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혁명
박철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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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분인 체질닥터 박철진님은 한의대 본과 3학년때 갑상선항진증으로 무너졌을때 갑상선약 안티로이드를 먹자, 병을 누르는 동시에 온몸이 발진으로 뒤덮어버려서 병과 몸 사이에 고민이 깊었다고 하였다. 결국 약을 끊는 결정을 내렸고 8체질 원칙대로 몸을 다스리기 시작하면서 거짓말처럼 회복되었다고 한다.

8체질의 진정한 가치를 의사가 아닌 환자로서 깨달았다는 이야기였다.

임상에서 환자를 본 16년의 시간 동안 만난 환자들의 임상 사례들을 바탕으로 책을 쓰셨는데 8가지 체질 지도로 꿰뚫어 본 현대인 만성질환과 피로의 진짜 원인서부터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체질별 맞춤 식단과 생활가이드까지 사실상 자기 몸에 맞는 식단과 생활습관을 따르면 다이어트도 저절로 따라온다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내용이었다.

평소 재미있게 보고 있는 어느 웹툰에서 작가님 부부가 남편은 알러지가 심하고 작가님은 온몸에 이유없이 멍들고 근육에 힘이 빠지고 여기저기 너무 아파서 집근처 한의원에 갔다가 체질진단을 받아보고 체질한약도 먹고 식이요법도 따라보기 시작하면서 건강이 정말 좋아졌다란 이야기가 있어서 흥미롭게 읽은 적이 있었다. 놀랍게도 작가님은 평소 건강식으로 잡곡밥에 채식을 주로 먹곤 했는데, 체질 진단 결과 쌀을 먹지 말라해서 빵을 먹기 시작하고 나서 설사가 멎었다란 이야기가 있었다. 한국인인데 쌀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니 작가님도 놀라고 나도 놀랐던 부분이었다. 한방의 체질에 대해 궁금증이 조금 있었다면, 식이요법으로 건강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졌다란 부분에서 내 체질은 무엇일지 본격적으로 궁금해진 부분이었다.

다시 내 이야기로 돌아와서,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참 살이 안 빠지는 정체기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어서 (사실 열심히 빼던 작년, 재작년에 비해 운동량도 많이 줄었고 먹는 양은 많이 늘긴 했다. 원인이 그러하니 살이 안빠지는게 당연하긴 한데 살 빼고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결과만 보고 자꾸 실망하는 웃기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sns에 자주 올라오는 여러가지 다이어트와 식단에 눈길이 가고 있었다.

간헐적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다이어트에 좋다는 식재료와 요리들을 준비하느라 오트밀도 사고 블루베리도 사고 그릭요거트도 사고 남들 사는건 열심히 따라 사먹고 있었다.

그러한 슈퍼푸드가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실 홍삼, 인삼도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게 아니라는 이야기는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일반 식품들도 체질별로 득이 되는 사람이 있고 오히려 실이 되는 사람도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체질일까? 진심으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책에 나온 설문을 찾아 비교해보니 목양쪽 같긴 한데 정확하게 목양이라고만 짚기도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다.

헷갈리거나 정확하지 않게 나오는 경우는 병원 맥진까지 하면 제대로 내 체질을 찾을 수 있다 하였다. 맥진을 받으면 좋겠구나, 더 정확히 알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이었다.

목양일수도 목음일수도 있는 부분이었는데 (근육이 잘 붙는게 목음이라면 나는 목음은 아닐 것이다만, 다른 부분들은 목음일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다.) 암튼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 중 저탄고지는 탄수화물은 끊고 지방은 마음껏 먹으라는 것이었는데 목양, 목음에게는 기적처럼 잘 맞는 다이어트라 하였다. 그렇구나 나는 고기를 좋아하니까 저탄고지가 체질적으로도 잘 맞는 부분이었구나.

이렇게 또 한가지를 알게 되는 부분이 있어 좋았다.

고단백식단인 닭가슴살 브로콜리 고구마가 잘 맞는 사람도 목양, 목음체질이었다.

옆집 엄마의 다이어트 성공담이 나를 망치는 이유는 내 체질을 모르고 무조건 따라하기에 망칠수밖에 없다란 이야기였다.

건강에 정답은 없으니 나에게 맞는 해답은 있으니 그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 책과 함께 하면 된다라는 이야기가 좋았다.

