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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고립주의를 택하면서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스스로 포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는 정치적으로는 북핵 문제와 남지나해 문제 등으로, 경제적으로는 보복 관세 부과등을 통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사진] 트럼프의 무역쇄국(출처 : 매일경제)


 이러한 현실 속에서 1년 전 미국의 석학 조지프 나이(Joseph Samuel Nye, Jr., 1937 ~ ) 하버드 대학 교수가 미국이 '킨들버거 함정'과 '투키티데스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했던 기고문을 새롭게 생각하게 된다. 이번 페이퍼와 다음 페이퍼에서는 킨들버거 함정과 투키티데스 함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당 서적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기사출처 : http://www.hankookilbo.com/v/2538a200b1e94befaa0d19e9bccec112/

 

 <경제 강대국 흥망사 : 1500 - 1990 World Economic Primacy : 1500 to 1990> 를 통해 찰스 P. 킨들버거(Charles P. Kindleberger, 1910 ~ 2003)는 다양한 요인의 상호작용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선두의 등장과 쇠퇴에는 일종의 cycle이 존재하며, 이러한 주기를 움직이는 요인은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시간과 공간에 따라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최적의 제도 역시 사안에 따라 판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 책 속에서 말하는 킨들버거 함정은  마셜 플랜을 설계한 찰스 킨들버거가 제시한 이론으로, 새롭게 등장한 패권 국가가 기존 패권국이 생산하던 공공재(public goods)를 제공하는 데 실패할 때 전 세계적 재앙이 발생한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경제적 선두의 정의는 무엇인가부터 살펴보자.


 1. 경제적 선두와 공공재

 

킨들버거에 따르면 경제적 선두란 지배의 개념이 아닌 '리더십에 따른 공공재'를 의미한다. 애덤 스미스에 따르면 공공재에는 국방, 사법, 대규모 SOC건설 등이 포함되지만, 이러한 구분은 국내에 한정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국제적 차원의 리더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제적 선두(economic primacy)는 국민소득(총소득과 1인당 소득), 성장률, 기술혁신의 수와 그것이 장차 개화될 가능성, 생산성 증가율, 투자 수준(국내투자와 해외투자), 원료 및 식량과 연료의 통제, 각종 수출시장 점유율, 금 보유고와 외환 보유고, 자극 화폐가 다른 나라에서 교환수단, 계산단위, 가치의 축적 수단으로 쓰이는가의 여부 같은 것 중 어느 하나로 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이것들과 함께 또 다른 경제적 기준들이 혼합되는 가운데 - 그리고 그때의 가중치는 시간과 장소마다 다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 경제적 우위가 결정되는 것이다... 경제적 선두는  최상의 경우 지배나 헤게모니보다는 세계경제의 리더십에 따른 공공재(公共財, public goods)가 된다.(p28) <경제강대국 흥망사 1500 ~ 1900> 中


 애덤 스미스는 세 가지 형태의 공공재를 언급한 바 있다. 국방, 사법, 그리고 민간부문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여 수행하기에는 너무나 큰 규모의 건설이 그것이다. 이 각각의 카테고리는 더 다양한 정부의 업무로 확장할 수 있다.(p54) <경제강대국 흥망사 1500 ~ 1900> 中


 몇 해 전에 나는 1930년대의 세계공황에 대한 책에서 경제적 리더십을 가진 국가는 상품, 자본, 외환의 국제시장을 유지하고 거시경제 정책을 조정하며 위기시에는 최후의 신용공여자(信用供與者) 역할을 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된다고 쓴 바 있다.(p15) <경제강대국 흥망사 1500 ~ 1900> 中


 세계경제의 리더십에 따른 공공재로서 '경제적 선두'의 역할 중 하나를 킨들버거의 다른 책 <광기, 패닉, 붕괴 : 금융위기의 역사 Manias, Panics and Crashes : A History of Financial Crises>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궁극적 대여자


 국가 차원에서 궁극적 대여자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초래될 경제적 파탄을 방지할 책임을 가진다면, 국제적 차원의 궁극적 대여자는 국제 단위 환율 변동 등을 막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일국 차원의 궁극적 대여자가 맡아야 하는 기본적 책임은, 국내 유송성의 부족이 채물지불 능력의 문제로 확대됨으로써 투매와 경계 매도(precautionary selling)가 없었다면 피할 수 있었던 파산을 야기하게 될 개연성을 줄이는 일이다... 국제적 차원의 궁극적 대여자가 맡아야 하는 기본적인 책임은 필요한 환율 변동의 범위를 개선하고 경제적 펀더멘털 측면에서 불필요한 환율 변동을 막기 위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일이다.(p395) <광기, 패닉, 붕괴 : 금융위기의 역사> 中


