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 질문하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제럴딘 매코크런 지음, 김재용 옮김, 장시은 감수, 호메로스 원작 / 윌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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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부모님을 모시고 극장에 가서 오디세이를 보고 왔다.

어릴 적에 오디세이를 읽었던 터라 어느 정도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나는 영화 속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는데

오디세이 내용을 모르셨던 어머니는 영화를 따라가기 벅찬 부분이 있었다 하셨다. 영화 다 보고 난 이후에 오디세이에 대한 내용을 찾아 읽어보시고 나서는 이 내용을 미리 알고 영화를 보았더라면 훨씬 이해하기 쉬웠을텐데 라고 아쉬움을 표하셨다.

호메로스의 역작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는 정말 너무나 유명하다.

세계사에서도 그 이름을 접할 수 있지만 이름만 귀에 익을뿐, 실제 오디세이 작품을 읽어본 사람들이 많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럼에도 어릴 적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와 동화 오디세이 등을 읽은 경험으로 어른들이 읽을 완역 오디세이까지는 아니더라도 동화나 축약본이라도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의 차이가 분명 존재할 거라 생각한다.

특히 이번 영화를 보고 나서 수많은 오디세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 다양한 오디세이를 비교 분석해보는 재미도 쏠쏠하겠다 싶었다.

무엇보다도 영화가 너무나 재미있었기에 궁금한 부분들을 다시 찾아보고 싶은 분이 있을 수 있고

우리 어머니처럼 미리 내용을 알고 영화의 재미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분들도 있을 수 있기에

오디세이를 다시, 혹은 처음 읽어보고픈 독자들의 욕구가 가장 높은 요즘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30년 넘게 영국, 미국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읽은 오디세이라고 한다.

아동문학 거장인 제럴딘 매코크런이 다시 쓴 호메로스의 대서사시로 아이들이 읽기에도 가독성이 좋은데 어른이 되어 읽어도 여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어렵게 쓰여진 오디세이보다 시간 순차적으로 씌여있고 재미까지 더해져서 훨씬 편하게 읽기 좋은 오디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럴딘 매코크런은 단순히 오래된 신화와 고전을 축약하는데 그치지 않고 선명한 장면과 입체적인 인물을 통해 고전이 지닌 서사적 재미를 온전히 끌어내는 강점을 지닌 작가라 하였다.

그래서 다시 읽은 소설 오디세이인데 정말 재미나게 읽었다.

축약된 동화 느낌이 아니라 생생하게 재미있는 잘 쓰여진 소설을 읽는 기분으로 말이다.

영화 오디세이를 보고 싶은데 배경지식을 쌓고 보고 싶다? 싶으신 분들께 추천할만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영화 오디세이의 경우 책의 원전의 내용을 그대로 따랐다기 보다 충실히 고증하려하지만 일부 차이나는 부분들도 있었다.

사람들을 홀리는 로토스 열매에 대한 부분과 칼립소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에서는 뭉뚱그려서 합쳐져서 나왔지만 이 책에서는 로토스 열매에 홀린 부하들과 오디세우스를 사랑한 칼립소 이야기가 분리되어 나온다.

또한 키르케에 대한 이야기도 책과 영화의 차이가 분명 존재했다. 키르케에게서 오디세이가 벗어나는 장면도 차이가 있고, 키르케가 부하들을 돼지로 만드는 장면도 책에서는 버드나무로 툭 치는 정도로 끝나지만 특히 영화 속에서 사람을 빚어서 돼지로 바꾸는 장면은 실로 기괴하면서도 장관인 영화 오디세이만의 기교가 아니었나 싶었다. 정말 기괴하면서도 묘하게 느껴지는 독특한 영상이었다.

CG가 반드시 필요했을 여러 장면에서 CG를 최대한 쓰지 않고 그대로 영화를 찍어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은 정말 놀랍기 그지 없는 장면들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영화 오디세이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영화와 책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시간순서대로 편안히 읽히도록 쓰여진 점이 좋았다.

또 특히 궁금했던 호메로스에 대한 부분도 부록에 소개되어 있어 좋았는데, 호메로스가 작가 한 사람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라는 가설도 소개되어 있었다.

