘든 우리 나라에서는 이 책이 정말 위로가 될 것입니다.  고생대 캄브리아 때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았던 것은 그 시대를 장악했던 센 놈들이 결코 아니라 우리처럼 약하디 약한 피카이아들이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존재 자체가 소중한 것임을 늘 되뇌였으면 합니다.



또치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dotch/6598631


<참 쉬운 한 그릇 요리>를 보면서 '독창성'에 대해 자꾸 생각했다. 이 책에 나온 요리들 가운데 정말 저자만의 독창적인 게 있나? 잘 모르겠다. 그동안 수없이 보고 또 봐왔던 요리들을 남편, 아이, 나 자신... 등으로 카테고리를 만들고, (내가 보기에는) 아주 자의적으로 카테고리에 맞춰 넣었다. 이건 남편용이고 이건 아이용이라는 기준이 뭐지? 잘 모르겠다. 책으로 만들려면 저자 자신의 남편이 좋아하니까 남편용 요리,라고 하는 게 아니라 영양소나 칼로리나 준비시간 등등 근거를 대야 할 것 아닌가.







[소설] 분야


피오나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769431145/6577662


사람은 사람 다울 때, 개는 개 다울 때가 가장 자신다울 수 있다. 각자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순리를 거역했을 때 엄청난 재앙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작품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인간 사회에도 자연스러운 법칙과 순리가 있거늘, 국가에서 강제로 통제하여 억지로 만들어내는 평등은 부자연스럽고, 결국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이 작품은 어찌 보면 기발한 발상으로 풀어가는 한 편의 소동극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짐작해보면 슬프고 무서운 작품이다.







히로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702857173/6575655


결국 이 이야기는 사연 많고 한 많은 무자비한 킬러 할머니의 특정적 이야기가 아니라, 저물어가는 내리막 어딘가에 발딛고 서 있는 수많은 인생들의 공통적인 삶과 회한을 더듬는, 서늘하지만 온기서린 손길의 쓰다듬입니다. 인생이고 삶이고 간에 육십 년을 넘게 살다보면, 아무리 행복하게 살았거나 별 탈 없이 큰 무리 없이 잔잔하게 살았다 한 들, 불콰하게 한 잔 걸치고 읊을 넋두리 한 소절 없는 사람 없으며, 적막한 새벽녘에 잠깨어, 날이 밝지 않아 그런 것인지 눈이 어두울대로 어두워져 버린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없는 컴컴한 암흑 한 가운데, 불현듯 무심히 짚어 본 상념 한 조각 속에 피와 눈물로 얼룩진 회한 한웅큼 없는 사람 없을테지요. 검붉은 피보라 흩뿌리며 사람 찌르고 해체해 온 칼 아니라, 고기써는 칼 수십 년 휘둘러 온 푸줏간 할머니가, 나이드니 고기 한 근 제대로 맞춰 못 썰겄네, 이 보검寶劍으로 허연 잡뼈도 그냥 썰어제꼈는데 이제는 무딘 칼날 보다 손목이 먼저 나가겄네 하며 푸념하는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이기도 한 것입니다.




[에세이] 분야


꼼쥐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760404134/6553144


한 권의 책이 뭇사람의 사랑 속에 귀한 대접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사는 형편보다 책값이 조금 힘에 부쳤고, 그래서 더 소중했고, 그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정성을 다해 자신의 글을 담았던 시절.  학사주점의 흐린 조명처럼 시절은 조금 암울했고 하얀 책장처럼 밝은 세상이 오기를 희망하며 소중한 사람에게 책을 선물하던 시절.  응암동 골목길에서 간판도 없이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저자는 그 시절을 살았던, 혹은 지금 청춘을 살아내는 독자들에게 잊혀져가는 풍경을 선물하고 있다.







알마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syun/6606148


이 노동이 헤세에게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명예를 가져다줄 리 없다. 오히려 헤세가 그려낸 자신의 모습은 가난한 촌부에 가깝다. '보덴 호수와 작별하며'에서 그는 이사의 추억을 차분하게 나열하며 카사 카무치에서의 12년을 궁색하고 빈털터리가 된 문인의 삶이라고 요약한다. 우유와 쌀과 마카로니로 근근이 끼니를 때우고, 낡은 양복은 닳아서 올이 풀어질 때까지 입었으며, 가을에는 숲에서 밤을 주워와 저녁식사로 대신하는 초라하고 어딘가 수상쩍은 이방인이었다고, 스스로를 설명한다. 기실 책 중간중간에 실려 있는 정원 속 헤세의 사진도 사람들이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정원'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그렇기에 헤세가 들려주는 자연의 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광택 나는 신발과 모자와 옷을 몸에 두르고 그늘 아래 편히 앉아 풍류를 즐기는 이가 자연을 노래할 때 느껴지는 이물감과 기름기가, 이 책에서는 쫙 빠져 있다. 대신 정원일을 하러 가는 길에 이끼와 덤불, 들판이 야생화되어 점점 더 숲이 우거지는 것을 보고 '일꾼들이 제대로 들판을 정리하지 않았잖아!'하고 화를 내지 않고 감탄 어린 시선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예찬하는 겸손함이 자리한다.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가연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760670127/6606000


그렇게 궁리하던 나에게 찾아온 것이 바로 이 책, ‘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이다. 책 내용은 지금까지 내가 말해온 저 사례들에서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기만, 편향, 과신. 나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에 대하여 스스로를 기만하였고, 황우석 지지자들의 집단을 일종의 내집단으로 판단하여, 거기에 비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외집단으로 판단하면서 침묵으로 대응하였던 것 같다. 무슨 증거가 나오더라도 지지쪽으로 의견이 편향되었고, 그 사태가 모두 끝난뒤에는 쓸데없는 과신, 절대로 이런 일을 다시 겪지 않을것이라는 터무니없는 믿음마저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서 그대로 나는 과정을 밟아나갔다. 이런 자기기만은 왜 생겼던 것일까? 결국 이야기는 간단하다. 이 책에 따르면 나는 진실을 믿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진실을 받아들이면 나의 인지에서는 부하가 걸리게 되고, 그런 부하를 생물학적으로 겪고 싶지 않아서 환상을 지어낸 것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리라.