또 내 체질을 찾아 내게 도움이 되는 음식과 해가 되는 음식 등을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좋았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요법 등도 꽤 구체적이라 좋았다. 다만 절대 금기라는 음식들(해산물, 채소 등등) 또한 고기 못지않게 내가 맛있게 잘 먹는 음식들이었던 터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제대로 나와 안 맞는 음식인지 맥진을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실천해보는게 필요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체질이라는 것이 약재 뿐 아니라 음식, 생활습관 등과도 깊게 연관이 있다하니 내 몸에 정말 잘 맞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평소 식습관을 챙기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내원없이 체질을 판단해볼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고 그에 따른 맞춤 식단과 생활가이드 등까지 들어있어 참고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어 준 책

체질 닥터 박철진님의 체질 혁명이었다. 체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 하고 싶은 책이었다.

#체질혁명 #모티브 #박철진 #다이어트 #건강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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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
갱선생(이경윤)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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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다이어트 책을 한번 읽어본 이후로 갱이라는 글씨만 보고서 자꾸 갱년기로 연결짓곤 했는데 이 책은 그게 아니고, 저자 분 이름인 이경윤에서 딴 듯한 갱선생이라는 닉네임을 따서 만든 갱선생의호르몬다이어트라는 유튜브 채널로 유명한 작가님의 신강 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였다.

편견이 이래서 무섭다.

암튼 저자이신 갱선생님은 전직 간호사로 병원에 근무하면서 평소 닭가슴살, 샐러드, 두유 등을 챙겨먹으며 건강식을 유지해왔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낯빛이 안 좋아지고 피로에 부정출혈, 난소 혹, 심한 허리디스크까지 건강이 안 좋아져서 휴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였다.

병원 밖에서야 비로소 보인, 몸을 해독하고 염증을 정리하고 대사와 호르몬을 제자리에 돌리는 일.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그리고 건강에 안 좋다 생각해온 붉은 고기와 버터에 그 해답을 찾았다하였다.


몸을 다시 작동하게 만드는 리셋 설명서이자 안내서로 쓰였다는 책

나 역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사실 갱년기가 가까워서인지 예전처럼 쉽게 살이 빠지지 않고 몸은 몸대로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정체기만 계속되는 느낌이었는데 그 해답을 찾고자 다이어트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찾아 읽게 되었고 그 중 하나인 갱선생의 기적의 다이어트에서 궁금했던 카니보어와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 구독자들의 실제 후기가 4페이지에 걸쳐 수록되어 있었는데 갱선생 다이어트를 실천한지 2년째라는 분은 10kg나 살이 빠졌다 하였고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 된 것 같다라는 너무 부러운 이야기도 있었다. 어떤 분은 머릿속이 흐리고 답답했던게 사라지고 진짜 뇌가 깨어나는 기분이 들었다라는 건강한 후기도 있었다. 억지로 간식을 참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안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사실 건강한 식단을 실천해야지 하고서, 남들이 이것만 먹고 살을 5kg 뺐어요10kg 뺐어요 하는 쇼츠들에 홀려서 오늘도 오이로 만든 크림파스타인지 sns에서 핫하다는 요리를 해먹었는데 먹을 땐 든든한 것 같았는데 밥먹은지 얼마 안되서 나도 모르게 미니 호두 파이를 하나 먹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요즘 내 다이어트가 이런 식이었다. 제대로 식사를 했을 땐 간식 생각이 그리 나지 않는데 뭔가 저녁을 부실하게 먹거나 간단하게 먹었다 싶은 날엔 어김없이 간식에 손이 가서 더 폭식을 하는 느낌이었던 것이었다.

이 책에서 바로 그 부분을 짚어주고 있었다.

몸에 좋은 버터를 아침부터 먹는 습관을 들이고,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그러면 간식 생각도 줄어들고 공복이 길어져도 힘들지 않다고 하였다. 좋은 지방을 먹음으로써 지방을 소화하고 흡수하고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몸을 만들어줘야 지방이 탄다는 것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 중심으로 식단을 재구성해 몸이 지방 연료에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이라 하였다.

좋다고 배워서 먹어온 식물성 음식인 두유, 식용유에 대한 배신

오히려 살이 쭉쭉 빠지는 것은 의외의 음식들이라는 것.

동물성 지방인 버터,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유 등의 억지로 짜낸게 아닌 냉압착방식으로 얻은 기름

무엇이 절대적으로 옳으냐를 찾기보다 내 몸에 덜 부담이 되는 선택을 하나씩 줄여가는 것이라 말하고 있었다.

