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빅쌤의 팡팡 터지는 한 단어 영어회화 - 한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 영어가 터져 나온다!, 저자 동영상 강의 + 원어민MP3 파일 + 말하는 영어 일상 일기 부록 + 4주 챌린지 쿠폰
하이빅쌤(빅토리아 신) 지음 / 타인의취향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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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번역어플이 잘 나와 있다고 해도 영어 정도는 말하기 듣기가 어느 정도 능숙해야 왠만한 나라를 여행할 때 어려움없이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자유여행으로 여행할 적에 쇼핑을 하거나 식당에 가거나 호텔에서 필요한 일이 있어 의사소통을 해야할때 그런 느낌을 더욱 잘 받는다. 지금은 학창시절에 배웠던 영어를 떠올리며 그리 익숙하지 않은 영어회화를 하곤 하는데,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다다다다 빠르게 말해버리는 직원이나 (일본 식당에서의 동남아 직원이어서, 영어발음도 더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애초에 알아듣게할 생각이 없었는지 본인도 외운 말만 하는것인지 무조건 빠르게만 말해서 짜증나기도 했다. ) 상대방의 말에 집중도 안 하고 짜증내는 루이비통 일본 매장의 불친절한 여직원 같은 사람을 만나보니 되건 안 되건 더듬더듬 말하려던 의지가 파사삭 꺾이는 느낌이었달까?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아주 간절하게 들었다. 네이티브 스피커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지금보다는 더 능숙하게 말하고픈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영어회화 학원 문드리는건 왜 이리 하기가 싫은지. 그냥 막연히 혼자서라도 공부해야지 했는데 실천이 안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업무상의 일로라면 더더욱 영어회화를 더 잘하고 싶을테고, 나처럼 일이 아니더라도 해외여행을 아주 좋아한다면 어느 정도의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익숙하게 할 정도가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즐겁게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행에 앞서 이런저런 검색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해서 다녀오긴 하지만, 제일 필요한 영어회화 공부를 미리 해두질 않았다.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가 영어회화에 익숙하니 아이에게 의지할 생각만 하는 등, 참 게으른 모습을 보여 부끄럽기도 했다.

졸업한지 오래되었으니 기억 안날만하지, 라고 생각하기엔 앞으로의 여행은 무조건 아들에게만 의지할게 아니라면 좀더 영어회화공부에 주체적이 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의지는 부족하나 욕심은 났기에 이러저러한 영어회화 책을 몇번 읽어본적이 있으나 이 책은 쉬운 문장들로 구성되어 쉽기도 하지만 발음과 강세까지 포인트를 주어가며 설명해주는 책이라 더욱 새로웠다. 누적 조회수 1500만에 월클 발음 교정 클랫 10만건 이상 진행한 하이빅쌤의 팡팡 터지는 한단어 영어회화라더니 정말 기존의 영어회화 책과는 결이 다른 느낌이 들었다.

원어민도 찾는 대한민국 최고 발음 선생님이라고 하고 40~60대 성인 학습자들과 함께 할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선생님이라니, 지금 내 영어회화 공부에 가장 도움이 될 선생님이 분명하다 싶어졌다.

10년째 미국에 살면서 하이빅쌤에게 발음 코칭을 받고 나서는 네이티브가 알아듣게끔 말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후기나, 쉐도잉영어 2년에도 늘지 않던 리스닝이 하이빅쌤 강의 후 1.25배속으로 자막없이 들어도 완벽하게 다 들린다는 놀라운 후기까지.. 이러한 후기들을 보니 더더욱 따라말하고 싶어졌다.

학창시절의 문법 위주의 영어공부에 그쳤던 실력을 드디어 입이 터지는 영어회화로 바꿔나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되었다.

대부분 이전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쉬운 단어와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핵심 패턴의 뜻을 확인하고 익히도록 되어 있다.