오디세이를 읽으며 아이들이 많이 궁금했을 인물 사전, 용어 사전 등도 부록에 마련이 되어 있으니 읽다가 막히거나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부록을 다시 찾아 읽고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 읽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소설이었지만 아동문학 거장이 쓴 책이라 그런지 또 하나의 창작 동화처럼 정말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고전 오디세이의 부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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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 세계사
가타노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지음, 안병현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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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이야기책을 정말 좋아했는데 특히 이렇게 무섭고 흥미진진한 다양한 기담 등은 아이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두근두근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이 책에는 1991년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오스트리아, 헝가리, 세르비아에서 생활하며 30여년간 두 저자가 유럽 33개국을 발품 팔아 취재하며 현장에서 발굴한 무섭고, 재미있고, 기기묘묘한 비하인드 역사 스토리라고 하니 더욱 재미나게 읽을만한 글들이었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단순히 기고만 한 것이 아니라, 바토리 백작부인이 살인귀가 아닐 가능성, 루트비히 2세의 죽음이 유럽 근대 정치와의 연관성 등의 여러 관점들까지 접근해낸 시도가 돋보이는 책이었다.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갔다는 무서운 노래 글루미 선데이는 영화로 나왔을 때 동명의 노래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사연을 알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났다. 그런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노래가 흘러나와서, 정말 나도 이 노래를 듣고 자살 충동을 느끼면 어떡하나 하는 잠깐의 불안감도 있었지만 다행이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는 그런 감상이 들지 않아 정말 안도하며 보았던 기억이 난다.

글루미 선데이 노래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너무 늘어서, 나중에 영국 BBC에서는 자살을 유발한다는 글루미 선데이 가사를 빼고 악기 연주로만 전파를 타게 하였는데도 방송 직후 자살자가 나왔고 BBC에서는 이후 악기 연주를 포함, 곡 전체를 방송 금지 처분을 하였다고 한다.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자극해 자살을 하게 한다는 것이 혹시 주파수와 연관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고

무엇보다 노래가 유행하던 당시 암울한 시대적 배경이 한 몫을 했을 거라는 배경 해설이 실려 있었다.

화재로 잿더미가 된 집에서 그을음 하나없이 멀쩡하게 살아남아 기묘한 그림 "우는 소년" 이야기도 놀라웠다.

처음에는 가십지의 자극적인 기사가 아닐까 했는데 이후로 몇번이나 화재 속에 그 그림만 불타지 않는 일이 발생했고 심지어 복제화조차도 화재 속에 혼자만 불타지않고 살아남는 일이 발생했다.

우연히라기엔 신기하게도 그 그림이 있는 집에 꼭 불이 났고, 그 그림만 멀쩡한 일이 발생한다라는 것. 결국 마지막으로 갖고 있던 사람이 박물관에 기증했으나 박물관에서도 무척 난색을 표하다 특별 전시실을 마련해 보관하기로 하였다 한다.

이외에도 영화로도 만들어져 널리 알려진 애나벨 인형, 영화 컨저링의 모티브가 된 1500건이 넘는 괴이한 사건으로 점철된 엔필드 사건, 그리고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는 세명의 어린이에게 6번이나 나타난 성모마리아 파티마의 기적 이야기, 엘리자베스 1세, 예카테리나 2세, 링컨 대통령, 모파상, 괴테 등의 도플갱어와 연관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했다.비밀이라 궁금하게만 여겨졌던 파티마의 기적 3번째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었으나 공개된 부분이 석연찮다는 분석도 함께 수록되어 있었다.

수백명의 젊은 여성을 고문해 얻은 피로 젊음을 갈구했다는 에르제테브 백작부인의 이야기는 아주 유명하다는데 이 책에서 나는 처음 접하는 이야기였다. 너무 잔인하고 믿어지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지지만, 사실상 누명을 쓴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으로 마무리가 되는 내용이 있었다.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를 파헤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냈는데 그 중 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한 퍼트리샤 콘웰의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서 흥미로웠다.