치나스키 님의 리뷰 http://blog.aladin.co.kr/chinaski/6603416


<폭력의 자유>의 저자 김종철은 이렇게 말한다. "보수 언론을 대표하는 조선·동아·중앙일보의 행태를 보면 세 신문은 단순히 정치권력의 비위를 맞추면서 온갖 특혜를 누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선거철이 되면 보수 언론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처럼 치밀하고도 교활하게 '작전'을 벌인다. 그런 사례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난 것이 2012년 4월의 19대 총선과 12월의 18대 대통령선거 기간이었다." 이 순간, 뭔가 강하게 떠오르는 게 있지 않나? 바로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사건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있어서 이보다 더 중대한 사건은 없을 텐데, 사실 이것만큼 우리가 심각하게 바라봐야 할 문제가 보수 신문의 일상적인 '왜곡'이다! <폭력의 자유>를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어보면, 보수 언론이 저지른 뻔뻔한 왜곡의 역사를 책 한 권으로 일목요연하게 다 정리할 수 있다. 폭력의 자유를 언론의 자유로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이렇게 '기억'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선정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 선정되신 분들께는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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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저받 2013-10-02 20:22   좋아요 0 | URL
이 페이지가 뜨자마자 저의 글이 뜨다니..ㅜㅜ 감개무량합니다. 앞으로 책에 대해 궁금해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줘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작성하겠습니다!

피오나 2013-10-02 21:24   좋아요 0 | URL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이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런 기쁨까지.. 영광입니다. ^^

수퍼남매맘 2013-10-02 22:06   좋아요 0 | URL
" 피카이아 "라는 작품이 제법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리뷰 쓰기가 좀 곤란했는데
워낙 좋아하는 작가님이라서 열심히 쓰려고 노력했어요. 뽑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비로그인 2013-10-02 23:28   좋아요 0 | URL
다들 필력이 대단하세요! 읽으면서 감탄 ㅋㅋ 다들 축하드립니다^^

또치 2013-10-03 10:45   좋아요 0 | URL
으아니, 투덜거린 서평도 잘썼다고 뽑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순오기 2013-10-03 10:55   좋아요 0 | URL
오~ 우수작으로 선정되신 분들 축하합니다~~짝짝짝

아서정 2013-10-03 18:4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

midi 2013-10-04 09:05   좋아요 0 | URL
와~ 감사합니다.

리즈 2013-10-05 17:31   좋아요 0 | URL
에세이 분야 꼼쥐님, 알마님을 비롯해 선정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매달 좋은 리뷰를 골라야 하는 파트장님도 무척 고심이 많겠다는 생각이^^
신간평가단이 되어 매달 좋은 책을 선물받고, 또 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히로 2013-10-06 16:15   좋아요 0 | URL
정말 감사합니다. 무척 수고로운 일을 마다 않으시는 파트장님, 그리고 신간평가단 담당자께도 감사드립니다. ^^
선정되신 다른 분들도 축하드려요.

2013-10-19 2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인기없는 에세이]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0월 1일 

