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캐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3월 7일 

- 리뷰 마감 날짜 : 3월 31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이쁜처키, 맥거핀, 피오나, 비의딸, 도토리냥, 예송, 기린, guiness, 

에이바, 빼빼로, 동섣달꽃, 우끼, 아말, Breeze, zipge, 이브지, 행인01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zipge'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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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스터 캐리』삶이라는 건 거친 파도위의 욕망일 뿐
    from 블루플라워 2016-03-17 10:25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는 법. 그럼에도 가지고 싶은 것을 향해 부나비처럼 나아가는 사람이 있을 터. 혹은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도 분명히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에 대한 욕망. 그로 인한 돈의 가치를 알게 되면 욕망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할지도 모른다. 아, 그러고 보면 삶이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가장 밑바닥에서의 삶은 고통스럽기 그지 없다.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하루를 버티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
  2. 복잡한 삶! 완전한 기쁨은 없다.
    from 기록, 기억 2016-03-17 10:54 
    열여덟 살! 이 나이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떤 문장이 적절할까? 시어도어 드라이저는 『시스터 캐리』에서 캐롤라인 미버의 나이 열여덟 살을 말하며 ‘무지와 젊음의 환상으로 가득찬, 수줍으면서도 밝은(11쪽)' 나이라고 했다. 가족들이 캐롤라인에게 ’시스터 캐리‘라고 부른 이유도 같다. 삶에 대한 불안보다는 기대가 큰, 그래서 세상이 만만한 나이. 캐리는 고향 컬럼비아시티를 떠나 시카고로 간다. 캐리(Carrie)는 ‘carry'와 발음이 같다
  3. 욕망에 이끌리는 삶
    from a garland for his head 2016-03-23 19:11 
    아! 채워지지 않는 꿈. 정신을 갉아먹고 유혹하는 이 허망한 환상은 우리를 손짓하며 부르고, 손짓하고 또 부르다가 마침내는 죽음과 소멸이 그 힘을 녹여버리고 눈먼 우리를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보낸다. (383쪽)이 작품의 미덕은 일단 아주 재미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19세기 말, 20세기 초 도시화되는 미국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케이크를 한 조각 깨끗이 잘라 접시에 올려 내듯이, 아주 예리한 시선으로 사람들의 욕망과 허위를 포착해낸 그야말로 칼날 같은 소
  4. 상경한 시골소녀의 성공은 우연이 결정한다.
    from 너도 그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야? 2016-03-24 17:38 
    시골에서 대도시로 상경한 여성이 우여곡절 끝에 배우로 성공한다는 훈훈한 이야기라면 독자는 무엇을 기대할까. 성공을 이끄는 사랑과 야망을 향해가는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을 다룬다는 면에서 본다면 우리의 상상적 범위 내에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어찌 되었건 피상적으로 캐리는 성공했으니까 말이다. 공교롭게도 19세기가 막을 내리고 새세기를 맞이하던 1900년도에 소설이 쓰여졌는데, 사장이 없는 동안 에디터가 계약을 한 모양이었다. 뒤늦게 여행에서 돌아온
  5. 인간은 영원히 헤매지는 않을 것이다
    from 책 읽기 좋은 날 2016-03-28 06:10 
    시카고의 애칭은 윈디 시티, 바람의 도시다. 그래서일까.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막연하고도 확신에 찬 꿈을 안고 시카고로 온 캐리를 맞이하는 것은 바람이다. 때로는 잔인할 정도로 차갑게, 때로는 허황된 꿈의 한 자락을 놓치 않도록 따스하게 불어오는, 그녀를 어디로 데려다 줄 지 알 수 없는 바람. 그 속에서 캐리는 정처없이 흔들리다, 자신이 결코 상상하지 못했던 방향의 미래를 맞닥뜨린다. 책을 읽는 현대의 독자라면 캐리를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녀의
  6. 욕망 앞에 흔들리는 삶
    from 나는... 2016-03-28 10:38 
    19세기 말의 어느날, 시카고 발 조간 신문의 한 귀퉁이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살롱 피츠제럴드 앤드 모이스의 지배인, 금고를 털어 달아나다' ○○일,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는 시카고의 화려한 살롱 중 하나인 피츠제럴드 앤드 모이스의 지배인이 금고를 털어 달아났다. 살롱의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메이휴 씨는 전날 영업이 끝난 후, 돈을 금고에 넣고 다이얼을 돌려 잠근 후 퇴근했다가 다음날 출근해 보니 금고는 잠겨있었지만 돈은 전부 사라졌다
  7.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6-03-29 02:05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낯선 도시를 향해 나아갔던 여인, 블랑쉬는 현대인의 욕망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보여지던 캐릭터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망을 추구하고, 그것 앞에서 흔들리다 결국 굴복하고 만다. 그래서 혹자는 욕망을 삼키는 건 독약을 삼키는 것과도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각자의 기준으로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바람이 그들이 가진 욕망이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독약을 삼키게 되더라도 멈출 수 없는 것이 또 당연한 것이기도 할 것이다.