잔인하고 무서운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기담이다보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일부 접한 적 있었던 이야기도 좀더 자세히 들을 수 있고, 또 그 배경이나 근거가 되는 이야기들로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라는 추측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글이라 단순히 구전으로만 전하고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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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
수잰 레드펀 지음, 김마림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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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여왕같은 존재인 첫째딸 에밀리, 집에서는 말을 하지만 사회집단에 적응을 못해서 학교에서는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사회 불안 장애 증상을 보이고 있는 둘째 아들인 탐, 그리고 라임도 잘 하고, 춤도 잘 추는 끼 만땅의 4살난 셋째 딸 몰리

세 아이의 엄마인 페이는 5달 이상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 션(실제로는 딴살림을 차리고 가족을 버린 아빠였다.)때문에 홀로 많은 일을 하며 아이들을 키우다가 둘째의 사회적인 병 치료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해서 학교 교장실에 불려가고 이대로는 아동 가족 복지기관의 방문까지 이어질 상황이 되고 말았다.

안정적인 형편에서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친정엄마가 있는 LA로 이사를 가게 되고, 학교에서 너무나 잘 적응하고 있던 에밀리는 가장 반발하게 된다. 엄마인 페이가 학위가 부족해 일반 직장에 들어가긴 어려웠던 고로 식당 서빙일이라도 구하려고 면접을 보러 다니는 동안, 아이들이 근처에서 쉬고 있기로 하다가, 길거리 공연 중인 흑인 청년의 춤과 배틀처럼 따라 춤추는 몰리의 영상이 유튜브에 빵 터지면서 갑자기 몰리에게 갭 광고가 들어오고, 인기 프로그램 오디션까지 보게 되었다.

한 순간에 스타가 되는 이야기. 평범한 날들은 사라졌고 몰리가 하루아침에 유명한 스타가 되면서 엄마는 자연스레 매니저가 되고

눈코뜰새 없이 바빠지자, 예전처럼 아이들을 전부 다 챙기기가 힘들어졌다. 고향에 살 때는 가장 인기있었던 에밀리가 동생들의 인기에 밀려 자신감을 잃고 뭐든 다 잘한다 하고, 엄마와의 관계도 좋았던 큰딸이 엄마와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말았다.

세 아이 모두를 정말 사랑하지만 돈이 없어서 힘든 상황이 많았음에도 자신의 아이가 광고를 찍고 스타가 된다는 것에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던 엄마였는데, 한 편의 광고로 얼마나 큰 돈이 들어오는지 알게 되고, 아이의 광고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자 자랑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스포트라이트 받는 삶이 나쁘지 않겠다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남들은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삶

그에 반해 연예계에 있다가 물러난 친한 이웃이자 친구인 말 농장 주인 보는 몰리의 연예계 데뷔를 진심으로 걱정한다.

담배만큼이나 나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어린 아이가 스타덤에 오르는 일은 불행과 이른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라는 경고를 계약서에 수록해야한다라고까지 이야기한다.

스타들의 삶은 정말 너무나 화려하다.

평범한 삶에 비해 큰 돈을 쉽게 벌 수 있고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밖에서 보기엔 그렇게 보인다.) 많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된다.

실제로 오늘날 크게 성공한 아이돌들을 부러워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장래희망이 아이돌인 아이들이 많아서 어릴 때부터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 비해 몰리의 경우는 타고난 미모와 끼도 한 몫 했지만 아주 운 좋게 유튜브에서 그녀의 춤추는 모습이 큰 인기를 끌게 되어 남들보다 훨씬 쉽게 광고를 찍었고 광고로 인기를 얻어 인기 유명 프로그램까지 오디션 볼 기회를 얻고 쉽게 캐스팅이 되었다.

몇년에서 10년 넘게도 연습생을 하며 스타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몰리처럼 아주 운 좋게?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른 인기로 스타가 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을 것이다. 실제 연예계에서도 그런 경우들이 종종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우리나라에서건 외국에서건 자녀가 인기 스타가 된 경우에 부모가 매니저를 하면서 그 재산을 가로채거나 아이를 마치 돈버는 머신처럼 지나치게 혹사시키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다.

화려한 연예계의 삶이 좋기만 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 이면에 어두운 면도 있고 특히나 아역 스타들의 삶이 행복한 결말로 이어지기가 어렵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린 자녀 뿐 아니라 성인인 자녀들의 재산을 탐하는 나쁜 부모들의 예가 종종 뉴스에 나오지 않았는가.

책 속 하루아침에 벼락스타가 된 몰리네 가족의 경우도 비슷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몰리 엄마 페이는 다르게 대처하였다.

자신의 아이를 성능 좋은 기계처럼 물건처럼 대하는 엄마가 있는가하면 (다소 자극적일 수 있지만 놀랍게도 자녀를 혹사시키는 엄마들은 그런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잘 몰라도 아이의 안위때문에 몸이 먼저 튀어나가는 페이같은 엄마도 있었다.

