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 - 무로이 야스오가 알려주는
무로이 야스오 지음, 김재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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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의 저자인 '무로이 야스오'는 <DVD와 함께 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작화 기술>를 쓴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그는 애니메이션 학원을 설립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서 애니메이션 작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의 그림은 18살때 부터 약 20년 간의 그림 인생을 바탕으로 자신의 멘탈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누구 보다도 그림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애니메이터이다.

저자 소개로 짐작을 하겠지만 <최고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애니메이션 작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진 초보에게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고 어느 정도 경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그동안 어렵게 느꼈던 작화법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취미로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를 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요즘은 손편지를 잘 쓰지는 않지만, 옛 향수에 적어서 손편지를 쓸 때에 편지지에 캐릭터를 그려 넣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작화법은 알아 두면 좋을 것이다.

세밀화에 관심이 있기는 하지만 애니매이션도 관심을 가지고 그려 보면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의 구성은,

1장 : 그리는 일이 좋아진다.

2장 : 더 잘 그려보자

3장 : 모작 /데생

4장 : 다양한 방법과 성장법

5장 : 프로로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

각 장의 끝부분에는 독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의 Q&A 가 실려 있다.

모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 처음부터 가장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세요."

" 못 그려도 상관없으니, 일단 보고 따라 그립니다."

몇 년 전에 반려견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서 사진을 보고 그린 적이 있는데, 실물을 보고 그리는 것 보다는 사진을 보고 그리니까 반려견의 특징을 파악하기가 쉬웠던 경험이 있다.

지금에는 그 그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를 기억하는데, 더 마음에 와닿는 그림이 됐다.

그림을 그릴 때에 모작을 그리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유명 화가의 경우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의 그림을 모작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그러나 잘 그리는 사람의 방법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 실력을 키우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방법들을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창작의 원점은 끊임없는 물음이다. " 왜 이런 캐릭터를 그렸어?", " 왜 이 색을 썼어?", " 왜 이런 포즈를 그렸어?"

이런 물음을 가지고 그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

학교 미술교육에서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감성과 개성에 편중되어 있으며, 평가기준도 모호하다.

그림의 좋고 나쁨은 80%는 기술이고, 10~20%는 재능인 감성이다. 물론, 애니메이션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좋아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림을 좋아한다면 그림을 많이 그리는 것이 실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그림 실력이 좋아지는 최강의 3스텝으로,

수 (守) : 모작, 스승의 기술을 흡수하는 것

파 (破) : 데생, 다양한 노하우를 흡수, 실물관찰

리 (離) : 독자성을 드러내는 것

책의 내용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저자인 '무로이 야스오'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 있다. 그는 자신의 그림 인생을 통해서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 어떻게 애니메이션 작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이런 인터뷰 내용은 애니메이터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림은 그리는 것을 좋아하면 어느 정도는 그 길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좋은 작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20년간의 그림 인생을 바탕으로 어떻게 그림 실력을 키워서 프로 작가가 되었는지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도서의 마지막에는 저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장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엿볼 수 있다.

 

#무로이야스오 #드로잉책 #작법서 #인체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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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2 - 대한민국 최고 수제청 전문가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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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부터 매실청 담기는 유행처럼 번졌다. 각 가정에서는 매실을 몇 박스씩 사서 매실청을 담갔는데, 작년에는 매실청을 담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 들었다.

한 번 매실청을 만들어 놓으면 김치를 비롯하여 고기를 재울 때에도 요긴하게 쓰이고, 한 여름에는 매실청을 얼음이 둥둥 뜨게 해서 주스처럼 마시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었다.

김치를 담고 남는 생강은 슬라이스로 잘라서 설탕에 담가 놓았다가 음식을 만들 때에 사용해도 좋다.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과일, 채소 등을 이용하여 각종 수제청을 만들고, 만든 수제청을 차, 라떼, 스무디, 라떼, 요거트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저자인 손경희는 대한민국 최초의 수제청 연구가이며 수제청 강사이다. 식품제조업인 '허밍푸드'와 '손경희 수제식품아카데미' 대표로 사업가이기도 한다. 
  

