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27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이쁜처키, 맥거핀, 피오나, 비의딸, 도토리냥, 예송, 기린, guiness, 에이바

빼빼로, 동섣달꽃, 우끼, 아말, 헤르메스, Breeze, zipge, 이브지, 행인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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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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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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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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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의 원죄, 신은 잘못이 없을까?
    from 기록, 기억 2016-02-02 13:15 
    카인은 아담과 하와의 세 아들 중 맏이로 동생 아벨을 질투하여 죽인 인물이다. 그는 여호와의 벌을 받아 세상을 떠돌았다. 사는 것이 죽음보다 더 지독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일까. 여호와는 세상 사람들이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표식을 남겼다. 이후 놋에 정착한 그는 아들 에녹을 낳았다. 구약성서<창세기>에 나오는 이야기로 직접 읽지는 못했고 여러 정보를 통해 알고 있었다. 카인은 인류 최초의 살인범이자 악인이다. 주제 사라마구가 생각
  2. 카인, 디스의 시작
    from a garland for his head 2016-02-02 21:43 
    성경에 기록된 인류 최초의 살인자 카인. 사라마구는 그에게 의심하는 자라는 역할을 주었다. 신에게 사랑받는 아벨을 질투하여 아우의 피를 손에 묻힌 자, 작품 속에서 구약의 시·공간을 떠돌며 우리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카인을 위해 적절한 변명이 함께 한다. 이 살인이 벌어진 배경은 다음과 같다. 두 형제는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데 그중 카인의 제물은 외면당한다. 신의 편애가 계속되자 아벨은 본성을 드러내어 형을 조롱하고 모욕한다. 계속되는 아우의 경멸을 참
  3. 매우 주관적인 독후감상문 -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
    from guiness 2016-02-05 14:35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굶어 죽을 지경에 처해, 동산을 찾아가 기웃거리다가 경비 천사 아자엘에게서 이 땅에 인간들이 너희뿐만 아니라는 말을 듣자, 그들은 그렇다면 여호와께서 왜 자신들을 창조했는지 궁금해하고, 이에 대해 아자엘은 여호와가 일하는 방식은 신비하지만, 자신이 파악하는 방식으로는 너희는 실험이었다라고 말한다. 동산에서 주어지는 과일들을 따먹으며 생각없이 놀고 먹던 이 딱하고 무능한 아담과 하와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지에 막
  4. 거장의 발칙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덜 선한 신과 악한 인간
    from 문학이 필요한 시간 2016-02-13 21:37 
    성경을 읽으면서 궁금했다. 악한 인간을 하나님은 왜 만드셨을까, 죄악이 가득한 도시에서 태어나 착한 일을 배울 기회조차 없던 사람은 천국에 갈까 지옥에 갈까, 성경의 수많은 '선택받지 못한 자'들은 왜 신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까, 사탄의 시험으로 아들들을 잃었던 욥이 갑절의 축복을 받았다고 해서 아들을 잃은 슬픔이 사라지긴 할까. <눈먼 자들의 도시>로 우리에게 익숙한 주제 사라마구도 비슷한 의문을 품었던 것 같다. 세상을 떠나기 일년여 전,
  5. 하나님은 완전히 미쳤다?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6-02-15 23:19 
    살면서 신의 존재를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신을 믿든, 믿지 않든 말이다. 누구나 막막하고 힘겨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한 번쯤은 생각할 것이다. 신이시여,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을. 혹은 불공평하고 억울한 상황에 처했을 때도 생각할 것이다. 대체 신이라는 존재가 있기는 한 거야? 라고 말이다.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아 신이라는 존재를 맹목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가끔은 나 역시 신의 존재를 의심하거나, 부정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6. 『카인』신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작품
    from 블루플라워 2016-02-17 10:53 
    오래전에 「눈먼 자들의 도시」라는 영화를 보고 동명의 원작소설을 읽으며 주제 사라마구를 알게 되었다. 주제 사라마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통렬한 비판을 읽었다. 그때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세계를 어느 정도 인식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아주 오랜만에 구약성서의 재해석이라는 그의 신작을 『카인』을 읽게 되었다. 『눈먼 자들의 도시』가 묵시록의 재해석, 『예수복음』은 신약성서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물론 주제 사라마구만의 시각으로 보는 여호와의 존재와 역할에