패턴의 의미는 물론 영어의 미묘한 뉘앙스와 느낌도 소개하고, 패턴의 모든 예문은 저자와 원어민의 목소리로 녹음한 qr까지 들어있어서 강세, 속도, 호흡, 발성, 연음, 리듬까지 생생하게 듣고 따라해보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핵심 패턴이 들어간 다양한 예문을 입에서 자연스럽게 터져나올때까지 연습하라 되어 있고 대표 문장의 경우 한국식 발음 표기와 강세, 위치까지 표기되어 반드시 발음과 강세까지 확인하도록 되어 있었다. 여기에도 qr이 들어있어서 하이빅썜의 생생한 해설 직강을 참고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부록으로 말하는 영어 일기가 담겨 있어 하이빅쌤의 단계별 영어 낭독 학습법을 배워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또한 하이빅쌤과 함께 4주동안 공부하고 1:1 코칭을 받을 수 있는 4주 챌린지 쿠폰도 들어있었는데 책으로 꼼꼼히 공부함은 물론이고 직접 코칭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알차게 주어지는 책이라 같이 활용하면 영어회화 실력이 눈에 띄게 늘어나겠다 싶었다.

아이가 공부할 동안 엄마인 나도 무언가를 배워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사실 가장 필요성을 느끼는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바로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싶다. 아이 옆에서 엄마도 하나하나 공부해나가며 자기 계발하기. 이왕이면 아이 모든 시험이 끝나고 난 이후 함께 할 여행에서 빛을 발할 수 있게 엄마도 영어공부하기, 이럴때 시작하기 참 좋은 미션이 아닌가 싶다.

40대도 즐겁고 재미나게 공부하기 좋은 하이빅쌤의 팡팡 터지는 한단어 영어회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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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런던 - 최고의 런던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최신판 ’25~’26 프렌즈 Friends 20
이주은.한세라.이정복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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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연휴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오는 분들도 무척 많다고 들었는데 아이가 고등학생이다보니 긴 여행은 커녕 1박도 간신히 다녀왔기에 유럽은 당분간은 꿈꾸기 힘들지만, 아이 대학 입학 후에는 꼭 가보고 싶은 곳, 가봐야할 곳으로 영국 런던도 손꼽고 있기에 관심을 갖고 본 책이었다.

연휴동안 엄마 바람도 좀 쐬고 아이 영양제도 좀 사올겸 서울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동생이 런던 베이글 뮤지엄도 가보자 해서 거기도 가보기로 했다. 미리 찾아보니 참 멋스럽게 꾸며진 공간이라 실제 런던 체인인가했는데 우리나라 오너가 한국에서 직접 만든 브랜드이고, 외국인들도 무척 많이 오는 유명한 곳이라 하였다. 꾸며진 감각적인 공간을 보니, 런던 느낌이 어떤 느낌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 프렌즈 런던으로 런던의 곳곳을 살펴보니, 런베뮤 오너가 참 감각적으로 런던 느낌을 잘 살려낸것이로구나 싶은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다.

내일은 런베뮤를 가게 되겠지만 내후년에는 런던에 직접 꼭 가보고 싶다.

해외여행을 할 때 나는 인터넷 자료, 특히 해당 자료가 잘 나와있는 네이버 여행 카페에 가입한 후 찾는 자료도 많이 참고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참고하는 것은 바로 목적지의 여행가이드북 한두권 이상이다. 한권은 필수로 구입하고, 여유가 되면 2권이상 마련해서 크로스로 읽으며 참고하기도 한다.

여행을 할때 내가 꼭 찾아보는 시리즈가 바로 중앙북스의 프렌즈시리즈인데 사진 및 활자도 눈에 잘 띄고 보기 좋은 크기이고 가독성이 좋은데다 실제 여행하기에 참고하기 좋은 자료들이 많아 실제 여행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에서 얻기 힘든 목적지의 문화적 배경 등도 이 책 한권으로 얻을 수 있는 점도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방문하기 앞서 꼭 읽어보기 좋은 자료기도 하였다.


런던의 랜드마크 하면 빅벤, 런던 아이, 버킹엄 궁전, 타워 브릿지 등을 떠올렸는데 트라팔가 스퀘어, 내셔널 갤러리, 피카딜리 서커스, 브리티시 뮤지엄, 세인트 폴 대성당, 테이트 모던, 세익스피어 글로브, 밀레니엄 브리지, 런던 타워, 로열앨버트홀, 구시청사, 30 세인트 메리 엑스, 더 샤드 등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곳들도 정말 많았다.