그리고 어리석을 수 있는 많은 상황 속에서 "우리"라는 이름으로 그녀를 구해주는 손이 있었다.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 작가 수잰 레드펀의 책이라길래 궁금했는데 654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 정말 술술술 읽히는 재미난 내용의 책이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탐을 위해 시중에 나온 "선택적 함구증"이 나온 책은 전부 다 읽어보려 하고, 아이들을 위해 직접 요리해주고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한창의 30대 초반이자 사랑에 적극적인 미국의 소설이다보니 (아니 요즘 우리나라 소설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브리짓 존스의 일기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였다.

페이가 모든 것을 다 잘했다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는 엄마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처음 읽어본 수잰 레드펀의 책이었는데 드라마의 여왕이라더니 정말 드라마화하면 재미나게 볼 만한 글이구나 싶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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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찐 주식공식 - 매수 매도 타이밍 잡는 주식의 기본 원리
이창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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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주식을 하면 큰일나는 줄 알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주식을 하지 않고 살다 노후 자금이 부족할 수 있겠다 싶은 시대가 되었다.

주식이 아닌 다른 재테크 방법이 있지 않고서는 그래도 도전할만한게 주식이 아닌가 싶게 요즘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고 있는게 주식이고

그렇다보니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던 내 삶에도 주식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구나 싶었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ETF 배당 부분이었는데, 어찌 됐건 주식을 제대로 알고 들어가야하는데 늦기 전에 시작하라는 말에 혹해서

서둘러 샀더니 내가 사자마자 바로 내려가고, 달러도 오르는 추세다 싶어서 샀더니 또 내려가고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흐름을 읽지 못하고 섣불리 투자한 사람이 나구나 싶었다.

이 책에서도 주식 수업료로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잃는 돈을 수업료라고 한다는데, 그 금액이 적은 사람도 있고 1억이 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 적은 금액을 잃도록(?, 되도록 돈을 잃지 않도록) 이 책으로 도움을 받으라 나와 있었다.

사두고 묻어두면 되는 줄 알고, 덮어놓고 샀더니 바로 주식이 내려가고

안 되겠다 싶어서 네이버 등에서 주식 동향을 그래프로 보겠다 하고서, 나름 그래프를 보고서 사도? 전보다는 덜해도 그래도 주식이 오름세는 아니었다. 물론 단타로 치고 빠질게 아니라, 길게 볼 거니깐 마음을 내려놔야하지만, 이왕이면 때를 제대로 맞춰서 사야겠다 싶었다.

이 책에서는 주식공부를 위한 초보자를 위한 기본 지식부터 굉장히 설명이 잘 나와 있어 좋았다.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경제 뉴스를 보면 흔히 나오는 기관 투자자, 외국인 투자자가 무엇인지 왜 그들이 중요한지 등에 대해서도 나와 있었는데 개인 투자자가 그들을 이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들은 감정으로 투자하는게 아닌, 이성과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개인 투자자들에 비해 굉장히 빠르고 많은 정보를 미리 접하고 투자하기에 개인 투자자가 주식에서 돈을 벌기가 사실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은데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하는 전문가 집단 앞에서, 내가 힘들게 번 돈을 들고 이 돈을 불리고 싶어 들어온 건데 자칫하면 남들에게 수익을 주기 위한 발판으로 내 돈을 날릴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완전 중무장하고 나오는 사람들 앞에서 나는 아무 것도 모른채 돈만 들고 매수 버튼을 누른다? 이게 얼마나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인지 깨달을 수 있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경제 뉴스를 보고 뛰어드는 것도 네이버 구글 등의 포탈사이트를 활용하기보다 hts에서 직접 뉴스를 연동해 매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였다.

전업투자가 단기 트레이딩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정보의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한 뉴스에는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나 해석이 들어가기 쉬운데 반해 기업 공시는 100% 팩트기 때문에 초대형 공시는 시장에서 즉각적으로 반영되기에 속도가 생명이라고 하였다.

관심 기업의 공시가 발생했을 때 바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앱도 이 책 속에서 소개해주고 있어 좋았다.