  7. 카인과 아벨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6-02-19 10:16 
    주제 사라마구는 성경 속에 있는 인물을 또 끄집어냈다. 베스트셀러인 성경을 가지고 그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재구성한 이 소설은 인간과 신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있고 그러므로 해서 인간의 본연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탐구하게 하는 힘이 실려 있는 소설이다. 우리가 아는 카인은 동생인 아벨을 죽이고 하나님으로부터 죄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추방을 당한다. 죄인인 카인이 주인공이 되어 그의 시선으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이야기한다. 소설을 쓰려면 여러 가지
  8. 지독한 풍경들-주제 사라마구의 '카인'을 읽고
    from 골방 서재 2016-02-19 15:45 
    지독한 풍경들 -주제 사라마구 '카인'을 읽고- 질투하는 신 여호와는 아벨의 공물은 받았지만, 카인의 공물은 받지 않았다. 카인이 아벨을 살해한 순간 그는 두 죄를 저지른다. 하나는 인간을 죽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생을 죽였다는 것이다. 여호와는 그에게 죄를 묻지만, 카인은 이를 수긍하지 않고 반박한다. 여호와는 그가 유독 아벨만을 사랑하거나 카인을 증오했던 게 아니며, 그저 카인을 ‘시험’했다고 고백한다. 카인이 아벨을
  9. 그 모든 불경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책
    from 나는... 2016-02-19 16:17 
    2015년 1월, 아시아 최대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닐라에서 12세 소녀에게 질문을 받았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에게 버림받고 나쁜 일들을 겪는다. 약물 중독이나 성매매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신은 왜 이런 일을 내버려두는가." 이에 교황은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아이들이 약물에 빠져들 때, 강제노동에 시달릴 때 우리가 울고 있는지 물어야 한다." (출처: 2015년 1월 18일 자 한겨레 신문) 죄 없는 사람
  10. 신은 인간에게 정당했는가?
    from zipge's EX-LIBRIS 2016-02-21 20:29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평화로울 때보다 힘들 때에 종교를, 신을 갈구한다. 혹자는 이를 두고 역시 인간은 신의 창조물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이것은 인간이 나약해서라고 생각한다. 인간에게 종교의 개념이 없었다면 고통스러운 일을 겪을 때면 부모를 찾거나 위대한 조상을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인간 세계에서 벌어지는 끔찍할 정도로 부조리한 현실을 그대로 보고만 있는 신을 믿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으므로 그들의 종교 교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
  11. [카인]
    from 너를 읽다 2016-02-21 23:09 
    구약성서라는 단어 자체가 낯선 나는 '무신론자'이다. 종교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편견이 없을 수 있으나, 외려 지식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대로의 예상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편견이 많을 수도 있다. 그런 내게 온 <카인>은 얇은데도 불구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책이라고 해야 맞겠다. 그래서 일단 책을 읽기 전에 검색부터 해 봤다. 아무것도 모르고 책을 만나는 것도 좋겠지만, 적어도 작가는 독자들이 '어느정도' 내용을 알고
  12. 하나님의 마리오네뜨
    from MacGuffin Effect 2016-02-24 21:01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카인>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연결시켜 보면 재미있다. "하나님이라고도 알려진 여호와는 아담과 하와가 겉모습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말을 한 마디도 못하고 심지어 아주 원시적인 소리도 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자신에게 짜증이 났을 것이다.(p.9)" "우리가 한 가지 확실히 아는 것은 그들(하나님과 카인)이
  13. 구약성서에 대한 이성적 의문을 풀어내었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6-02-25 14:31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을 정말 오랜만에 읽는다. <눈먼 자들의 도시> 이후 처음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의 소설이 집에 더 있지만 읽은 책은 이 책 이전에 <눈먼 자들의 도시>가 유일하다. 하지만 워낙 강한 인상을 받았기에 나오면 항상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고 한 권씩 샀다. 나에게 사라마구는 그런 존재다. 자주 읽지 않지만 단 한 권으로 영혼 깊은 곳에 아주 강한 인상을 각인시킨 작가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구약성서의 첫 살인자 카
  14. 왜 카인이어야 했는가?