2019년 4월에 <손경희의 수제 정리노트>를 출간하고 이번에 2번째 책인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2>를 출간했다.

'허밍푸드'에서 만든 수제청은 백화점이나 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이번에 자신이 수년간에 걸쳐서 수제청을 만들고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이 궁금하게 생각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한다.


책의 구성은,

1장 : 수제청, 이것이 궁금해요! (Q&A)

2장 : 발효와 숙성을 활용한 수제청 정리노트

3장 : 저당을 원하는 당신에게 콤포트 정리노트

4장 : 집에서도 카페처럼, 홈카페 정리노트

수제청은 싱싱한 생과일에 설탕을 넣어서 유리병에 담아두면 과일의 수분에 의해서 설탕이 녹는 것이기에 큰 노하우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수제청을 담가 놓았는데 과일 위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된다.

이런 경우에도 곰팡이가 피지 않게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설탕, 특히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설탕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높은 당도는 균들의 번식을 억제시켜 준다.

만약, 곰팡이가 피었다면, 설탕의 양이 적었거나, 수제청의 재료인 과일이 설탕 위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병뚜껑을 열고 저어 주면 된다.

물론, 수제청 만들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유리병의 소독이다.

설탕의 경우에 유기농 설탕을 권하는 이유는 유기농 설탕은 재배부터 특별하다.  정제 과정이 깗아서 영양 성분이 많이 남아 있다. 또한, 꿀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꿀의 경우에는 설탕보다 양이 많이 필요하고, 시간이 지나면 맛이 설탕 보다 좋지 않다.

알록달록 유리병에 담긴 수제청은 주방을 아름답게 꾸며주기도 한다. 그만큼 수제청의 재료가 다양한데, 대추, 생강, 배을 슬라이스 후에 채 썰어서 설탕을 담아서 만든 수체청,

진저, 레몬청, 전저 자몽청, 방울토마토청, 트로피컬 프루트청, 청귤청, 청귤 오렌지청, 체리청 등 과일 한 가지, 또은 몇 종류의 과일을 함께 청으로 담기도 한다.

특별한 청으로는 마니리청, 수박청, 마늘청, 청량고추청 등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수제청의 종류를 보면 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얼마든지 한 종류, 몇 종류를 수제청의 재료로 쓸 수 있고, 재료가 다양하다 보니 맛도 다양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수제청이 만들어지면 차, 에이드, 요거트, 라테, 과일워터, 스무디 등으로 활용하여 마시면 된다.

당뇨를 비롯한 성인병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수제청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위한 콩포트도 정리해 준다.

수입과일의 경우에는 대부분 왁스로 도푀되어 있어서 주의깊게 세척을 해야 한다.

수제청은 냉장고에서 10일간 숙성한 후에 완성되며 완성 후에는 3개월 정도 안에 먹는 것이 좋다.

수제청을 만드는 방법은 너무도 간단하여, 과일이나 채소 등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수제청을 만들 수 있다.

책 속에 소개된 수제청이 아니라도 자신의 기호에 맞게 수제청을 만들어서 커피 대신 마셔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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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교양 - 한 권으로 세상을 꿰뚫는 현실 인문학 생각뿔 인문학 ‘교양’ 시리즈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엄인정.김형아 옮김 / 생각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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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문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는 읽었지만 그의 일생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민음사'에서 나온 2권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기행>은 괴테가 1786년부터 1788년까지 20개월에 걸쳐서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 일기, 메모 등을 모아서 엮은 책인데, 괴테의 소설과는 다른 느낌의 책이었다.

이 책들을 읽은 이후에는 '괴테'의 책을 읽지 않았기에 그저 독일의 대문호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괴테'의 책 속의 글들을 모아서 엮은 <괴테의 교양>을 읽으면서 '괴테'의 일생과 그의 작품들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하게 됐다.

 

 

괴테(1749~1832)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하여 변호사의 길을 걷기도 했다. 예술가들과의 교류로 법률을 전공하는 도중에 문학, 미술도 공부를 하게 되는데, 폐결핵으로 인하여 학업을 잠시 중단하기도 한다.