- 리뷰 마감 날짜 : 10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신간평가단


양반, 슈퍼작살, 맥거핀, 카쿠군, 더불어숲, 흔적, 불꽃나무, 네오, 안태호, allnaru, nunc

물루, 밤9시의커피, 지나갈께요, 치나스키, 조석현, will810826, 가연, cyrus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파트장 '흔적'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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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험주의와 자유주의를 갖춘 교조주의자들
    from The Suburbs 2013-10-03 11:13 
    “(버트런드) 러셀은 한평생을 천방지축으로 살았지만, 그 삶은 시대에 뒤떨어진 방식으로 일관성이 있었고, 이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19세기 초의 귀족 출신 반역자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의 신념은 기묘했으나 그의 행동은 늘 신념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사생활에서 그의 행동은 늘 신념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사생활에서 그는 자신의 글에 가시처럼 돋는 신랄함을 전혀 보여 주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진솔한 대화 상대이자 인간적 공감 또한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에게는
  2. 이 모든 게 도대체 러셀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from 가연님의 서재 2013-10-09 20:42 
    버트런드 러셀의 책 중에서 가장 많이 읽혔다는 이 인기 없는 에세이, 의 목차를 읽어내려가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런 생각이었다. '이 모든 게 러셀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이지?' 러셀의 이 책은 정말 수많은 영역을 다루고 있다. 철학, 정치, 종교, 억압받는 자, 인류에게 해를 끼친 관념과 이득을 준 관념 등등으로 말이다. 그러나 사실 이 모든 것은 러셀과 그다지 관련없을런지도 모른다. 서양철학사, 로 먹고 살만한 수입을 가지게 된 러셀, 여러 여
  3. 탑기어 제레미 클락슨이 생각나는...
    from 슈퍼작살님의 서재 2013-10-12 17:40 
    아직도 메모하는 습관을 몸에 새기지 못했다. 대학 때 한창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독서기록노트를 만들었다. 간략하게 책에 대한 정보와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나 문장 하나를 추가해서 리스트로 만들었다. 강의에 들어가든지 열람실에서 시험공부를 하든지 고향 집에 내려가는 열차 안에서든지 늘 나와 함께 했다. 고이 모시는 수준에 이르렀을 때 그만 그 노트를 잃어버렸다. 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적어도 100권 이상의 책에 대한 기록이 담긴 나만의 기록
  4. '지적 쓰레기'를 위한 철학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3-10-17 21:34 
    ♣ 금성에서 온 진보주의자, 화성에서 온 보수주의자 혹시 스스로 진보적이라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공자의 사상을 현실과 동떨어진 케케묵은 보수 이념일 뿐이요, 어느 박물관 한 귀퉁이의 골동품처럼 여길지도 모른다. 마오쩌둥(毛澤東)의 문화대혁명 시절 중국의 개혁을 부르짖던 집권세력은 공자의 사상이 봉건주의와 자본주의의 상징이라며 그를 대대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죽의 장막 속에서 ‘악의 뿌리’인 양 뽑히고 땅바닥에 패대기쳐졌던 공자는 오늘날 다시 살아나 중화
  5. 르네상스적 지식인 러셀의 '인기 없는 에세이'
    from 부드러운 흔적님의 서재 2013-10-19 23:11 
    버트런드 러셀의 ‘인기 없는 에세이’를 위해 사회학자 김성기 교수의 ‘패스트푸드점에 갇힌 문화비평’(1996년 민음사 출간)을 다시 읽었다. 이 책 수록 내용들 중 불란서제 담론의 그늘이란 글의 한 부분인 수용과 기각(accept/ discharge)이란 키워드 때문이다. 김성기 교수가 인용한 것은 “프랑스 이론가들은 당시(1970년대 말, 1980년대 초) 일본에 문화 영웅들로 몰려왔다가 곧 가버렸다“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글이다.
  6. 모든 이론은 회색이고, 영원한 것은 푸른 생명의 나무다
    from 看書痴齋 2013-10-21 10:31 
    여보게, 모든 이론은 회색이고, 영원한 것은 저 푸른 생명의 나무라네" (괴테)(Grau, teurer Freund, ist alle Theorie und grün des Lebens goldener Baum) 버트런드 러셀(1872~1970년)의 ‘인기 없는 에세이(Unpopular Essays)’를 읽었다. 1950년에 나온 이 책은 두 세대가 지나서야 우리나라에 번역됐다. 러셀은 이 책의 목표가 “우리의 비극적인 세기를 특징지었던 교조주의가 좌파
  7. 에세이, 인류를 위한 솔직한 반성
    from 二乙과 無生의 마음풍경 2013-10-21 12:28 
    인기없는 에세이러셀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다. 이는 화이트헤드의 영향도 있는데, <수학원리Pricipia Mathematica>를 화이트헤드와 저술해서였다. 다양한 분야를 다루게 된 러셀은 지독하게 고독한 청소년기를 보냈다고 하는데, 아마 여기서 그의 사상이 싹을 틔웠으리라 생각해보곤 했다. 러셀을 좋아하는 이유는 간결하고, 시원시원해서다. 시원하다는 것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8장 위대한 스승이 되려면>에서 훓어보고자 한다.
  8. 20세기초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에세이
    from 양반의 이야기 보관소 2013-10-21 16:06 
    제목부터가 독특한 책이었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왜 하필 '인기 없는' 에세이일까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저자 스스로가 자신의 글에 인기 없다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붙여 출판한 것이니 과연 어떤 이유에서, 그리고 책 속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기에 이런 독특한 단어를 선택하게 되었는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 궁금증을 해소하여 에세이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러셀의 설명은 책의 뒷표지에 잘 적혀 있었다. 러셀이 이런 희한한 책 제목을 짓게 된 데에는