    from 코코넛 비치 2016-02-27 15:38 
    주제 사라마구가 지상에 남긴 최후의 노래, '카인'. 신약을 인간학적 차원에서 재해석했던 '예수복음'에 이어 다시 한 번 똑같은 입장에서 구약을 재해석 한 것이 바로 '카인'이다. 이 소설의 목적은 '예수복음'이 그랬듯, 구약을 지배하는 신성의 기운을 말끔히 지우고 아주 인간적인 입장에서 독재적이고 무자비한 여호와에게 항변하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인간에 대한 변호랄까. 그 변호인이 되는 것이 바로 '카인'이다. 그렇다고 소설에 카인의 이야기만 나오는
  15. 신의 행위는 정당한가 _ 주제 사라마구의 카인
    from 빈자리.. 2016-02-28 11:47 
    주제 사라마구의 《카인(2015.12.25. 해냄)》은 ‘인류 최초의 악인(惡人), 카인은 동생을 죽이고 도망친 후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의문에서부터 출발한다. 구약성서에 의하면 카인은 동생 아벨을 죽인 뒤 저주를 받고 하느님 앞에서 물러나 에덴의 동쪽 놋 땅에서 일가를 이루고 살았다. 그 뒤 성서에서 카인의 행방을 확인할 수 없지만 하느님께서 폭력으로 타락한 인간세상을 홍수로 멸망시킬 계획을 짜면서 미래의 모든 세대의 조상으로 선택한 사람은 아담과
  16. 신의 권위에 도전하다
    from 책 읽기 좋은 날 2016-02-28 18:06 
    처음 신간목록에서 발견했을 때부터 신간평가단과는 상관없이 꼭 읽겠다고 다짐했던 책이었다. 주제 사라마구는 그런 작가다. 그 이름만으로 새로 쓴 소설이 어떤 주제의식을 담고 있고 어떤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분량은 어느 정도고 번역상태는 어떤지 고민할 필요 없이 책을 선택하게 만드는 작가. 200페이지 정도의 얄팍한 두께였던 이 책은 얼핏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작가의 성향을 생각했을 때, 그리고 인류 최초의 살인자 카인을 통해 구약을 새롭게 조
  17. 불행의 원인
    from 작고 협소한 2016-02-29 18:26 
    카인이라는 소설에서 말해진 불행은, 모두 여호와 때문에 벌어진 일 같다. 여호와는,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을 위하지 않고, 오로지 신의 관점에서 인간을 판단하고 벌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책에서 말해진 카인은 열심히 일했고, 공물을 바쳤는데도 여호와가 그것을 거절했고, 그래서 아벨을 질투하여 죽인다. 그리고 그 책임을 여호와에게 돌린다. 주가 내 생명을 파괴하지 않았다면 나는 아우를 위해 내 생명이라도 주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너를 시험하는 문제였다. 주
  18. 주제 사라마구 <카인>, 너는 나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지 않느냐
    from 기린씨, 안녕하세요? 2016-02-29 23:46 
    <카인>은 술술 읽히는데 어려웠다. 생각지 못한 전개에 하하 웃었다가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에 부딪혀 읽었던 것을 다시 읽어보고 책장을 뒤적여야 했다. 성경을 한 번이라도 읽어 봤으면 좋았겠다 그랬으면 더 재밌었겠다 아쉬움이 들었지만 구약성서에 실려 있는 몇 가지 에피소드만 간간히 알아도 이야기 진행을 따라가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정작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울 수 밖에 없었던 건 주제 사라마구가 경쾌한 어조로 끈덕지게 어려운 질문을 붙들고
  19. 한마디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요 - <카인>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6-03-03 17:09 
    하나님이라고도 알려진 여호와는 아담과 하와가 겉모습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말을 한마디도 못하고 심지어 아주 원시적인 소리도 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자신에게 짜증이 났을 것이다. (9쪽)이것은 근래 읽은 소설 중 가장 재치있는 첫 문장입니다. 다시 떠올려도 입꼬리가 삐죽삐죽, 웃음이 튀어나올 요량인가 몸이 먼저 반응하네요. 이 문장은 바로 뒤에 오는 "에덴동산에는 이 심각한 과실을 두고 달리 탓할 존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와도 아주 잘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