노후를 위해 혹은 다양한 이유로 목돈을 벌기 위해 재테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힘들게 번 목돈을 더욱 신중하게 투자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나처럼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 주식 수업료를 줄이기 위해 이러한 책으로 기본지식을 쌓고 그래프 보는 법, 파악하는 법 등을 익혀서 매수 매도 타이밍 잡는 기본 원리를 파악하고 실전에서 바로 활용하는 master 공식까지 참고하면 좀더 나은 재테크 목돈 마련이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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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해석이 아니라 단서다
김혜남 지음 / 지상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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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에게는 포기하지 않을 이유를

3등급에게는 올라갈 방법을

2등급에게는 안정적인 전략을

고3에게는 지금 당장 점수를 올리기 위한 실전 전략서

절대평가인 수능영어지만, 수능영어 성적 잘 받기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영어가 불수능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작년 수능이었던 2026 수능영어는 1등급 비율이 3.11%로 절대평가 도입 후 최저치를 기록해 역대급 불수능으로 기록되었다 하지요.

올해는 그럼 괜찮을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고3 당장의 점수를 올리기 위한 수능영어 공부법이 절실히 필요했는데요.

그래서 읽어보게 된 수능영어 해석이 아니라 단서다 라는 수능영어 공부법 책이었습니다.

수능영어, 단어 싸움이 아니라 방향 싸움이다 라고 표기되어 있는 책이었고요.

고3 뿐 아니라 고1, 고2에게 수능영어를 해석이 아닌 논리와 단서로 준비하게 해주는 선행 훈련서로서도 유익한 책이라 합니다.

요즘 영어 지문 길이도 엄청 길어지고, 내용도 추상적이고 어려워졌기에 제 시간에 완벽하게 해석하고 문제풀이 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 되었는데요.

이 책에서도 영어 지문을 완벽하게 번역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수능영어 같은 경우 출제자가 반복해서 사용하는 단서를 읽어내고, 글의 방향을 읽고, 정답으로 이어지는 핵심 단서를 추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수능영어를 대하는 자세를 배워볼 수 있는 꿀팁이 이 책에 담겨 있다는 것이지요.

긴 지문을 모두 해석하지 못해도 정답의 단서를 잡으면 등급을 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

영포자가 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할 출제자의 논리구조 속 정답 찾기를 해보기를 권하는 책이었습니다.

단어 중심이 아닌 단서 중심 독해법

총 5가지 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었는데, 실제 영어 지문과 문제, 핵심 단어와 뜻, 그리고 해석이 수록되어 있었고요.

정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해주는데, 단서풀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의 단순 해석에서 벗어난, 정답을 찾아가는 길을 좀더 쉽게 알려주는 방식이라 눈에 띄었습니다.

예를 들어 however, but, yet, nevertheless, instead, rather 등의 역접 접속사가 등장하면 논리의 방향 전환이 일어나니, 필자의 주장과 출제자의 정답방향을 결정하는 핵심단서로 주목해야한다는 것이었지요. 완벽히 해석을 하지 못해도 역접 뒤 흐름만 정확히 잡아도 정답에 도달할 수 있다라는 것.

이 책은 이와 같이 정답에 가기 좋은 단서를 어느 단어에 주목해서 찾느냐, 어떻게 그 흐름을 찾아가느냐 등을 설명해주는 책이었고요.

수능영어에서 가장 어렵기로 소문난 빈순삽 (빈칸, 순서, 삽입)의 문제의 경우에도 해석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문장과 문장 사이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었네요.

순서 배열과 문장 삽입 문제의 핵심은 지시어를 따라가며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구조를 찾아내고, 흐름을 읽고 연결을 추적하고 방향 변화를 발견하는 데 있다고 하였습니다.

수능영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학생에게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 되어 있어서, 고3인 지금 더욱 유용하게 읽을 책이라 생각이 들어 지금 읽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평소 이렇게 하고 있었던 부분이 있다면 잘 하고 있는 것이고, 내가 미처 적용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면 새로 배운 부분을 적용해보면서 문제를 풀면 문장을 다 해석하지 않아도 정답에 좀더 정확히 접근할 수 있는 힘을 키워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졌습니다.

고등학생을 위한 수능영어 공부법

특히 수능최저를 위해 좀더 꼼꼼히 안정적인 등급을 받고 싶은 고3학생들에게 더욱 유용할 책

수능영어, 해석이 아니라 단서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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