다이어트를 찾아보면서 황제 다이어트, 카니보어, 저탄고지 등도 많이 접하게 되었지만 막상 고지혈증이나 (나트륨도 일정량 먹어야한다 되어 있어서) 고혈압 등의 질환이 걱정이 되어서 따라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이 책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도 답변해주고 있는 점이 좋았다.

사람에 따라 몸의 변화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갱선생님이 효과를 보았고 다른 분들도 꽤 많은 성공 후기가 담겨 있는 것을 보면 이 방법이 잘 맞는 사람들이 꽤 많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나도 나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야하겠구나. 남들처럼 무조건 굶거나 샐러드, 닭가슴살만 고집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그 부분이 크게 위안이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의 말미에 부록으로 식재료 가이드와 화제의 레시피 등을 만나볼 수 있게 qr코드가 들어있었는데 그 부분 꼭 잊지말고 함께 활용해보시라 하고 싶다.

작가분이 추천해주시는 버터 목록도 거기 있다길래 찾아보았는데 마침 우리집에 있는, 즐겨먹는 버터들이라 다행이다 싶었다.

수많은 독자가 먼저 증명한 10만원 상당의 화제의 레시피도 함께 있다고 하니 레시피도 제대로 참고해서 이번 정체기를 제대로 뚫어봐야겠다 싶다.

마침 필요했던 내용이라 더 유익하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모티브 #문화충전 #이경윤 #갱선생 #갱선생의기적의다이어트 #갱선생의호르몬다이어트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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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
평온.김지형 지음 / 이나우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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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있어도 나는 주식 말고 다른 길을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다.

관심은 조금 있지만 주식은 잘 되기보다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서였다. 물론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많은 공부와 운까지 따라준다면 하이닉스, 삼전 등의 주식에 투자해 성공을 거머쥐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같이 강심장이 안 되는 사람은 주식 투자를 해놓으면 아마 오르내리는 차트 신경쓰느라 피가 마를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랬는데 그런 내가 요즘 관심이 가는 분야가 바로 ETF였다.

이건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하니 제대로 알고 도전해보고픈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월 50만원으로 8억 만드는 배당머신의 ETF 실전편이라고 한다.

누적조회수 930만인 ETF 배당투자 최고 블로거의 실전 노하우라고 한다.

평온님 본인이 흙수저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월 배당금만 500만원 이상을 받는 순자산 기준 대한민국 1% 배당 투자자라고 하니 실전 배당머신 설계도를 제안해주는 이 책이 더욱 궁금해졌다.

건물주보다 나은 배당주라니 이보다 매력적인 말이 어디 있을까?

건물주가 마냥 최고다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남들보다 늦었을지라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얼른 ETF에 들어가고 싶은데 그 전에 알아둘 것들이 제법 있어보였다.

요즘 ETF 관련 책들을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실전편이라 제일 궁금했던 어디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제시해 주고 있는 책이라 반드시 내게 필요한 책이구나 싶었다.

관심있어서 찾아보니 수익이 일정 이상 생기면 세금이나 건강보험도 크게 오를 수 있어서 그 부분도 제대로 대처를 해야한다 하였다.

건강보험료와 배당세금 줄이는 방법으로 ISA, IRP 등의 절세 계좌를 사용하면 된다 하는데 이 부분을 정확히 알고 시작해야겠구나 싶었다.

투자라는 것이 종자돈 1억이 필요하구나 싶어 돈부터 모으고 시작해야지 싶은데 아니라고 하였다.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 수는 성인 2명 중 1명꼴이라하였다.(아니 나는 그 반대의 절반에 해당하다니) 그리고 주식 투자자 중 10명중 7명은 투자금이 천만원 이하고, 실제로 1억 이상 투자하는 사람은 5% 정도라 하였다. 돈을 모으고 시작하기보다 1만원도 소중한 종잣돈이니 종잣돈으로 예적금을 하지 말고 미국나스닥에 투자하는게 훨씬 이윤이 남는다 하였다.

돈이 돈을 버는 맛을 빨리 체험하라 하였는데 그러기 위해 당장 ISA, IRP 절세계좌를 만들어 매월 1만원이라도 투자하는 습관을 익히라 하였다.

나처럼 망설이는 사람의 등을 제대로 떠밀어주는 책이 아닐 수 없었다.

ETF에 대한 책 중에 실전에 대해서 나이대별로 세분화하여 추천해주는 점도 더욱 와닿는 이 책만의 장점이었다.

