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에서 하늘 보기]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2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19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분야 신간평가단



탈리, chika, 해밀, 남희돌이, 의정부짱짱맨, 구단씨, 자성지, Mikuru, Parky, 앙꼬

Toy, 푸휴푸퓨, 오후즈음, 까망머리앤, puriul, 꼼쥐, 아라, 해피북, 나즈마, 홍서♡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에세이 분야의 파트장 '남희돌이'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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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가 선생이다>
    from 달보러가자 2016-01-01 20:10 
    <밤이 선생이다>의 저자 황현산의 시 이야기를 담은 책, <우물에서 하늘보기>를 읽었다. <밤이 선생이다>를 무척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만의 독특한 문체라고나 할까, 그런 것들이 좋았고 손에 잡히는 책 표지의 질감도, 한장한장 넘기는 책장의 질감도 참 좋았다. 제목에서 오는 느낌이기도 할텐데, 잘 준비를 하고 누워 밤에 책장을 한 장 씩 넘기며 읽을 땐 왠지 삶의 선생을 만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
  2. 여기서 글을 쓰고, 다시 시를 읽고, 글을 읽다.
    from Mikuru의 기록 2016-01-10 20:40 
    나이가 스물여섯에 숫자 하나가 더해지는 새해가 되었지만, 아직 나는 눈앞에 쌓여있는 책을 하나둘 읽는 데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은 소설은 금방 읽어버리지만, 시집이나 인문학은 오랫동안 책을 붙잡고 있어야 해서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그 과정에서 책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건 행운이다. 그러나 책의 세계에 빠진다고 하더라도 머릿속에 '???' 기호를 띄우게 되는 책을 만나기도 한다. 현재 알라딘 신간평가단 활동으로 받은 책 <우물에서 하늘 보기
  3. 생각의 틀을 넘어서, 우물에서 하늘 보기
    from 나즈마의 별빛나는 이야기 2016-01-15 00:19 
    생각의 틀을 넘어서, 우물에서 하늘 보기 일단, 제목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우물에서 하늘 보기>라는 제목은 뭔가 시적인 느낌이 있다. '우물'과 '하늘'로부터 연상되는 이미지들 때문이다. '우물'은 뭔가 깊이있는 것을 끌어올리는 느낌이 있고, '하늘'은 높고 맑고 푸른 이미지라서 약간 반대되는 느낌도 있다.거기에 이 둘을 묶어낸 제목 자체도 어떤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우물에서 하늘을 본다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을 떠오르게도 하기
  4. [에세이] 황현산의 시 이야기 - 우물에서 하늘 보기
    from 까망머리앤의 작은서재 2016-01-15 18:13 
    시를 편하게 즐겼던게 언제였던가? 생각해보니 중,고등학교 시절이후로 찾아 읽게 되지 않았던게 그 즈음 부터였던 것 같기도 하다. 시간이 훌쩍 지나 삼십대가 되서야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으니, 그동안의 시간 동안 시집이나 책을 시간이 없었던 것도 아닐텐데, 소설이나 에세이는 찾아 읽으면서 시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시간들, sns를 뒤적이다 문득 발견한 마음에 콕 박히는 짧은 글들은 그동안 내가 찾아 읽지 않았던 시들이 대부분이었고, 지난해 즈
  5. 희망 자체로 남아 숭고한 미의식을 발현하며 살아갈 힘을 시에서 얻는다.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6-01-15 23:33 
    비유와 상징의 기법으로 시적 화자의 정서를 담아내는 시인들의 작품을 대할 때마다 미처 생각지 못하였던 현상의 이면을 통찰하고 있어 숙연해질 때가 있다. 비밀스러운 공간에 자리하는 감성을 백지에 아로새기는 창작의 과정은 압축된 시어들을 정제하여 리듬을 살리는 재능에서 빛을 발한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는 편협한 시선으로 우주를 보고 편협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부정적인 의미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저자는 편협함을 벗어나 진실을 전
  6. 현실과 관념 사이를 오가며 시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from 봄, 사랑 벚꽃 말고 2016-01-18 11:47 
    <우물에서 하늘 보기>는 황현산이 <한국일보>에 2014년 한 해동안 연재한 27편의 시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책 속 글의 순서는 원래 신문에 연재된 순서와 같다고 한다. 이 시화집의 구성은 시화 하나하나가 애초에 발표되었던 차례를 그대로 따랐다. 그 내용은 시작의 연대기와 전혀 무관하고, 글이 다루고 있는 시들은 주제도 방법도 서로 다르며, 밀도와 순화의 정도에서도 고르지 않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가닥도 일관성도 찾기 어렵다.