그러니까 좋은 가이드북을 읽으면, 여행목적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핵심 정보는 물론이고, 최신 정보 (최신 버전의 경우) 등 꼭 놓쳐서는 안될 것들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어 좋고, 갑자기 짜기 어려운 여행일정 등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나의 여행 계획에 알차게 활용하기 좋다는 점도 정말 큰 장점 중 하나이다.

자유여행을 좋아하지만 막상 여행 계획을 짜려면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열심히 여행다닌 나의 노하우를 꼽자면 괜찮은 여행가이드북을 선점하여 미리 읽어보고, 여행지에서도 꼼꼼히 참고해서 여행을 다니면 실패하지 않는 여행이 된다는 것이다.

런던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는 파노라마 런던이 인상적이었는데, 전망대로 소개된 여러 곳 중 한곳을 골라 꼭 방문해야겠구나 싶었다. 장점과 단점이 소개되어 있어 참고해서 전망대를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다.

갤러리, 박물관 등은 꼭 한 두곳 이상 선택해서 다녀와야하고 (런던이니까!) 시장 구경, 뮤지컬이나 펍 방문 등도 시간적 여유만 있으면 경험해보고 싶은 런더너의 일상이 아닐 수 없었다.

우리나라도 예쁜 골목골목이 많지만, 유럽의 골목들은 우리나라 건축물과 또다른 느낌이라 여행지에서 관광지만 찾아다니지 않고 이렇게 예쁜 골목이나 거리를 찾아 여행하는 재미도 쏠쏠하겠다 싶었다.


재미나게 본 영화 킹스맨과 노팅힐의 배경이 되는 성지도 런던에 있다니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꼭 들러보고 싶었고 해리포터라니, 런던에서 여긴 꼭 가봐야겠다 싶었다. 호주 시드니 방문했을때도 시드니대학교가 해리포터 포토존이라해서 일부러 찾아가서 사진도 찍고 하지 않았던가. 찾아보니 실제 거기서 촬영한 것은 아니고 촬영지랑 비슷한 느낌이라 많이들 방문하는거라 했는데 런던에 가서는 킹스 크로스역에서 해리포터 호그와트행 기차 타는 곳도 찾아보고 실제 촬영지를 스튜디오로 꾸며놓은 곳도 가보고 옥스퍼드 보들리안 도서관이나 크라이스트 처치도 가보고 싶어졌다.

유명대학인 옥스터드와 케임브리지는 당일치기 근교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도 좋은 그런 곳이 아닌가 싶었다. 옥스퍼드 대학은 자그마치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하니 그 세월이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다.


또한 윈저 성, 햄든 코트 궁전 등도 따로 방문해도 좋을만한 곳이다 싶었다. 실제 왕실이 거주하는 윈저는 날마다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고 특별한 날이 아니면 내부 관람도 가능하고 도시 자체 구경도 아기자기 재미난 구경거리가 있다 하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유럽은 스페인 말고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라 꼭 가보고 싶은 나라들이 있는데 프랑스,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가 바로 그 곳이다.

예전에는 패키지로 여러 나라를 동시에 둘러보는 여행이 인기였다지만, 스페인도 일주일 이상 한 나라 여러 도시를 둘러보는 여행이 무척 즐거웠기에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한 두곳의 나라만 제대로 둘러보고 오고 싶다.

런던과 어느 곳을 묶어 여행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런던만도 한참을 둘러볼 재미가 있겠다 싶어 기대가 마구 되는 그런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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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공부법 - 성적 급상승을 부르는 진짜 공부의 시작
박인수 지음 / 성안당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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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

성적 급상승을 부르는 진짜 공부법이 무엇일까?

정말 애타게 궁금할 그 공부법에 대해 속독법, 공부법 등에 대한 여러 저서를 출간한 전 엠베스트 공부방법 강사이자 현 유튜브 채널 뻡tv 운영자이신 박인수님의 책으로 한학기 공부법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일부 똑똑한 학생들 중에는 스스로 공부법에 대한 책을 찾아보고, 따라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여러 유튜브 등을 찾아 1등급 비법 등을 찾아보고서도 찾아만 보고 실천은 안하는 학생들도 있고, 그나마도 찾아보지도 않은 대다수의 친구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사실 공부법에 대한 책은 아쉽게도 학생들보다 학부모가 먼저 읽어보게 되기도 한다.