ETF 투자 시작해보고 싶은데 너무 막연했다면 초보도 실전 투자자도 도움얻을 수 있는 평온님의 ETF 월배당머신을 참고하시라 말하고 싶다.

우선 나부터 시작해봐야겠다.

#이나우스북스 #평온 #김지형 #ETF월배당머신 #천만원으로시작해매달500만원받는ETF월배당머신 #문화충전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이나 솔직한 감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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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해도 실력이 팍팍 느는 릴리의 어반스케치 고급+응용 릴리의 어반스케치
릴리의 아뜰리에(김민아) 지음 / 심통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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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의 아뜰리에 김민아님의 2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전작인 <혼자해도 쉽게 배우는 릴리의 어반스케치 기초 완성편>은 유튜브 <릴리의 아뜰리에>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담아낸 책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고요. 전작이 탄탄한 기초 가이드가 되는 책이라고 하면 이 책은 그림의 완성도를 높여줄 심화 가이드라고 합니다.

이런 스타일의 그림을 아주 좋아하는데 어반스케치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을 얼마전 알게 되었네요.

어반스케치는 도시라는 뜻의 어반과 사물을 그린다는 스케치라는 용어의 합성어로 도시나 여행지 등에서 직접 대상을 보고 그리는 드로잉을 말한다 합니다. 채색까지 제가 딱 좋아하는 수채화 느낌으로 그려진 그림들이라 보기만 해도 즐거웠는데 이런 그림을 직접 그려보는 취미생활을 해보면 정말 더 행복하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멋진 그림을 나도 그려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때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분들께

독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친절한 유튜브 채널과 친절한 책이 있어 시작이 어렵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초 완성편부터 같이 보면 좋겠지만 이번 책부터 봐도 충분히 흥미로워서 재료부터 구입하고 바로 따라하고픈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어릴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관심도 많았기에 그런가봅니다. 특히 여러 그림들 중에 어반스케치와 같은 그림이 요즘은 좋더라고요.


이 책은 어반스케치를 시작하기전 필요한 도구들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을 하고요.

투시법, 채색, 그리고 다양한 색상 펜으로 그린 어반스케치에 대한 비교를 직접 보여주기도 합니다.

채색도구로 수채화 물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마카, 수성펜, 수채화용 색연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물감을 사용할때는 300g 이상의 두꺼운 종이를 사용해야한다는 꿀팁도 와닿았습니다.

학창시절에 수채화를 그리는데 종이가 울어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또 아이를 위해 마카를 사주었는데 정작 그 다양한 색상의 마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집에 그냥 방치돼 있어 아쉬웠는데 마카로 이렇게 멋진 어반스케치 수채화를 그려낼수 있다는 것도 신선했네요. 무엇보다 프러스펜이 내가 알고 있는 그 플러스펜이 맞나 했는데 모나미 플러스펜 맞더라고요.

이런 펜으로도 멋진 작품이 완성될 수 있다라는 것. 플러스펜에 물을 뭍혀서 아쿠아 색연필처럼 활용할 수 있다라는 것도 여기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디테일연습을 위해 거리의 요소들을 그려보는 것을 보여주고요.

펜드로잉, 색채 드로잉 등으로 들어가면 하나하나의 작품 그리는 과정과 함께 더 좋은 점은 작품에 qr이 있어서 동영상으로 연결해서 지면의 한계를 영상으로 보완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별표로 난이도 표시를 해서 그림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게 구분해둔 부분도 유용해보였습니다.

작가분이 직접 그린 250개 이상의 그림을 통해 그림 잘 그리는 법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어디서건 그림을 그리며 행복해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림을 그리지 않고 그리지 않다보니 잘 그릴 자신도 없어져서 좋아하는 그림에서 자꾸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감상만 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그림을, 원하는 풍경을 그려볼 수 있도록, 더 잘 그릴 수 있도록 릴리의 어반스케치를 따라하며 실력이 팍팍 늘도록 연습해봐야겠다 싶어졌네요.

보는내내 어릴 때 꿈이 생각나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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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빵
곽미경 지음, 임서우 그림 / 인시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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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달라는 바나나를 꺼내주면서, 엄마 어릴 적에는 바나나가 그렇게 비싸고 귀한 과일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흔하고 저렴해졌다는 사실이 (요즘과 같이 고물가 시대에도 바나나만큼은 내가 어린 시절보다도 더 저렴하니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얼마전 일 같은데 몇십년이 지난 일은 시대가 다르고, 경험이 다르다보니 겪어보지 않은 세대에게는 정말 생소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있다.