  7. 우물에서 하늘 보기
    from 놀이터 2016-01-18 17:17 
    어제 티비를 보다가 퍼즐맞추기가 나와서 대충 살펴보는데 하얀색 구름과 파란색 하늘이 1:1의 비율이라기에는 퍼즐조각이 정확히 들어맞지 않는 것 같아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프로그램의 패널들이 마구 움직이며 반반의 비율이 맞다며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정답이 아니라고 했다. 그렇게 어수선한 와중에도 가만히 문제에 집중하고 있던 게스트가 바로 정답을 외쳤는데,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 파란 부분이 엄밀히 따져보면 남는 공간이 된다는 것이었다. 눈으
  8. 나와 당신의 '시'를 위하여
    from 홍서♡BLOOK 2016-01-19 01:08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사는 건지, 안 사는 건지 모를 만큼 절망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늘 다른 삶을 얘기할 것이다. 좋은 시란, 이 귀찮은 삶 속에서, 이 막막한 삶 속에서 (희망의) 싹을 발견해 절망의 세계, 현실의 귀찮음과 저 아름답고, 거룩하고 완결된 어떤 세계와 연결해주는 것이다.“ 프레시안 <우물에서 하늘보기 북콘서트 현장> “시를 읽으며 더 게으르게 살자”http://www.pressian.com/news/article.
  9.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시선 배우기. 『우물에서 하늘 보기』
    from . 2016-01-19 12:18 
    생각보다 어려웠다. 연재되었던 칼럼이라고 해서 기존 그의 글보다 조금은 편하게 읽히지 않을까 싶었던 안도가 뒤집힌 거다. 그동안 출간된 그의 글(책)을 끝까지 읽은 게 없다. 늘 진행형으로 몇 페이지씩 넘기며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와중에 이번 책을 만났으니, 전보다 부담을 내려놓고 대할 수 있지 않을까 했던 거다. 그의 두 번째 산문집으로 만나게 된 이 책이 그의 시 이야기와 나를 조금 가깝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말이다. 많은 시인
  10. 시에 관해 말하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6-01-19 15:26 
    시에 관해 말하다 [우물에서 하늘 보기] 대학 시절, 시집만 사서 읽는 선배가 있었다. 무협지와 대하역사소설, 그리고 만화책에 빠져 있던 나로서는 도저히 그 기괴한 독서벽을 이해할 수 없었다. 시의 행간 속에서 도대체 무엇을 보고자 하는 것인가. 그 선배는 문학 동아리에 든 선배도 아니었고 어두운 현실에 목말라 하며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갈급한 선배도 아니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갈 길을 가는 뚜벅이 스타일이었는데이상하게도 그는 스스로 말하길 "나는
  11. 행복 주의보
    from 꼼쥐님의 서재 2016-01-19 16:23 
    "시인들은 속절없이 시를 썼다. 아들딸을 잃고 시를 썼고, 때로는 불행한 부모들을 대신해서도 시를 썼다. 그 절망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비애의 극한이 잊힐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p.93) 자신의 유익을 탈탈 털어 세상의 무익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들은 여전히 바보믜 무리에 속하는 천덕꾸러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무익이 합쳐져 세상의 빛이 되고 따사로운 온정이 된다는 걸
  12. 인생을 배우는 학교
    from 수다 Book. 2016-01-19 16:29 
    흔히 미학적 재능이라고 부르는 이 능력은 둔중한 것에서 날카로운 것을 발견하고 단단한 것에서 무른것을 발견하며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의 질서를 바꾸는 힘이다p38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시가 참 어렵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장르의 문학이 있어 고르는 즐거움과 읽는 즐거움이 있지만 그중에서 시는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금단의 영역이기도 하다. 시인 랭보의 말을 빌어 시인들이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투사시켜 내놓은 언어들인지라 그 견고한 함축성 또 그 기
  13. 문학이 된 문학평론을 쓰는 황현산의 시 이야기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6-01-19 17:04 