괴테는 시인, 소설가, 극작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밖에도 변호사, 철학가, 정치가이기도 하다.  그의 관심은 다양하여 철학, 지질학, 광물학,자연과학, 미술 등에도 조예가 깊다.

 

 

또한 괴테는 그의 저서 <파우스트>에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고 말했듯이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노력을 했다.

괴테는 항상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며, 모든 일에 열성적이고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자세를 가지고 삶을 살았다.

그는 자기성찰을 통한 부단한 노력을 하였기에 그가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남긴 작품들에는 다양한 장르에 걸친 주옥같은 잠언들이 담겨 있다.

 

 

<괴테의 교양>은 괴테의 작품들 속에 담긴 내용들을 8개의 part로 나누어서 소개해 준다.

Part 1 ; 괴테가 ‘자아성찰과 인간’에 관해 말하다
Part 2 : 괴테가 ‘인간의 감정’에 관해 말하다
Part 3 : 괴테가 ‘고통과 위로, 조언’에 관해 말하다
Part 4 : 괴테가 ‘의지와 용기’에 관해 말하다
Part 5 : 괴테가 ‘사랑과 우정’에 관해 말하다
Part 6 : 괴테가 ‘이별’에 관해 말하다
Part 7 |: 괴테가 ‘인간의 삶’에 관해 말하다
Part 8 | 괴테가 ‘자연과 신’에 관해 말하다

 

 

괴테는 18세기에서 19세기 초반에 살았는데 그 시기는 산업혁명, 프랑스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문학사적으로는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과도기이다. 그래서 괴테를 고전주의 작가이면서 낭만주의의 선구자라고 말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파우스트>는 문학사적 관점에서 보면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과도기에 형성된 작품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774년에 발표되는데, 이 작품은 괴테가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만나서 겪는 슬픈 사랑과 실연을 겪은 친구의 자살이 소재가 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작가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면 <파우스트>는 괴테의 일생 대부분을 차지하는 60여 년에 걸쳐서 완성된 대작이다.

괴테가 24살(1773년)에 구상하여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831년에 완성을 한다.

괴테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글을 쓰고, 사랑을 했다. 프리데리케 브리온과의 약혼과 파혼,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많은 사랑의 경험이 있었지만 유일한 부인인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와의 결혼 그리고 사별,

마지막 연인은 괴테가 74살이었을 때에 19살의 우를리케 폰 레베초이다. 이 역시 연인 부모의 반대로 이루어질 수는 없었다.

 

 

괴테는 예술 비평가 빙겔만, 철학자 칸트등 과도 교류를 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힌다. 그래서 괴테의 작품 속에는 깊은 감동을 주는 잠언들이 많이 담겨 있다.

<괴테의 교양>은 이런 주옥같은 문장들을 찾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시대는 많이 흘러갔지만 시대와 세월을 초월하여 독자들의 마음 속에 큰 울림을 주는 문장들이다.

* 아름답게 사는 방법

삶을 아름답게 이어가고 싶다면 지난 일에 속박되지 말고, 쉽게 화를 내지 말 것. 항상 지금에 행복을 느끼고, 타인을 증오하지 말고, 불안한 미래는 신에게 맡길 것.

                                                                      <살아가는 방법>

* 불안은 어디서 오는가

사람들은 무엇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일까? 자신이 가진 신념을 사물의 본질과 일치시킬 수 없기 때문이고, 부귀영화가 품에서 슬쩍  빠져 달아나 버리기 때문이지. 또 간절히 소망하던 것이 너무 늦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며, 모든 걸 성취해도 애초에 인간이 기대했던 만큼 욕망을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이야.                    < 빌 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 용기있는 자

걱정말고 빙판 위에 발을 디뎌라, 가장 용기있는 자는 막다른 길을 마주하면 스스로 길을 만들 것이다.! 스스로 길을 만들라!    <용기>

 

 

* 가난한 자들의 특혜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행복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행복이지요. 그들은 아무리 역동적인 감정을 느껴도 최고의 행복을 느끼긴 힘들지요. 아무 것도, 정말 아무 것도 갖지 못한 우리 가난한 사람들만이 우정이란 행복을 잔뜩 맛볼 수 있는 특혜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 빌 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

 

 

* 사랑의 눈물

반만 흐르는 눈물에는 아, 세상이 얼마나 쓸쓸하고 메말라 보일까. 그치지 마라, 그치지 마라, 영원한 사랑의 눈물아.      <비애의 기쁨>

 

 

한 권의 책을 통해서 '괴테'의 인생과 작품을 꿰뚤어 볼 수 있어서 좋다. 사랑, 우정, 감정, 성취, 만남, 이별 등의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접할 수 있다.