  9. 정종 술잔
    from will810826님의 서재 2013-10-21 20:50 
    1. 길지 않은 서양 철학사의 독서에서, 나는 이렇게나 상냥한 책을 만나본 적이 없다. 이 책의 상냥함은 조지아대학교의 사학과 교수인 커크 윌리스의 2009년 판 서문에서부터 전투적으 로 육박해 온다. 서양 철학사 개론서 몇 권의 끄트머리에서 버트런드 러셀의 이름 정도나 몇 차례 접 해본 것이 전부인 나에게는, 건조하고 딱딱한 논문 식의 문체, 혹은 그 감동의 깊이를 짐작하기도 어려운 찬사의 문체로나마 연대기나 활동, 사상 중 하나 만이라도 설명
  10. 아름답고 묵직한 러셀의 저작
    from 물루님의 서재 2013-10-21 23:56 
    “캬아~” 맛있는 술을 마셨을 때의 감탄사를 참 많이도 내뱉게 한 책이다. 알코올 성분이 목을 타고 넘어가면서 느껴지는 짜릿함과 뜨끈함이 러셀의 글에 있었다. 가장 유명세를 누린 시기에, 가장 널리 읽힌 이 책을 [인기 없는 에세이]라고 지었다는 러셀의 모습에서 묘하게도 ‘러셀의 역설’이 떠올랐다. 철학자로 잘 알려진 러셀은 프레게, 괴델 등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논리학자로도 꼽힌다. 그의 첫 저서 [수학의 원리]에서 칸토어의 집합론이 지닌 결함을
  11. 인류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해가 되기도 하는 철학, 버트런드 러셀 [인기 없는 에세이]
    from 지식과 예술 사이에서... 2013-10-21 23:57 
    경험론적 자유주의와 세계정부, 전쟁과 냉전, 철학과 정치에 관한 러셀의 종합선물세트. 이 사람은 영국의 유력한 귀족가문에서 태어났고, 그의 아버지는 위대한 정치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에게 아이의 대부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10대 후반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장학생으로 들어갔으며, 20대 초반에는 학교를 최우등 졸업한 뒤 선임연구원이 된다. 20대 중반에 자신의 첫 저서를 출간하면서 명망가
  12. 낡아보이는 가치들
    from MacGuffin Effect 2013-10-22 01:35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버트런드 러셀의 책 <인기 없는 에세이>는 그의 후기에 쓰여진 여러 편의 비교적 대중적인 에세이들을 묶은 책이다. 그의 주된 관심사는 철학이었지만, 단지 그것에만 머물지 않았는데, 그는 철학, 수학, 과학, 교육, 정치, 예술, 종교 등 인간의 거의 모든 부문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부분에 걸쳐 자신의 의견을 활발하게 피력하였다. 그것은
  13. 강한 신념도 유쾌한 유머가 될 수 있다. <인기 없는 에세이>
    from 잡학서재 2013-10-22 14:33 
    강한 신념도 유쾌한 유머가 될 수 있다. 『인기 없는 에세이』 버트런드 러셀 지음, 장성주 옮김, 함께읽는책, 2013. 8. 인기 없음이란? 오래 전 박지원의 『열하 일기』를 읽으며 통곡했던 기억이 선연하다. 고전 평론가 고미숙 선생님이 재해석한『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은 웃음과 우정으로 노마드하는 연암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검색해 보니 십 년 만에 새 옷을 입은 책을 보니 더없이 반갑다.) 시대적 조건이 확연하게 다른
  14. 그가 던지는 잡설도 이정도이다..
    from 불꽃나무님의 서재 2013-10-22 16:52 
    버트란드 러셀의 글을 많이는 아니지만 간간히 읽어오면서 느낀 개인적 소감은 글이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대 문장가이자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탁월한 저자의 글 앞에서 검증된 찬사가 아니라 개인적 소회를 밝히는 것은 다소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하겠지만, 그렇다. 나의 개인적 감상은 일단 글이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버트란드 러셀은 위대한 정치가이자 문학가, 철학자, 행동가, 사상가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한 탁월한 인물이다. 이 사람이 남긴 글은 읽기도 버거울
  15. 최고의 인기를 누린, <인기 없는 에세이>
    from 안태호님의 서재 2013-10-28 00:53 
    “단순하지만 누를길 없이 강렬한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해왔으니,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바로 그것이다.” 러셀이 아흔을 넘겨 쓴 자서전 서문의 첫 문장이다. 백살이 다 되도록 냉철한 지성과 행동으로 현역에서 뛰었던 이의 고백답다. 내게 러셀은 20세기가 남긴 최고의 천재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된다. 논리학에서 이룬 일가, 철학자로서의 면모, 평화운동가로서의 역할, 그 왕성한 저작활동,
  16. 인기 없을 리뷰
    from 맺고,따고,볶고,내리고,느끼고,사랑하라! 2013-11-01 02:03 
    이 책, ‘인기 없는’이라는 수식이 무색하다. 통렬하고, 신랄하다. 덧붙여 낄낄거리며 웃게 만든다. 우아하게 웃길 줄도 안다. 버트런드 러셀에 대한 새삼스런 감탄이다. 그가 쓴 책 가운데 십여 년 전 유일하게 읽었던 책이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인데, 다소 까다로웠다. 얇은 책임에도, 그의 글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만들어버렸다. 그런 얄팍한 나의 편견을 깬 것이 《인기 없는 에세이》다. 물론 지금 다시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를 보면, 예
  17. 인기 없어 쉬운 이야기, '인기 없는 에세이'
    from Red Herring 2013-11-02 17:12 
    1.러셀의 여러 저작들 가운데, 금번에 이야기 하고자 하는 <인기 없는 에세이>를 제외하고서 내가 접한 책은 행복의 정복이 유일하다. 그나마도 책을 완독하지는 못했는데, 첫 번째는 잘 시간도 부족한 군에서 처음으로 접했다는 이유고, 두 번째는 그래서 사색할만한 여유도 없는 판에 철학적인 배경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을 접했다는 이유도 한 몫 거들었다. 어쨌든 몇 장 읽어보지 않고 책은 다시 도서관의 한 편으로 밀려 들어갔는데, 아마 그 이




