우리집도 예외는 아닌터라 아들은 바쁘니까, 라는 이유로 내가 먼저 읽어보았는데 시간이야 얼마든지 쪼갤 수 있는 것이니 직접 좀 찾아서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어찌됐건 내 마음이 더 답답한 고로 내가 읽고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소개하는게 빠르겠다 싶은게 솔직한 내 심경이기도 하다.


우선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 직접 읽고 실천하기에 좋은 책이었고 가독성이 좋게 중요한 부분이 눈에 잘 들어오게 정리가 잘된 책이라 더욱 읽기 편했다.

무엇보다 정말 제대로 된 공부법 노하우가 쏙쏙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아이에게 전달하기 좋은 책이었고 스스로 보기에도 참고하기 좋은 책이었다는 점이다.

시험 임박한 기간에 아이가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으려해서 걱정이었다.

낮에 좀더 집중해서 공부하면, 한시간이라도 더 잘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 잔소리를 하게 되고 아이는 또 듣기 싫어하고.

이 책에서도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려고 생각하지 말라고 되어 있었다.

깨어있는 시간, 짜투리 시간을 얼마나 잘 쓸지를 고민해보라고 되어 있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문제라는거. 아,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구나 우리집은 스마트폰은 못 쓰게 하니 패드가 문제였다.

학교에서 나눠준 패드를 어찌나 애지중지 들고 다니며 하루종일 그걸로 공부하겠노라 하는데 공부만 하는게 아니니 문제인 것이다.

아이도 잠을 더 자기 위해 패드 시간을 줄여야함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야겠구나 싶은 부분이 이 책에 지적되어 있어 좋았다.

그렇게 확보한 시간으로 아침에 무얼 하면 좋을지 소개하고, 예습하는 방법과 시간, 그리고 출제자가 강의하는 학교 수업시간에 더욱 집중해야함과, 수업을 효과적으로 듣는 방법 등이 정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공부를 할때도 2~3년 후의 앞선 미래를 생각해보고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공부하라고 되어 있었다.

내게 맞는 진짜 공부 아지트를 찾으라 하고, 공부 계획 짜는 법, 각 주요 과목 공부하는 공부법, 교과서 공부법과 노트 정리, 그리고 기억을 잘하는 이유와 방법까지 소개가 착실히 되어 있었다.

공부법에 대한 책들을 여럿 읽어보았는데 꼭 필요한 내용들로 채워진데다 학생 눈높이에 맞춰 깔끔하게 잘 소개되어 있는 점이 좋은 책이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 200%의 서평으로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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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 혁명 - 뱃살과 질병 잡는 저속노화 식사법
야마다 사토루 지음, 오현숙 옮김 / 이아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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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혁명.

요즘 저당 식이요법이나 당질제한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다이어트는 물론 당뇨 예방 및 치료 등을 위해서도 종종 당질 제한식을 하곤 한다.

여러 당질제한식이요법에 관한 책이나 방송 등을 봐왔는데 이 책은 표지에 마요네즈가 딱 놓여있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했는데 의외의 식단을 추천해주고 있어서 살짝 놀랐다.


보통 건강식이라고들 생각하는 닭가슴살 대신 치킨을 먹으라 하고, 마즙을 올린 메밀국수보다 돼지 수육을 올린 라면을, 그리고 주먹밥보다 패티가 2장 듬뿍인 햄버거를 더 건강하게 먹으라고 권하고 있는 책이라니, 아,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의 저자 분은 당뇨병 명의이자 전문가인 야마다 사토루님으로 출간즉시 15만부 돌파를 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의 식사법은 로카보 식사법이라는 것으로 당질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이 아닌 조금 줄여 먹는 방식이면서 고지방, 고단백으로 식사하는 방법이라 하였다.

피로와 노화는 물론 고지혈증, 비만, 당뇨, 고혈압에도 특효라 하니 내 입맛이 고탄수화물도 좋아하지만 고지방 고단백도 좋아하는터라 맛있는거 배불리 먹고도 건강해질 수 있다라는 이런 방식이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평소 다이어트나 당질 제한식을 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현미밥, 닭가슴살 이런것만 먹어야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닭가슴살은 너무 단백질만 있어서 지방이 부족해서 좋지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의사들마다 견해가 다 다르고 약도 보면 약사들에 따라 각 견해가 다 다르기 일쑤인데 이 당질혁명이라는 책도 모든 의사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 수 있겠다 싶었다.