 

 

도전적인 삶을 살았던 괴테의 인생, 그 역시 미지의 날들에 대해서 기대, 설렘, 두려움 등이 있었으리라. 그러나 그는 상상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알고 있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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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 전2권 -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소설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이현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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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밭'에서 출간된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소설 10 여성작가편'과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 소설 12 남성작가편'은 이현우의 한국현대소설에 대한 강의를 2권으로 나눠 묶은 책이다.

저자인 이현우는 노어노문학과 교수이며 서평가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서재에서는 로쟈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알라딘 서재에서 로쟈의 리뷰, 페이퍼를 읽으면서 문학에 대한 식견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나중에 저자가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서평가, 비켱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알라딘 서재에서 그는 러시아 문학 뿐만 아니라 세계문학, 인문학 등에 관련된 내용을 수시로 게제하기 때문에 '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서재를 찾는 것만으로도 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었다.

필명인 로쟈는 '죄와 벌'의 주인공 로쟈 (라스콜리니코프)에서 온 필명이다.

저자인 이현우는 2000년대 초에 인터넷 서평을 통해서 이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관련 강의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 2권의 책은 저자가 이미 러시아 문학이나 세계문학 관련 저서들을 출간했지만 한국 문학을 주제로 한 책으로는 첫번째 책이다.

저자는 반영론적 관점에서 작품을 읽고 평가하려고  했으며, 각각의 작가들의 작품을 시대적 맥락과 작가의 전기적 맥락에 비추어 읽고자 했다.

2권의 책 중에 남성작가편은 초판에서는 1950년대의 작가 손창섭과 1960대 작가 이승우를 다루었지만 그들을 제외했다.

남성작가편에서는 196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의 12명의 작가를 다루고, 여성작가편에서는 1960년대에서 2010년까지의 10명의 작가를 다룬다.

작가 이름만으로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작가들이며, 시대마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명성을 얻었던 작가들이라 그들의 소설을 대부분 읽은 독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남성작가편에서는

1960년대 : 최인훈,  이병주, 김승옥, 

1970년대 :  황석영, 이청준, 조세희,  이문구,

1980년대 : 김원일, 이문열, 이인성,

1990년대 : . 이승우, 김훈

  

여성작가편에서는,

1960년대 : 강신재, 박경리, 전혜린

1970년대 : 박완서,

1980년대 : 오정희, 강석경

1990년대 : 공지영, 은희경

2000년대 : 신경숙

2010년대 : 황정은

이 책에 소개되는 작가들의 작품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소개되기도 해서 아무리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작가 이름이나 작품, 내용들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여성 독자들은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자신의 경험과 일치하기도 하는 소설에 호감을 가지게 되는데, 그래서 박경리, 신경숙 등은 대중적 호감을 얻었다.

그래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2000녀대 이후에 발표된 소설 중에 가장 많이 읽힌 작품이기도 하다.

신경숙이 주목을 받게 된 배경은 1990년대라는 변화한 시대적 조건에 잘 부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머니라는 존재는 모두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주제인데,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회상을 바탕으로 작품을 썼다. 그러나 그는 몇 차례의 표절시비에 휘말리게 되고, 이를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가게 되는데, 그것이 결국에는 더 큰 문제가 되어서 문단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된다.

한국 최초의 여성 독문학자였던 전혜린의 일생과 함께 그녀를 재조명해 보는 이야기도 흥미를 끈다.

전혜린의 사망 후에 유고집으로 나온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읽었던 기억도 어렴풋하게 떠오른다.