[우리는 왜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9월 30일 

- 리뷰 마감 날짜 : 10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신간평가단


양반, 슈퍼작살, 맥거핀, 카쿠군, 더불어숲, 흔적, 불꽃나무, 네오, 안태호, allnaru, nunc

물루, 밤9시의커피, 지나갈께요, 치나스키, 조석현, will810826, 가연, cyrus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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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파트장 '흔적'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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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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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의 영토, 두개의 세계
    from The Suburbs 2013-10-03 11:13 
    얼마 전 봉준호의 <설국열차>와 김병우의 <더 테러 라이브>를 한날 한자리에서 각각 시간을 달리하여 보았다. 나는 이 두개의 영화를 다 보고 난 다음 그 영화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전혀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무거운 마음으로 극장을 나선 다음 길거리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살펴보았다. 의욕을 상실한 듯 한 무표정스러움과 뭔가 불만스러움이 가득한 그들의 표정을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존재하고 있는 단 두개의 계급
  2.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를 읽고...
    from 부드러운 흔적님의 서재 2013-10-09 23:48 
    9순(九旬)을 눈 앞에 둔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 사회의 모순과 문제점들에 대해 쓴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문제작들이다. 유동(流動)하는 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온 그가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를 통해 제기한 이슈는 극단적인 빈부 격차 자체보다 오히려 희생자들이 그런 문제적 현실을 정당시하는 이상 현상이다.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상 초월의 빈부 격차의 실상을 알린 책들은 많다. 그런 상황에서 바우만의 책은 어떤 차별성을 지녔을까? 지
  3. 그렇게 구조화되어 있으니까.
    from 슈퍼작살님의 서재 2013-10-12 17:42 
    며칠 전 보도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신뢰하는 집단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정치집단, 시민단체, 방송국, 연구소, 학교, 언론인 들을 제치고 1위가 삼성, 2위가 현대자동차라는 것이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 어떤 기준으로 누구를 대상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충격적이었다. 천박한 물신(物神)숭배 이데올로기에 잡아 먹혀 버린 대한민국의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결과라고 보였다. 사실 한국 사람들만큼 역동적인 현대사를 겪은 사람
  4. 시장경제의 '거짓 믿음'으로 포장된 성장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3-10-12 21:58 
    오늘날 불평등, 그 중에서 경제적 불평등은 전 세계적인 이슈다. 이는 그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시장의 힘과 정치적 권모술수가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생겨난다. 자본주의는 오랜 기간에 걸쳐 사회의 나머지 구성원들을 희생시키면서 상위 계층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움직여 왔다. 부자는 갈수록 부자가 되고, 부자 중에서도 최상층은 더 큰 부자가 되고 있다. 반면, 중산층은 공동화되어 가난한 사람이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기회는 기
  5. 현실에 대한 깊은 인식과 사유를 촉구하는 깨달음의 책
    from 양반의 이야기 보관소 2013-10-15 13:45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분량이 고작 100여 쪽 남짓한 얇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본문의 내용이 주는 충격이 상당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까지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내가 스스로를 속여 가면서 외면해 왔던 것들에 대한 날카로운 일침이 담겨 있었다. 왜 우리는 불공정한 틀 속에 자신을 가두어 놓은 채로 불평등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저자는 현재 세계의 불평등한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것처럼 보인다
  6. 어디까지가 불평등이고 평등인가?
    from Red Herring 2013-10-15 20:50 
    책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가 전달해주는 가장 주된 내용은, 오늘날의 경제체제는 근본적으로 소득의 불평등을 가져 올 수 밖에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경제가 기대하던 '낙수 효과(trickle down)'가 사실상 커다란 효과를 가져다 주지도 못할 뿐더러, 이런 그럴듯한 이유로 하여금 소득과 계급의 고착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이야기가 책 전반에 깔려있는 내용이다. 오늘날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비판이야 지금까지 쭉 있어왔던 부분이고, 그
  7. 이제는 끝났다
    from MacGuffin Effect 2013-10-16 17:00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유동하는 근대' 시리즈로 잘 알려진 지그문트 바우만의 새 책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는 123페이지라는 짧은 쪽수와 사륙판이라는 작은 사이즈, 그리고 비교적 작지 않은 폰트를 가진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팜플렛이나 선언문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내용만큼은 결코 간단하지가 않다. 질문은 명확하다.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8. 무엇이 평등인가
    from 看書痴齋 2013-10-19 21:58 
    1980년의 논문 ‘어떤 평등인가’ 속에서 아마르티야 센(Amartya Kumar Sen)은 필요에 따른 소득의 평등 혹은 필요충족의 평등을 판단하는 정보적 기초가 되는 것은 어떤 평등인가라고 하면서 그에 대해 고찰한다. 아마르티야 센은 효용의 평등이나 재화의 평등이 아니라, ‘기본적 잠재능력’의 평등이야말로 필요충족의 평등을 판단하는 최선의 정보적 기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본적 잠재능력이란 ‘사람이 어떤 기본적인 것을 할 수 있는 것’이며,
  9. 탐욕과 불평등에 대한 귀중한 보고서