  8. 욕망, 자아 그리고 돈 _ 시스터 캐리
    from 빈자리.. 2016-03-30 10:41 
    여러 가지 이유로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2015)』란 제목의 소설처럼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2013년 통계에 의하면 해외 이민율(국적 포기자) 아시아 최고 기록을 우리나라가 갖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를 떠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건 사실인 것 같다. ‘이민이나 가 버릴까 보다’라는 말을 직접 들은 적도 있다. 그런데 단지 생각으로만 그치는 건지, 실천에 옮기는 건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 분명한
  9. 욕망의 화신
    from MacGuffin Effect 2016-03-30 15:05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지난 번 서평단 도서로 조이스 캐롤 오츠의 <그들>을 읽고, 이번에 연이어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시스터 캐리>를 읽으니,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머신을 탄 느낌이었다. 오츠의 <그들>이 1937년의 디트로이트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이 소설 <시스터 캐리>는 그보다 시간을
  10. 나의 선입견을 멋지게 깨트렸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6-03-30 16:36 
    처음 이 소설을 받았을 때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예전에 읽었던 <미국의 비극>을 잘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낡았을 것이란 선입견 때문이다. 이런 선입견은 고전이라고 부르는 작품을 읽을 때 늘 생긴다. 그러다 이 선입견이 깨어지는 순간이 있다. 이때는 그 몰입감이나 재미가 더 뛰어나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것은 바로 이 소설이 그런 작품이기 때문이다. 처음 캐리가 시카고에 오면서 바람둥이 드루에를 만나고, 언니네 집에
  11. 아, 맹목적으로 분투하는 인간의 마음이여! - <시스터 캐리>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6-03-30 17:27 
    간단합니다, 라고 적어놓고 도대체 뭐가 간단하다는 것인지 한 구석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 간단하지 않다, 는 말을 적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맹목적으로 분투하는" 간단한 마음 때문에 시스터 캐리의 삶은 간단하지 않은 채로 있으니까요. 처음엔 간단해보였습니다. 시골 아가씨는 도시로 상경했고, 언니의 집에 머물다 언니의 곤궁한 삶에서 도망쳤지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더 화려한 것에 대한 욕망. 상경하는 기차 안에서 만난 부티나는 남자와 상경
  12. 누구나 화려한 성공을 꿈꾼다
    from zipge's EX-LIBRIS 2016-03-30 20:42 
    모든 작용에는 반작용이 따른다. 물리학에서 통용되는 법칙뿐이 아니라 인간이 관계된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다. 예술도 예외는 아니어서 하나의 사조가 득세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에 반하는 것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지금 이야기하려는 자연주의도 낭만주의에 반해 등장한 것이다. 자연주의라는 말을 듣고 아름답고 서정적이거나 목가적인 것이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것이다. 하지만 문학사에서 자연주의는 그 상상과는 전혀 다르다. 자연주의는 다윈주의의 생물학적
  13. 시골처녀가 브로드웨이에서 여배우로 성공하기까지
    from 문학이 필요한 시간 2016-03-31 00:43 