전혜린 편에는 장석주의 혹평이 달려 있다.

"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전혜린의 생을 통해 이룬 몇 권의 번역서, 유고로 출간된 수필집, 일기문 따위는 문학 이전의 습작 수준" (p. 87)이라는 평,

그러나, 그때는 전혜린의 여성들에게는 화제의 인물이었고, 그의 작품들은 밤을 지새우며 읽었던 책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살아 오면서 읽었던  한국작가들의 작품들을 2권의 책으로 요약해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한다. 그렇지만 이 책이 가지는 특징은 한국 문학의 흐름 속에서 조명해 볼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가지는 장점, 단점, 미비한 구성, 작품의 의의와 한계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로쟈의 쓴소리가 많이 담겨 있다. 그건 어쩌면 한국문학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 소설의 흐름과 현대문학의 조건을 살펴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남성작가편, 여성작가편>은 한국현대문학에 대한 입문서이자 해설서로서의 의의를 가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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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술술 미로찾기 술술 미로찾기
스쿨버스콘텐츠연구소 지음, 김바울 그림 / 스쿨버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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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술술 미로찾기>는 한글을 처음 배우는 유아들에게 놀이를 통해서 좀 더 한글을 쉽게 익힐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을 펴낸 곳은 '스쿨버스 콘텐츠 연구소'인데 이곳은 창작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유아동 교육 연수소이고, 이 책을 펴낸이는 김바울로 편집디자이너와 프리랜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을 한다.

놀이로 배우는 술술 시리즈는.

1. 한글 술술 미로찾기    2. 숫자 술술 미로찾기   3. 알파펫 미로찾기의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한글 술술 미로찾기>는 4~6세 유아를 위한 책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1. 집중력을 키우는 한글 미로 찾기 : 선과 도형을 따라 그리기, 선잇기, 읽고 따라 쓰기, 색칠공부

2. 창의력을 키우는 한글 미로찾기 : 다른 그림착지, 도형그리기, ㄱ, ㄴ, ㄷ 따라 쓰기, 선 잇기 &다른 글자 찾기

3. 한글 숨은 그림 찾기 : 가나다 따라 쓰기, 점선 따라 쓰기, 어울리지 않는 그림찾기, 색칠공부

ㄱ,ㄴ, ㄷ.... 그리고 가, 나, 다.... 등을 먼저 익히고 같은 자음이 들어가는 낱말까지도 배울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나 아무래도 유아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낱말을 익히기 보다는 한글이 무엇인지를 맛보기로 배운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같은 자음이 들어가는 단어를 연결하거나 선과 도형을 따라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연필이나 색연필을 사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고, 익숙해 지면 유아 스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림과 단어를 서로 선으로 잇고, 단어가 들어가 있는 자음을 쓰기도 하고 그림에 색칠을 하는 놀이를 통해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서로 다른 그림찾기는 2개의 그림을 보고 다른 부분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관찰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또한 다른 그림 찾기 보다 더 재미있는 숨은 그림찾기는 그림 아래에 지시된 한글 자음이나 사물의 그림을 보고 위의 그림 속에 숨어 있는 그림을 찾으면 된다.

사물의 이름이 한글로 씌여져 있으니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사물의 이름을 한글로 익힐 수 있다. 왼쪽 그림과 단어를 이어 보는 재미도 있다.

<한글 술술 미로찾기>에도 색칠공부가 있다. 손놀림이 익숙하지 않은 유아들에게 좋은 놀이방법이다.

어울리지 않는 그림의 경우에는 7개 정도의 그림 속에서 서로 연관성이 없는 1개의 그림을 찾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들이 어떤 의미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이런 문제는 사고력을 높이는 문제에 해당한다.

이 책의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예전에 취학 전 어린이를 위한 일일공부라는 시험지 형태의 매일 배달되는 학습지가 있었다.

그 학습지에는 이 책에 나오는 유형의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마치 그것들을 책으로 묶어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 쑥쑥 미로찾기>는 한글을 처음 접하는 유아들에게 천천히 흥미를 가지고 놀이를 하면서 한글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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