다만, 이런 견해를 가진 사람의 의견도 있구나 하고 참고하면 좋을 듯.

이 책의 저자 분인 야마다 사토루님은 2009년 미국 의학 잡지에 실린 지방을 많이 섭취할 수록 혈중 중성지방이 더 쉽게 감소한다라는 내용의 논문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뒤 관련 분야 연구에 매진하여 현재는 당질 제한 관련 일본 최고 권위자가 되었다고 한다.

<당뇨약 끊을 수 있다> <당질 제한의 진실> <운동하지 않아도 혈당치가 쭉쭉 내려가는 식사> 등의 저서를 냈고 로카보 (느슨한 당질 제한식> 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이라고 한다.

밥만 먹고 나면 유난히 피곤해하는 신랑을 보며 식곤증이다 넘기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당질 피로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러한 당질 피로는 식후 고혈당과 혈당 스파이크 영향으로 발생했을 수 있어 조심을 해야한다 하였다. 식후 고혈당은 공복 고혈당이 생기기전 이미 10년전에 발생한다고 한다. 당질피로는 이 식후 고혈당과 혈당 스파이크의 자각증상이므로 건강이상이 발생할 징조로 볼 수 있다라는 것.

이때 바로 로카보 식사로 바꾸어야하는데

당질 섭취량은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은 배불리 먹고 먹는 순서에 신경쓰기만 하면 되는 만족도가 높고 무리하지 않는 식사법이라고 하였다.

보통 과일이 건강에 좋다라고 하는데 아침 과일이 그리 건강에 좋지 않다. 너무 많은 양을 먹어서도 안된다. 특히 과일주스 등은 더욱 독이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현미밥도 양껏 먹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야기하고 있다.

아침에 과일과 채소만 갈아만드는 스무디를 먹는 것보다 정말 바쁘다면 삶은 달걀, 치즈, 견과류를 먹는 것을 추천하고 있었다.

샐러드 먹을 때도 소스 듬뿍은 건강에 안 좋고 살이 찌고 등등 안 좋은 것만 생각이 나곤 했는데 당질이 잔뜩 들어간 소스 말고 마요네즈나 버터, 올리브유 등은 듬뿍 뿌려도 된다고 나온 것도 인상적이었다.

탄수화물도 단백질 못지않게 아주 좋아하는 터라 탄수화물은 그래도 많이 줄여야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이라도 건강하게 듬뿍 먹을 수 있는 식단을 추천해주는 건강식도 있다니 로카보, 내 몸에 맞는 건강식단이라면 당장 따라해보고 싶어지는 식단이었다.

당뇨가 아니거나 당뇨 전단계가 아니라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 혹은 혈당 조절 다이어트를 위해 요즘은 일반인들도 2주 연속 자동혈당측정기를 구입하여 측정해보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도 그러한 방법 혹은 보건소나 약국 (일본에서는 약국에서 혈당을 재주는 곳도 있다고 한다. 유료임) 등을 통해 측정을 하거나 해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고 그에 맞는 식단(로카보가 필요한 경우)을 실천해보도록 권하고 있었다.

저자 분만 해도 로카보를 실천하면서 8kg을 감량하고 20대 몸무게를 유지하며 지내신다고 하니

나도 20대 몸매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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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 - 문구인이 사랑하는 전국 문구소품샵 35곳
모두의 도감 편집부 지음 / 모두의도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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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문구류를 무척이나 좋아해왔다. 색색의 다양한 펜으로 나름 규칙을 정해 노트 필기를 하기도 하고, 더 어릴적에는 예쁜 수첩, 편지지 등을 모으는 취미도 갖고 있었다. 심지어 나만큼이나 문구류를 좋아했던 동생은 그 모아둔 수첩들(정확히는 낱장의 수첩들)을 아끼느라 수십년을 그대로 갖고 있어서 나중엔 쓸 수가 없어서 아끼다 똥되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예쁜 문구류나 엄청나게 다양한 색상의 펜들도 없었는데 그 나름 유행하는 고급 펜들이 있었고 너무 비싼 제품은 쓰기가 부담스러워 미처 사지 못했던 기억도 난다. 지금 내 아이에게는 다 사주고 싶은데, 그 마음이 어릴 적 내가 미처 갖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정작 내 아이는 아들이라 그런지 취향이 달라 그런지 문구류에 그다지 큰 애착을 갖지는 않고 있다.