    인생 드라마 중 하나인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공효진이 연기한 교사 나보리의 대사 중에 이런 대사가 있다. “시 할 차례라고 하던데, 맞아? 시는, 내가 살아있음을 알려주려고 있는 거야. 살면서 외롭거나 힘들거나 혹은 내가 하찮다고 느껴지거나 할 때, 아무 시집이나 한 번 읽어봐. 그럼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야. 누가 본문 좀 읽어볼까?” 이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의 나는 보리가 가르치던 아이들보다 조금
  14. 시의 힘! 지금 시를 읽어야 할 이유
    from 꿈꾸는 다락방 2016-01-19 21:24 
    요즘 글 좀 쓴다하는 사람들은 sns에 짧은 글을 올려놓고 자기가 마냥 시인인척 으시대곤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짧은 글이라고 해서 다 시!라고 할 수 없는데.. 말장난을 시라고 말하는 그런 사람들말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킨다라는 점에선 마냥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요즘 유향하는 시들은 내가 생각하는 시와는 다르기 때문이다.쉬운 듯 어렵게 읽히는 글 . 바로 시 라는 장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글을 읽을 때, 그 이야기가
  15. 시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
    from Memory 2016-01-19 23:00 
    내게 있어 시는 공부와 같다. 한국의 문학교육에 대해 비꼬는 말이 아닌 순수한 의미에서다. 시도 공부도 어렵지만 재미있어서 마주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다. 시집을 보고 있는 내게 친구들이 “그게 재미있어?”하고 물을 때면 나는 제법 맑게 웃으며 “어렵지만 재미있어”라고 답했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누군가 내게 시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곤 했다. 특히 문학시간에 시에 대해 공부할 때면 나는 최대한 몸을 사렸다. 이 시
  16. 변화, 그리고 시
    from 나만의 블랙홀 2016-01-19 23:54 
    어떤 예술에 감화되어 빠져버리는 일은 초침이 다음 눈금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그만 그 아래의 미지로 낙하해 버리는 일과 같다. 크레바스로 한없이 그 끝을 모르고 꺾여진 수많은 벽과 틈의 공기를 정신없이 마시고 헤매고 유희하는 일은 제 영혼의 무게를 비로소 체화하는 일이기도 하다. 잠시 뿐이지만 그렇게 멈춰졌던 초침이 미세한 소리를 드러내며 앞으로 나아갈 때 이전의 나는 조금 변화한 것 같은 자각으로 몸서리칠 수 있다. 누구나 반드시 예술을 사랑하게 되
  17. 시를 읽는 다는 것, 마음을 닦는 다는 것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6-01-20 00:01 
    “시 쓰기는 끊임없이 희망하는 방식의 글쓰기다. 다른 말로 하자면, 시가 말하려는 희망은 달성되기 위한 희망이 아니라 희망 그 자체로 남기 위한 희망이다. 희망이 거기 있으니 희망하는 대상이 또한 어딘가에 있다고 믿는 희망이다. 꽃을 희망한다는 것은 꽃을 거기 피게 한 어떤 아름다운 명령에 대한 희망이며, 맑은 물을 희망한다는 것은 물을 그렇게 맑게 한 어떤 순결한 명령에 대한 희망이다. 시를 읽고 쓰는 일은 희망을 단단히 간직하는 일이다.” P262
  18. 시가 보여주는 세상과 보여주려는 세상 보기
    from 웃기 밝기 꿈꾸기:) 2016-01-20 00:14 
    시에 관한 책은 고3 이후로 10권도 보지 않았다. 솔직히 5권도 안봤다.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중학교 3학년 때 내가 쓴 시를 읽은 국어 선생님이 '이 시는 초등학생이 선생님께 칭찬받으려 쓴 시 같다'라고 말씀하신 이후 나는 시를 마음으로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여겼다. 그 이후 나에게 시는 분석해야 할 대상이었고,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은 시와 관련된 책은 수능 대비를 위해 시를 풀이해 놓은 두께 3cm
  19. 깊은 곳에서 깊은 곳을 바라보는 것.
    from 빨간클립 2016-01-24 14:16 
    비슷한 말로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이 있다. 우물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세상을 그 우물만큼만 안다는 것이다. 우물에서 하늘을 본다는 것은 이 의미와는 다르다. 어느 정도의 깊이인지는 모르지만, 우물이란 우리가 발을 내딛는 땅보다는 깊은 곳임에는 확실하다. 그 깊은 곳에서 가늠도 안 되는 하늘의 거리를 짐작 해 본다는 것. 비록 그 크기는 얼마 되지 않지만, 깊은 곳에서 깊은 곳을 바라보는 세계.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시의 세계다. 산문의 세계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