부모님께서 어릴 적 이야기를 해주시면(학교까지 십리 길을 걸어 다니시고 운동화 신은 친구들보다 고무신 신은 친구들이 더 많던 시절의 이야기가 내게는 정말 옛날 이야기책 이야기처럼 낯설게 느껴졌었다), 정말 까마득하게 느껴졌었는데 지금 나와 내 아이의 상황이 그렇지 않나 싶다.

우리 때는 그래도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그게 아니었다.

초등학교로 바뀐 국민학교를 나온 세대다보니 토요일에도 학교를 다녔었고 체벌 문화도 있었고 가을 운동회 연습을 위해 한참을 시간을 들여 연습하는 일도 당연했었다. 도시락도 싸가고 겨울에는 학교에서 난로를 뗐기에 갈탄인지 조개탄인지를 아이들이 우유급식마냥 받으러 가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처럼 비질만 하는게 아니라 나무 바닥의 교실에 왁스칠도 아이들의 몫이었다. 뭐 그 뿐이랴, 그 외에도 아주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빵과 관련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작가님의 인생 이야기와 같은 책이다.

60년대생이시다보니 나와 똑같은 시절은 아니지만 그래서 옥수수빵 급식 이야기는 내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생소했지만, 이전 시대의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게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좋았고 오늘의 이야기와 다른 그 시절만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느낌이 드는 점이 좋았다.

부모님은 기억하실 수 있는 부분도 있겠다 싶어서 처음 책 소개글을 접했을때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겠다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금새 집중해서 책을 다 읽고 나서 나 역시도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지만 부모님은 더 좋아하시겠구나 싶은 부분들이 많았다.

글도 잘 쓰는 분이라 이야기가 매끄럽고 재미있게 읽기 좋았는데, 그림은 정말 초등 4학년이 그렸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솜씨의 그림이었다. 손녀의 그림을 보고, 직접 그림을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모할머니의 부탁에 열심히 자료 조사까지 해가며 고증을 거쳐 그림을 완성했다는 똘똘한 손녀의 그림 덕에 글 내용에 몰입하기가 더 좋아지기도 하였다.


입학 첫날부터 선생님께 지적을 받고 학교 가기 싫어졌던 동생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엄마가 동생만 몰래 사주었던 소라빵 이야기

아빠가 사온 제빵기로 엄마가 좋은 재료를 넣고 만들어주셨던 맛있는 계란빵 이야기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소년 현우에게 빵과 용돈, 그리고 연락올때마다 챙겨주던 그 깊은 관심에 대한 이야기 등등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을 이야기였다.


그 중 어? 이건 나도 관심 많이 가던 이야기였는데 하는 부분은 하이디의 검은 빵과 흰빵 이야기였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서 빵 이야기에 관심 갖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다 생각했는데 작가님도 그 부분에 관심이 있으셨다니 무척 반가웠다.

거친 검은빵만 먹던 하이디가 도시에서 흰빵을 먹어보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갖다 드리고 싶어서 자기몫의 빵을 몰래 보관하다 들킨 부분이 있었는데 그 하얗고 보드랍다는 흰빵이 도대체 무슨 빵인지 궁금했다.

어린 시절 생각하기엔 겉까지 하얀 빵이 흰빵이 아닌가 했는데(그때 내 상상력으로는 흰빵이 그때 먹어보던 찐빵인줄만 알았다.) 오늘날의 식빵처럼 속이 하얀 그런 빵이 흰빵이었을테고 검은 빵은 호밀, 오트밀 등이 들어가서 딱딱한 그런 빵이 아니었을까 싶다.

작가님은 나와 반대로 검은 빵이 궁금해서 오빠 초대로 스위스에 놀러갔을때 검은빵을 찾고 찾았는데 완벽한 검은 빵은 만나지 못했다란 이야기가 있었다.

빵에 얽힌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인생 이야기를 멋지게 풀어내주신 곽미경님의 빵빵빵

먹는 것을 좋아하고 빵을 특히 좋아해서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이야기가 바로 빵 이야기였다.

워낙 당 걱정, 다이어트 걱정 등으로 탄수화물 특히 밀가루를 줄여야한다고들 해서 빵을 예전처럼 마음껏 먹기 힘든 시기가 되긴 했지만 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다양한 빵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작가님의 담백하면서도 한결같은 빵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았다.

입안에 너무 단 그런 빵이 아니라 기분 좋은 느낌의 빵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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