다만, 내가 갖고 싶어서 아이 문구류를 사주다가 너무 예쁜 파스텔색의 형광펜이나 필기구를 보고 쓸데도 없으면서 내가 쓰고 싶어서 사기도 했다.

그렇게 사고 나면 왠지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것. 아직도 그렇다는게 신기하다.



이 책은 우리 어릴적에 만나던 그 문구점이 아닌 소품샵 느낌의 독특한 문구점들을 소개하는 느낌의 책이다.

처음 소개된 프렐류드샵은 대전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성심당 빵 뿐이 아니고, 프렐류드 샵은 꼭 거쳐서 구경을 하고 간다고 해서 이름은 나도 들어봤던 곳이다. 내가 사는 대전임에도 아직 가보지 않은 프렐류드샵

마치 일본여행이나 대만여행을 가서 너무 예쁜 소품샵, 어디는 꼭 가봐야한다더라 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그런 독특한 서점과 문구점 등이 생겨나고 있고 이 책에는 그 중 특색있고 감성적인 문구점들을 골라 소개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문구인이 사랑하는 전국 문구소품샵 35곳

어릴때 다녔던 학교앞 문방구도 아니고, 지금 남아있는 대형 문구 할인 매장도 아니다.

그야말로 하나하나가 예쁜 인테리어 카페 느낌도 나고 그 안에서 파는 소품들도 단순 문구류라 하기엔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예쁜, 문구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석같은 느낌의 선물이 될 그런 곳들이 아닌가 싶다.

문구 브랜드 프렐류드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곳이 대전의 프렐류드샵이라고 한다. 흔히 볼 수 없는 국내외 문구를 소개하고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문구 편집샵 플러스82프로젝트도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에서 운영하는 덴스 버라이어티 스토어는 아메리칸 빈티지 감성과 키치한 무드가 가득한 문구소품샵이라 한다. 디자인 문구브랜드 리훈에서 제작한 문구와 필기루를 소개하는 리훈맨션도 소개되었다. 여행과 일상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퍼제로의 오프라인 공간 제로스페이스도 소개되어있다.

문구 브랜드 트위디트위디와 목소품 브랜드 그리디우디멍키가 함께 운영하는파페테리큐도 있었다.

더 타임 남산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문구 ㅂ랜드 미도리와 트래블러스 컴퍼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일본 문구사 디자인필의 한국 총판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라고 하였다. 디자인스튜디오 그린디자인웍스 공장에서 마련한 odom도 있다.

사실 문구 브랜드 하면 모나미, 모닝글로리, 바른손 등만 알고 있었던 터라 여기 나온 문구브랜드들은 하나도 모르고 있어 생소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다.

언제나 변함없이 동네에 머무는 따뚯한 공간이기를 바라는 부산의 띵스오브노트에서는 지역 작가의 전시회도 열린다.

경주 여행의 즐거움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문구류를 만드는 배리삼릉공원도 있고 엽서만 전문적으로 만날 수 있는 성북동 엽서가게도 있다.

그런가하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마음에 드는 스탬프를 만나면 설레게되는데 세상의 모든 스탬프가 있을만한 스탬프마마라는 스탬프 전문공간도 있다. 롤드페인트라는 마스킹테이프 전문점도 있다. 연필관련 문구류를 소개하는 흑심도 인상적이었다.

일본에서 나무 젓가락만 종류별로 다양하게 파는 가게를 방문하고 그 다양함과 고급스러움에 놀라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에도 그런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사용할 수 있는 머쉬룸 페이퍼팜도 있고 여행 등을 테마로 한 문구 소품샵들도 있었다.

감성적인 사진과 문구류에 대한 주인의 애정이 드러나는 소개글을 읽으며 여행을 하면서 이런 곳들을 들러보고 싶다 하는 곳들이 생겨났다.

당장 대전에 있다는 프렐류드 샵과 줄리엣의 편지부터 가봐야겠다.

여행을 다니는 설렘을 가까운 문구소품샵을 방문하는 것으로부터도 대신 전해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전국문구점도감 #모두의도감 #에세이 #여행에세이 #테마에세이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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