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9월 30일 

- 리뷰 마감 날짜 : 10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신간평가단


양반, 슈퍼작살, 맥거핀, 카쿠군, 더불어숲, 흔적, 불꽃나무, 네오, 안태호, allnaru, nunc

물루, 밤9시의커피, 지나갈께요, 치나스키, 조석현, will810826, 가연, cyrus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파트장 '흔적'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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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의 영토, 두개의 세계
    from The Suburbs 2013-10-03 11:13 
    얼마 전 봉준호의 <설국열차>와 김병우의 <더 테러 라이브>를 한날 한자리에서 각각 시간을 달리하여 보았다. 나는 이 두개의 영화를 다 보고 난 다음 그 영화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전혀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무거운 마음으로 극장을 나선 다음 길거리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살펴보았다. 의욕을 상실한 듯 한 무표정스러움과 뭔가 불만스러움이 가득한 그들의 표정을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존재하고 있는 단 두개의 계급
  2.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를 읽고...
    from 부드러운 흔적님의 서재 2013-10-09 23:48 
    9순(九旬)을 눈 앞에 둔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 사회의 모순과 문제점들에 대해 쓴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문제작들이다. 유동(流動)하는 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온 그가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를 통해 제기한 이슈는 극단적인 빈부 격차 자체보다 오히려 희생자들이 그런 문제적 현실을 정당시하는 이상 현상이다.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상 초월의 빈부 격차의 실상을 알린 책들은 많다. 그런 상황에서 바우만의 책은 어떤 차별성을 지녔을까? 지
  3. 그렇게 구조화되어 있으니까.
    from 슈퍼작살님의 서재 2013-10-12 17:42 
    며칠 전 보도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신뢰하는 집단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정치집단, 시민단체, 방송국, 연구소, 학교, 언론인 들을 제치고 1위가 삼성, 2위가 현대자동차라는 것이었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 어떤 기준으로 누구를 대상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충격적이었다. 천박한 물신(物神)숭배 이데올로기에 잡아 먹혀 버린 대한민국의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결과라고 보였다. 사실 한국 사람들만큼 역동적인 현대사를 겪은 사람
  4. 시장경제의 '거짓 믿음'으로 포장된 성장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3-10-12 21:58 
    오늘날 불평등, 그 중에서 경제적 불평등은 전 세계적인 이슈다. 이는 그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시장의 힘과 정치적 권모술수가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생겨난다. 자본주의는 오랜 기간에 걸쳐 사회의 나머지 구성원들을 희생시키면서 상위 계층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움직여 왔다. 부자는 갈수록 부자가 되고, 부자 중에서도 최상층은 더 큰 부자가 되고 있다. 반면, 중산층은 공동화되어 가난한 사람이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기회는 기
  5. 현실에 대한 깊은 인식과 사유를 촉구하는 깨달음의 책
    from 양반의 이야기 보관소 2013-10-15 13:45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분량이 고작 100여 쪽 남짓한 얇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본문의 내용이 주는 충격이 상당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까지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내가 스스로를 속여 가면서 외면해 왔던 것들에 대한 날카로운 일침이 담겨 있었다. 왜 우리는 불공정한 틀 속에 자신을 가두어 놓은 채로 불평등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저자는 현재 세계의 불평등한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것처럼 보인다
  6. 어디까지가 불평등이고 평등인가?
    from Red Herring 2013-10-15 20:50 
    책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가 전달해주는 가장 주된 내용은, 오늘날의 경제체제는 근본적으로 소득의 불평등을 가져 올 수 밖에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경제가 기대하던 '낙수 효과(trickle down)'가 사실상 커다란 효과를 가져다 주지도 못할 뿐더러, 이런 그럴듯한 이유로 하여금 소득과 계급의 고착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이야기가 책 전반에 깔려있는 내용이다. 오늘날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비판이야 지금까지 쭉 있어왔던 부분이고, 그
  7. 이제는 끝났다
    from MacGuffin Effect 2013-10-16 17:00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유동하는 근대' 시리즈로 잘 알려진 지그문트 바우만의 새 책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는 123페이지라는 짧은 쪽수와 사륙판이라는 작은 사이즈, 그리고 비교적 작지 않은 폰트를 가진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팜플렛이나 선언문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내용만큼은 결코 간단하지가 않다. 질문은 명확하다.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8. 무엇이 평등인가
    from 看書痴齋 2013-10-19 21:58 
    1980년의 논문 ‘어떤 평등인가’ 속에서 아마르티야 센(Amartya Kumar Sen)은 필요에 따른 소득의 평등 혹은 필요충족의 평등을 판단하는 정보적 기초가 되는 것은 어떤 평등인가라고 하면서 그에 대해 고찰한다. 아마르티야 센은 효용의 평등이나 재화의 평등이 아니라, ‘기본적 잠재능력’의 평등이야말로 필요충족의 평등을 판단하는 최선의 정보적 기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본적 잠재능력이란 ‘사람이 어떤 기본적인 것을 할 수 있는 것’이며,
  9. 탐욕과 불평등에 대한 귀중한 보고서
    from 二乙과 無生의 마음풍경 2013-10-20 13:32 