    from 二乙과 無生의 마음풍경 2013-10-20 13:32 
    불평등처음부터 책은 심각하다. 세계 상위 10 %에 있는 부자들은 세계 부의 85%를 차지하고, 하위 50%는 세계 부의 1%만 차지한다―라는 증명은 가슴이 쓰리다. 주변을 보면 가난한 사람들 천지다. 잘 사는 이들의 행태는 예나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자본이 민주주의와 결합되면서 빈곤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인간의 탐욕에 맞춰진 자본은 일반인을 노예로 만들고, 그들이 생산한 제품을 다시 사용하게 하는 악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개인의 이윤추구가 동시
  10. 함께 모여 지내면서도 영원히 외로운 당신들의 이름으로.
    from 가연님의 서재 2013-10-21 00:00 
    괴테가 쓴 책은 많지만, 나는 그다지 그의 저작을 접하지 못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 일단 널리 알려져 있지만 나는 일부분만 읽고 끝까지 읽지는 못했다.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인데, 이 책도 일부만 읽다가 그만두고 말았다. 그러고보면 읽고 싶다, 라는 감정과 읽을 수 있다, 라는 행위 자체에는 상당히 큰 괴리가 존재하는 것 같다. 읽고 싶은 책일지라도 결국은 읽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만, 별다른 그런 감정이
  11. 불평등속에 감춰진 진실
    from 물루님의 서재 2013-10-21 22:38 
    몇 일전 스위스에서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국민발의안이 스위스연방의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이 있었다.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는 헌법 조항을 신설하자는 것이다. 국가가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개별적으로 동일한 돈을 지급한다는 스위스의 기본소득법안 뉴스를 보면서 갖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 스위스는 지금보다 더 ‘평등한 삶’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히려 갈수록 불평등이 심화되는 사회,
  12. 지금 이 세계는 이대로 괜찮은가?
    from 불꽃나무님의 서재 2013-10-21 23:17 
    이 책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의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있는 사회학자이다. 그는 근대성이나 현대성을 ‘액체근대’(Liquid Modernity)라는 개념을 통해서 사회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저자의 모든 근대성에 대한 담론은 바로 이 개념 ‘액체근대’(Liquid Modernity)라는 개념에 녹아 있다. ‘액체근대’라는 개념의 뜻은 안정적이고 견고한 ‘고채’와는 달리 끊임없이 변화하는 성질을 가진 ‘액체’개
  13. 익숙한 공포
    from will810826님의 서재 2013-10-21 23:30 
    1. 작은 판형, 짧은 분량, 명징한 메시지의 힘을 빌어 이 책의 본문을 거칠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 오늘날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는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수치로 검증 가능하다. 둘.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 구조로부터 발원하는 것이다. 셋. 아울러 구조는 그러한 구조로부터 이득을 얻는 계층 뿐 아니라 손해를 입는 층에 의해서도 견고하게 재구조화된다. 넷. 이러한 재구조화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해에는 경제적 손해 뿐 아니라
  14. 낙수효과라는 거짓말에 대한 지그문트 바우만의 질문,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from 지식과 예술 사이에서... 2013-10-21 23:56 
    불평등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바로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명백히 '불평등'하다. 그냥 막연히 주관적인 불만족의 차원에서 불평등한 게 아니라, 현재 상황을 실제로 포착하고 수량화하고 측정한 수치들의 결과 자체가 '객관적으로' 불평등한 것이다. 이미 전세계에서 수많은 연구자들이 엄청난 양의 자료들을 축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증거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다양한 국제기구
  15. 우리 안의 불평등 불감증은 왜, 누가?
    from 맺고,따고,볶고,내리고,느끼고,사랑하라! 2013-10-22 01:58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 이른바 ‘돈 많은 부잣집’의 자제로 태어나 (경제적) 부족함 없이 살고 있음을 비유한다. 대부분의 우리는 부러움의 의미를 품고 그렇게 이야기한다. 나라고 다를까. 은수저 물고 한 번 태어나봤으면 어떨까. 허구 한 날 노동에 짓눌려 보낸 날이면 그런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런데, 그 말, 참 흉포하다. 태어날 때부터 불평등을 구조화한다.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일까. 그렇다면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
  16. 얇은 책의 울림, 쉽고 명확한 사회학 개론서
    from 잡학서재 2013-10-22 11:04 
    얇은 책의 울림, 쉽고 명확한 사회학 개론서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안규남 옮김, 동녘, 2013. 8. 뉴스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보지 않은 상태가 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주장하는 ‘경제 지상주의’가 가속화되고, 모든 가치는 자본으로 환원한다. 과정에 대한 고민 없이 결과에 대한 평가만 이루어진다. 필연적인 결과라고 회피하기에 한국의 상황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우경화
  17. 파국의 전조들을 외면하지 않기 -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from 안태호님의 서재 2013-10-28 00:55 
    “인간은 패할 줄 알면서도 싸워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아마도 하이네가 했던 말로 기억한다. 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그렇지 않으면 희망의 근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겠나 생각하면 다시 고개를 끄덕이고 이를 악물게 된다. 현실이라고? 현실은 두렵기 짝이 없다. 이 책에 인용되는 수치들을 들여다 보노라면 수치심에 얼굴이 달아올라 책에서 고개를 돌리게 된다. 전 세계 최고 부자 20명의 재산을 합하면 가장 가난한 이들 10억명의 재
  18. 노 학자의 스완송.
    from nunc 2013-11-01 06:07 