    문학의 힘은 놀랍다. 백년 전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눈물 흘리게 한다. 한 세기 전을 살던 사람들의 모습에서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본다. 젊은 남성의 여성에 대한 욕망, 중년 남성의 젊음에 대한 갈망, 매력적인 여인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질투어린 신경전, 유행과 패션, 돈과 사회적 지위와 화려함, 무대 위의 스포트라이트와 찬사까지 탐욕스럽게 욕망하는, 감정이 풍부하고 영리하며 매력적인 한 여자.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00년대 미국은 남북 전쟁 후
  14. 성공의 기준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6-03-31 23:10 
    보다 높은 부와 성공의 세계를 동경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기본 욕구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성공의 기준이 돈과 명예가 될 수 있지만 또 어떤 사람은 지고지순한 사랑에 가치를 부여할 수도 있다. ‘시스터 캐리‘는 대도시로 상경한 시골 처녀인 캐리 미버가 배우로 성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19세기 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상과 그 속에서 들끓는 인간의 욕망을 묘사한 작품이다. 19세기 말 시카고
  15. [시스터 캐리] 나쁜년도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from 너를 읽다 2016-04-01 00:16 
    살아가면서 느끼는건데,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물론 돈이라는 것이 그저 종이쪼가리에 불과했다면 그것에 목 매달 일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수단은 바로 종이쪼가리에 불과하지만 화폐일 때의 '돈'이다. 돈을 쫓는 것을 허상이라고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돈은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를 쫓는 것을 '나쁘다' 손가락질 할 수 없다. 허상은
  16. 희박한 행복-시어도어 드라이저 '시스터 캐리'를 읽고
    from 골방 서재 2016-04-04 10:32 
    희박한 행복-시어도어 드라이저 '시스터 캐리'를 읽고 악인이여, 그대는 왜 실패했단 말인가? 에밀 졸라에 이어 자연주의 작가답게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시스터 캐리>에서는 소설의 상황과 함께 각 상황에 대한 설명들이 덧붙여져 있다. 이는 서사 전반에 거쳐 인물과 인물의 행동을 평가하고, 내용이 기존의 도덕적 관습이나 작가가 생각하는 가치 체계에 위반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거침없이 이를 꾸짖는
  17. 시대의 문제를 말하는 방식.
    from 작고 협소한 2016-04-05 02:13 
    시골에서 자란 캐리가 도시로 와서 성공한 삶을 쭉 따라 서술된<<시스터 캐리>>는 번역된 책인데도 쉽게 읽힌다. 아마 번역이 복잡하지 않은 까닭 중 하나는, 원문 문장이 쉽게 쓰여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또 묘사가 복잡하지 않다. 작가가 나서서 인물이 개략적으로 어떤 맥락의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제시하고, 인물의 행동은 그 다음에 표현된다. 인물들이 하는 행동이 꼬여있지 않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인물들은 도대체 왜 인물이 이런 생각
  18. 환상과 욕망 그리고 연기(Performance)
    from 코코넛 비치 2016-04-06 05:06 
    드라이저가 이 소설을 집필할 당시의 제목은 '살(Flesh)과 영혼'이었다고 한다. '시스터 캐리'라는 제목은 출간되기 1년 전, 드라이저의 친구인 아서 헨리의 조언으로 바꾼 것이었다. 원래의 제목으로 유추해 보건대, 드라이저는 이 소설을 캐리만의 이야기로 쓸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 보다는 대도시의 출현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정착된 당대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 군상들에 대한 초상을 그리려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소설 자체가 여기에 대한 분명한 증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