    불평등처음부터 책은 심각하다. 세계 상위 10 %에 있는 부자들은 세계 부의 85%를 차지하고, 하위 50%는 세계 부의 1%만 차지한다―라는 증명은 가슴이 쓰리다. 주변을 보면 가난한 사람들 천지다. 잘 사는 이들의 행태는 예나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자본이 민주주의와 결합되면서 빈곤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인간의 탐욕에 맞춰진 자본은 일반인을 노예로 만들고, 그들이 생산한 제품을 다시 사용하게 하는 악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개인의 이윤추구가 동시
  10. 함께 모여 지내면서도 영원히 외로운 당신들의 이름으로.
    from 가연님의 서재 2013-10-21 00:00 
    괴테가 쓴 책은 많지만, 나는 그다지 그의 저작을 접하지 못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 일단 널리 알려져 있지만 나는 일부분만 읽고 끝까지 읽지는 못했다.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인데, 이 책도 일부만 읽다가 그만두고 말았다. 그러고보면 읽고 싶다, 라는 감정과 읽을 수 있다, 라는 행위 자체에는 상당히 큰 괴리가 존재하는 것 같다. 읽고 싶은 책일지라도 결국은 읽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만, 별다른 그런 감정이
  11. 불평등속에 감춰진 진실
    from 물루님의 서재 2013-10-21 22:38 
    몇 일전 스위스에서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국민발의안이 스위스연방의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이 있었다.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할 의무가 있다’는 헌법 조항을 신설하자는 것이다. 국가가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개별적으로 동일한 돈을 지급한다는 스위스의 기본소득법안 뉴스를 보면서 갖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 스위스는 지금보다 더 ‘평등한 삶’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히려 갈수록 불평등이 심화되는 사회,
  12. 지금 이 세계는 이대로 괜찮은가?
    from 불꽃나무님의 서재 2013-10-21 23:17 
    이 책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의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있는 사회학자이다. 그는 근대성이나 현대성을 ‘액체근대’(Liquid Modernity)라는 개념을 통해서 사회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저자의 모든 근대성에 대한 담론은 바로 이 개념 ‘액체근대’(Liquid Modernity)라는 개념에 녹아 있다. ‘액체근대’라는 개념의 뜻은 안정적이고 견고한 ‘고채’와는 달리 끊임없이 변화하는 성질을 가진 ‘액체’개
  13. 익숙한 공포
    from will810826님의 서재 2013-10-21 23:30 
    1. 작은 판형, 짧은 분량, 명징한 메시지의 힘을 빌어 이 책의 본문을 거칠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 오늘날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는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수치로 검증 가능하다. 둘.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 구조로부터 발원하는 것이다. 셋. 아울러 구조는 그러한 구조로부터 이득을 얻는 계층 뿐 아니라 손해를 입는 층에 의해서도 견고하게 재구조화된다. 넷. 이러한 재구조화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해에는 경제적 손해 뿐 아니라
  14. 낙수효과라는 거짓말에 대한 지그문트 바우만의 질문,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from 지식과 예술 사이에서... 2013-10-21 23:56 
    불평등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바로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명백히 '불평등'하다. 그냥 막연히 주관적인 불만족의 차원에서 불평등한 게 아니라, 현재 상황을 실제로 포착하고 수량화하고 측정한 수치들의 결과 자체가 '객관적으로' 불평등한 것이다. 이미 전세계에서 수많은 연구자들이 엄청난 양의 자료들을 축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증거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다양한 국제기구
  15. 우리 안의 불평등 불감증은 왜, 누가?
    from 맺고,따고,볶고,내리고,느끼고,사랑하라! 2013-10-22 01:58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 이른바 ‘돈 많은 부잣집’의 자제로 태어나 (경제적) 부족함 없이 살고 있음을 비유한다. 대부분의 우리는 부러움의 의미를 품고 그렇게 이야기한다. 나라고 다를까. 은수저 물고 한 번 태어나봤으면 어떨까. 허구 한 날 노동에 짓눌려 보낸 날이면 그런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런데, 그 말, 참 흉포하다. 태어날 때부터 불평등을 구조화한다.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일까. 그렇다면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
  16. 얇은 책의 울림, 쉽고 명확한 사회학 개론서
    from 잡학서재 2013-10-22 11:04 
    얇은 책의 울림, 쉽고 명확한 사회학 개론서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안규남 옮김, 동녘, 2013. 8. 뉴스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보지 않은 상태가 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주장하는 ‘경제 지상주의’가 가속화되고, 모든 가치는 자본으로 환원한다. 과정에 대한 고민 없이 결과에 대한 평가만 이루어진다. 필연적인 결과라고 회피하기에 한국의 상황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우경화
  17. 파국의 전조들을 외면하지 않기 -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from 안태호님의 서재 2013-10-28 00:55 
    “인간은 패할 줄 알면서도 싸워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아마도 하이네가 했던 말로 기억한다. 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그렇지 않으면 희망의 근거를 어디서 찾을 수 있겠나 생각하면 다시 고개를 끄덕이고 이를 악물게 된다. 현실이라고? 현실은 두렵기 짝이 없다. 이 책에 인용되는 수치들을 들여다 보노라면 수치심에 얼굴이 달아올라 책에서 고개를 돌리게 된다. 전 세계 최고 부자 20명의 재산을 합하면 가장 가난한 이들 10억명의 재
  18. 노 학자의 스완송.
    from nunc 2013-11-01 06:07 
    오늘날 불평등은 더 이상 문젯거리가 되지 않는다. 어떤 CEO가 수십억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거나 퇴임 공직자가 법무법인에서 단 몇 달 고문 역할을 한 대가로 수억을 받았다는 기사는 이제 너무 흔한 얘기가 되어 버렸다. 물론 나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흔하디흔한 얘기다. 그러니까 이건 마치 안드로메다 너머에는 이러저러한 종족이 살고 있단다 같은 수준의 이야기인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어느 책에선가 박정희는 수입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나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