    오늘날 불평등은 더 이상 문젯거리가 되지 않는다. 어떤 CEO가 수십억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거나 퇴임 공직자가 법무법인에서 단 몇 달 고문 역할을 한 대가로 수억을 받았다는 기사는 이제 너무 흔한 얘기가 되어 버렸다. 물론 나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흔하디흔한 얘기다. 그러니까 이건 마치 안드로메다 너머에는 이러저러한 종족이 살고 있단다 같은 수준의 이야기인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어느 책에선가 박정희는 수입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나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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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Elisabeth), 오후즈음, 푸리울, 이PD, 마법고냥이, 꼼쥐, 세실, 난초, 낙화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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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으로 가는 문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3-10-04 17:54 
    책 <책으로 가는 문>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어린 시절부터 최근까지 가장 재미나고 감동적으로 읽은 세계 명작 50권을 가려 꼽아 짤막한 독후감을 덧붙여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추천한 에세이이다. 이 책의 1부는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비매품으로 만든 소책자로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고르고 정리한 <이와나미 소년문고 50권>을 기초로 만들었다. 제2부의 '나만의 책을 만나다'는 앞서 말한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마려한 인터뷰
  2. <책으로 가는 문> 어린시절, 소중한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3-10-05 20:24 
    책으로 가는 문>의 저자인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이다. 내가 본 그의 작품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잘 보지 않는 내가 이 작품을 볼 정도면 꽤나 알려진 영화감독임에는 틀림없다.그가 이번에 출간한 책은 특색이 있는 책이다. 자신이 오랫동안 즐겨 읽어 온 소년문고 400 여 권 중에서 50권을 뽑아서 그 책들에 대한 간단한 내용과 함께 추천의 글을 남겨 놓았
  3. 책으로 가는 문 : 미야자키 하야오가 말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
    from 이PD의 서재 2013-10-12 16:38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햐아오'의 에세이 '책으로 가는 문'을 읽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꼽은 이와나미 소년문고 50선 그리고 '책'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다. 미야자키 햐아오의 작품은 정말 재밌고 훌륭한 것이 많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루 밑 아리에티', '원령공주' 등. 나 역시 어린 시절부터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을 좋아하고 나이가 들어 또 보면서 그 감동을 간직하고 있다. 그런 감독의 에세이가 궁금해
  4. 자신의 책 한 권 만나기
    from 사서의 즐거운 책 읽기 2013-10-13 23:03 
    책 읽기는 새로운 것을 아는 즐거움과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작가를 통해 재확인하는 즐거움이 있다.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추천한 이와나미 소년문고 중 50권의 책 소개와 책과 관련하여 TV 프로그램에 방송된 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나미 소년문고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어린 왕자, 셜록 홈즈의
  5. 미야자키 하야오가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꼽은 어린이 명작 50권
    from hard surfaces 2013-10-14 12:59 
    보기 편한 이 글의 원문은 http://blog.cyworld.com/char-babe/3964519여기입니다. 예쁜 책이 한 권 도착했다. 알라딘 신간평가단 활동 중 매달 초 그 전달의 신간도서 중 골라 위시리스트를 알라딘 블로그에 기재하게 된다. 그런데 Char가 8월 신간도서 위시리스트 중 꼽았던 이 책이 이달 2권의 평가단 리뷰 신간도서 (에세이)로 선택됐을 때 무언가 당첨된 거처럼 기뻤다. '책으로 가는 문(本へのとびら 岩
  6. 책 권하는 할아버지, 미야자키 하야오
    from 독서와 기록 2013-10-18 11:57 
    내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본문화가 완전히 개방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으로 화제가 된 1997년 작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조차 2003년에야 정식으로 극장에서 개봉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 사람들은 다 봤다고 하는 것이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었다. 나 역시도 1997년 당시 <모노노케 히메>를 정말 보
  7. 내게 어울리는 나만의 책을 만나셨나요?
    from 꼼쥐님의 서재 2013-10-18 21:21 
    학창 시절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부끄러움에 낯이 뜨거워지곤 한다. 도무지 심심할 틈이 없어 보이는 요즘의 아이들이 내 얘기를 들으면 '그게 뭐 부끄러워 할 얘기예요. 오히려 자랑스러워 할 이야기 아닌가요?'하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오히려 책에 빠져 살았던 학창 시절이 때로는 부끄럽게 여겨지니 말이다. 초등학교를 포함하여 중,고등학교 시절, 어쩌면 대학 시절까지의 내 삶은 책과 떨어져 본 적이 없는, 그야말
  8. 태어나길 잘했다고 말해 주는, 책으로 가는 문.
    from Bookmark @aladin 2013-10-19 17:41 
    * 미야자키 하야오가 열어 준, 책으로 가는 문.명사가 추천하는 책 목록을 읽는 것은 대부분 흥미로운 일이다. 예전에는 네*버에서 연재하는 '지식인의 서재(http://bookshelf.naver.com)'를 꼬박꼬박 챙겨 읽으면서 이 사람이 추천한 책 중 내가 읽어본 건 몇 권인가, 갖고 있는 건 몇 권인가 하나하나 세어보기도 했다. 누군가가 추천하는 책 목록을 훑다 보면 그 사람의 취향을 알 수 있게 되어 흥미롭기도 하지만, 세상엔 정말 읽을 책이
  9. 미야자키 하야오를 채운 이와나미 소년문고 50권의 책들
    from 해밀님의 서재 2013-10-21 03:44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했던 때가 떠오른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그 당시 담임선생님이 애니메이션에 무척 관심이 많은 선생님이셨다. 무슨 시간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교실에서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셨다. <귀를 기울이면>을 시작으로 그 당시까지 나온 애니메이션을 모두 보여주셨으니,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절반은 그 때 섭렵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안 그래도 애니메이션을 좋아라했던 나였지만,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정말이지 ‘신
  10. 행복한 기억의 열쇠 [책으로 가는 문]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3-10-21 12:15 
