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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빅쌤의 팡팡 터지는 한 단어 영어회화 - 한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 영어가 터져 나온다!, 저자 동영상 강의 + 원어민MP3 파일 + 말하는 영어 일상 일기 부록
하이빅쌤(빅토리아 신) 지음 / 타인의취향 / 2025년 10월
평점 :


아무리 번역어플이 잘 나와 있다고 해도 영어 정도는 말하기 듣기가 어느 정도 능숙해야 왠만한 나라를 여행할 때 어려움없이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자유여행으로 여행할 적에 쇼핑을 하거나 식당에 가거나 호텔에서 필요한 일이 있어 의사소통을 해야할때 그런 느낌을 더욱 잘 받는다. 지금은 학창시절에 배웠던 영어를 떠올리며 그리 익숙하지 않은 영어회화를 하곤 하는데,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다다다다 빠르게 말해버리는 직원이나 (일본 식당에서의 동남아 직원이어서, 영어발음도 더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애초에 알아듣게할 생각이 없었는지 본인도 외운 말만 하는것인지 무조건 빠르게만 말해서 짜증나기도 했다. ) 상대방의 말에 집중도 안 하고 짜증내는 루이비통 일본 매장의 불친절한 여직원 같은 사람을 만나보니 되건 안 되건 더듬더듬 말하려던 의지가 파사삭 꺾이는 느낌이었달까?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아주 간절하게 들었다. 네이티브 스피커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지금보다는 더 능숙하게 말하고픈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영어회화 학원 문드리는건 왜 이리 하기가 싫은지. 그냥 막연히 혼자서라도 공부해야지 했는데 실천이 안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업무상의 일로라면 더더욱 영어회화를 더 잘하고 싶을테고, 나처럼 일이 아니더라도 해외여행을 아주 좋아한다면 어느 정도의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익숙하게 할 정도가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즐겁게 여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행에 앞서 이런저런 검색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해서 다녀오긴 하지만, 제일 필요한 영어회화 공부를 미리 해두질 않았다.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가 영어회화에 익숙하니 아이에게 의지할 생각만 하는 등, 참 게으른 모습을 보여 부끄럽기도 했다.
졸업한지 오래되었으니 기억 안날만하지, 라고 생각하기엔 앞으로의 여행은 무조건 아들에게만 의지할게 아니라면 좀더 영어회화공부에 주체적이 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의지는 부족하나 욕심은 났기에 이러저러한 영어회화 책을 몇번 읽어본적이 있으나 이 책은 쉬운 문장들로 구성되어 쉽기도 하지만 발음과 강세까지 포인트를 주어가며 설명해주는 책이라 더욱 새로웠다. 누적 조회수 1500만에 월클 발음 교정 클랫 10만건 이상 진행한 하이빅쌤의 팡팡 터지는 한단어 영어회화라더니 정말 기존의 영어회화 책과는 결이 다른 느낌이 들었다.
원어민도 찾는 대한민국 최고 발음 선생님이라고 하고 40~60대 성인 학습자들과 함께 할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선생님이라니, 지금 내 영어회화 공부에 가장 도움이 될 선생님이 분명하다 싶어졌다.
10년째 미국에 살면서 하이빅쌤에게 발음 코칭을 받고 나서는 네이티브가 알아듣게끔 말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후기나, 쉐도잉영어 2년에도 늘지 않던 리스닝이 하이빅쌤 강의 후 1.25배속으로 자막없이 들어도 완벽하게 다 들린다는 놀라운 후기까지.. 이러한 후기들을 보니 더더욱 따라말하고 싶어졌다.
학창시절의 문법 위주의 영어공부에 그쳤던 실력을 드디어 입이 터지는 영어회화로 바꿔나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되었다.
대부분 이전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쉬운 단어와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핵심 패턴의 뜻을 확인하고 익히도록 되어 있다.
패턴의 의미는 물론 영어의 미묘한 뉘앙스와 느낌도 소개하고, 패턴의 모든 예문은 저자와 원어민의 목소리로 녹음한 qr까지 들어있어서 강세, 속도, 호흡, 발성, 연음, 리듬까지 생생하게 듣고 따라해보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핵심 패턴이 들어간 다양한 예문을 입에서 자연스럽게 터져나올때까지 연습하라 되어 있고 대표 문장의 경우 한국식 발음 표기와 강세, 위치까지 표기되어 반드시 발음과 강세까지 확인하도록 되어 있었다. 여기에도 qr이 들어있어서 하이빅썜의 생생한 해설 직강을 참고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부록으로 말하는 영어 일기가 담겨 있어 하이빅쌤의 단계별 영어 낭독 학습법을 배워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또한 하이빅쌤과 함께 4주동안 공부하고 1:1 코칭을 받을 수 있는 4주 챌린지 쿠폰도 들어있었는데 책으로 꼼꼼히 공부함은 물론이고 직접 코칭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알차게 주어지는 책이라 같이 활용하면 영어회화 실력이 눈에 띄게 늘어나겠다 싶었다.
아이가 공부할 동안 엄마인 나도 무언가를 배워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사실 가장 필요성을 느끼는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바로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싶다. 아이 옆에서 엄마도 하나하나 공부해나가며 자기 계발하기. 이왕이면 아이 모든 시험이 끝나고 난 이후 함께 할 여행에서 빛을 발할 수 있게 엄마도 영어공부하기, 이럴때 시작하기 참 좋은 미션이 아닌가 싶다.
40대도 즐겁고 재미나게 공부하기 좋은 하이빅쌤의 팡팡 터지는 한단어 영어회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