    사진 출처 : 조선일보 미야자키 하야오- 씨익 웃는 모습이 토토로를 닮았다. 아니, 토토로에 나오는 신기한 고양이 버스의 웃는 모습을 닮았다. 행복한 기억의 열쇠 [책으로 가는 문] 어두컴컴한 계단 밑으로 이어져 있는 문. 계단을 밟아 내려가면 곰팡내가 훅 끼치고 잠시 후엔 예민했던 후각이 무뎌지면서 책장 가득 들어찬, 담뱃내에 찌든 만화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마음은 벌써 “무슨 책을 골라볼까?”하고 두근거리며 어제 읽다 만 책의 뒷부분이 궁금
  11.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책으로 들어가는 문.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3-10-21 18:02 
    일본 문화 개방이 되기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일본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었다. 비공개 카페로 감춰져 있었지만 가끔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같은 카페 회원이었던 경우가 허다했다. 그때 보았던 추억의 영화들 속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아무래도 애니메이션들이었다. [추억은 방울방울],[반딧불의 묘],[공각기동대]는 마야자키 하야오의 [토토로]를 만나는 순간부터 확장된 애니메이션 추천 목록이
  12. 어린이 문학, 그러나 어른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from Peace Be With You 2013-10-21 19:38 
    미야자키 하야오. 내가 본 애니메이션의 90퍼센트는 그와 그의 동료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다.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년에 두어번은 꼭 본다.눈 올 때 러브레터를, 장마 때 삼순이를, 봄에 연애시대를 보고 나야만다음 계절이 맞이하는 것처럼, 그것은 나의 중요한 의식처럼 반복된다.한마디로 그는 나의 애니메이션 세계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서 일까.호주 일주를 할 때 그가 영화의 모티브로 삼았다는 장소에 도착하면알 수 없이 엄숙한 마음이 들
  13. 미야자키 하야오의 추천 어린이 도서
    from 낭만 독서 일기 2013-10-21 20:17 
    평소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열혈 독자로써, 이번 <책으로 가는 문>의 출간이 너무나 반가웠다. 게다가 그의 창작의 모태가 되는, 어린이 책을 직접 선정해 책으로 엮은 것에 대해 반길 수밖에 없었다. <마루 밑 아리에티>나 <벼랑 위의 포뇨> 같은 작품들은 유치원에 다니는 막내까지 좋아할 정도로 우리 가족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왕팬이다. 언젠가 잡지에서 보았던 그의 집필실의 모습이 너무나 아늑하고 좋아 회사
  14. [책으로 가는 문] 상상력 충전!
    from 도토리냥 2013-10-21 21:42 
    미야자키 하야오. 이름만으로 설레는 좋아하는 애니메이터이자 감독. <책으로 가는 문>이란 이 책은 페이퍼를 작성할때부터 콕 찝어뒀던 책이었다. 꼭 읽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서평단 책으로 선정되어서 얼마나 즐겁던지. 페이퍼를 작성할 때 꽤 꼼꼼히 책 소개를 읽어보곤 하는데, 그 때 '그가 읽고 직접 쓴 독후감'이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내가 이 책을 보고 싶어 했던 마음의 90%가 이 때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테다. 애니메이션계의 대부
  15. 역시 이것!
    from 사실은 밤밤이입니다 2013-10-21 22:17 
    책 앞에 놓인 사람의 운명은, 책으로 가는 문을 발견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영영 문틈조차 보지 못하느냐로 결정된다. 그 문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서가가 가득 차있어도 그 문을 통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책도 제대로 읽지 않은 것이다. 아마도 그건 내가 책으로 가는 문을 발견해본 운명이기 때문에 알아보는 것일 테다. 내가 그 문을 발견한 것은 책에 대한 아무런 욕심도 없던 시절이었다. 굳
  16. 한 권의 자양분
    from 나만의 블랙홀 2013-10-21 23:22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커서 좋아하게 된 경우는 과연 얼마나 될까? 읽고 싶어도 없어서 못 읽었던 시절이 아니고서야, 아마 별로 없지 않을까 싶다. 주위를 둘러봐도 책 깨나 읽는다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어릴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해서 손에 책을 놓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데 심한 과장은 아닐 것 같다. 심지어 책을 몰래 읽다가 선생님이나 부모로부터 꾸지람을 들었을 정도라니 얼마나 재미있고 좋았으면 그랬을까 심히 부럽기만 하
  17. 책의 문을 통과하는 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 미야자키 하야오
    from 하늘을 날다 ! 2013-10-22 18:20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인물이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최고의 사람이 아닐까 한다. 그가 만들어내는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무언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꾸 그의 작품을 찾아서 보게 된다. 그런 그를 이번에는 책을 통해서 만나보고자 한다. 그의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한 것은 《붉은 돼지》를 처음 접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그의 작품을 찾아보게 되었고 이제는 그의 이름은 잊히지 않는다는
  18. <책으로 가는 문> 어린시절, 소중한 책 한권만 있으면 된다
    from 낙화유수님의 서재 2013-10-23 22:14 
    나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좀 더 책을 아무때든 편히 읽을 수 있도록 집 안 곳곳에 책들을 놓아두고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책 그림을 보고 호기심에 책을 펼쳐보길 바라는 마음을 가진 그런 엄마다.그러다가도 아이 낳기 전 남편과 취미생활 중 하나였던 일본 애니메이션 보기는 아이가 이젠 제법 만화영화를 볼 때쯤 되고 비행기를 유독 좋아하기에 비행기를 소재로 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붉은돼지'를 보여주는 엽기적인 엄마 노릇도 한다. 물론, 전문가들은
  19. 미야자키 하야오의, 조금은 특별한 책 추천 이야기
    from 어느 날이나 무사하기를 바랐다 2013-11-05 00:13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작품들은 대체로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전후로 나온 것들, 이를테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외에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마녀 배달부 키키, 모노노케 히메 같은 것 말이다. 그렇지만 고백하자면, 이 책을 처음 받아들어서 펼칠 때만 하더라도 크게 기대하는 마음은 없었다. 어린이를 위한 책에 대한 것이어서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오히려 나는 동화류도 꽤 좋아하는 편이다.) 워낙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