 국제적차원의 궁극적 대여자는 여러 나라들이 장기균형 환율에서 이탈한 시장 환율의 괴리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국제적 차원의 궁극적 대여자를 창출하는 일에서 한 가지 문제는 그 활동을 통제하게 될 법률적 틀과 운영규칙을 수립하는 것이다.(p398) <광기, 패닉, 붕괴 : 금융위기의 역사> 中


 금융면에서 경제적 선두의 대표적 역할은 기축통화(基軸通貨, 영어: world currency)이 공급이라 할 수 있다. 최근까지 세계의 소비국으로 물건을 소비하고, 대금을 달러로 지급하면서 달러를 공급하던 미국의 역할은 트럼프의 정책이 보호무역주의로 선회하면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세계가 직면한 문제는 미국 이후의 글로벌 경제 리더의 역할을 받을 나라가 아직 없다는데 있다.


3. 세계경제 주도권 행사


 1973년 이전에는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행사하던 한 국가가 쇠퇴하면 대개 그 자리를 기꺼이 넘겨 받으려고 하거나 더 나아가서 그러기를 열망하는 다른 국가가 흥기(興起)했다. 프랑스, 독일, 일본의 경우가 말해 주듯이, 아직 그 자리가 비지 않았을 때에 이미 계승 후보자들이 존재하기도 했다.(p354)... 경제력을 갖추었다는 것과 세계평화, 안정, 성장과 같은 공공재를 구축하기 위해서 그 경제력을 사용하는 것 사이에는 모호성이 존재한다.(p355)  <경제강대국 흥망사 1500 ~ 1900> 中


 킨들버거도 이후 어떠한 국가가 세계 경제 리더쉽을 이어받을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명한 것은 중국이 미국 다음의 경제 대국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중국 경제의 미국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독자적인 무역대국으로서 중국을 생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경제력을 갖추었지만, 세계 공공재를 구축하기 위해 그 경제력을 사용하는데 모호성이 있다는 점에서는 현대 중국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기꺼이 지도자 자리를 인수하려는 자가 없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나이, 나우, 피터슨, 로즈크런스와 기타 여러 사람이 주장하듯이 미국 경제가 새로운 회복력을 보이고, 미국의 경제와 정치 리더십이 1950년대와 1960년대처럼 다시 압도하게 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p356) <경제강대국 흥망사 1500 ~ 1900> 中


 만약 미국이 복귀하여 세계경제의 중심 혹은 리더의 역할을 계속하는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내 판단으로는 가까운 미래에 어느 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일은 불가능하다.(p357) <경제강대국 흥망사 1500 ~ 1900> 中


 누군가는 최근 막 내린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속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이 대국굴기(大國崛起)를 선언한 것이 아닌가 주장할 수도 있겠다. 시진핑의 1인 집권을 장기화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환경 문제 해결 등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그 예로 들기도 하겠지만, 이 역시 '중화사상 中華思想'이라는 고립주의의 또다른 표현이라는 편이 보다 더 정확다고 여겨진다. 



 [사진] 시진핑 주석의 19차 당대회 보고 주요 내용(출처 : 경향신문)


 사실, 중국이 경제적 선두가 되기 어려운 문제는 중국의 경제가 미국 의존적이라는 사실에 있다. 중국 수출품의 다수가 미국에서 팔리고, 중국의 첨단 기술 다수가 미국이 지적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는 현실 속에서 '미국 없는 중국 경제 패권'은 아직 상상하기 힘들다.


 [사진] 중국 경제의 미국 의존도(출처 : 뉴스타파)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 세계경제가 직면한 킨들버거 함정은 '너무도 빠르게 경제적 선두의 위치에서 내려온 미국과 아직 경제적 선두로 올라가기에는 경제력이 약한 중국'의 문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조지프 나이 교수가 지적한 투키티데스 함정은 무엇인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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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6: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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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6: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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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6: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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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8-04-10 0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려주시는 글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겨울호랑이 2018-04-10 09: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후애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도이 2020-06-01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글감사합니다~
 

는 어제 비제의 걸작을 스무 번째 -당신은 이것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 들었습니다. 정신을 유연하게 다시 가다듬고 그것을 견디어냈으며 다시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나 자신의 끈기 없음을 이겨낸 일이 나를 놀라게 합니다. 이런 작품을 어떻게 더 완전하게 만든단 말입니까! 사람들 자신이 이 작품과 더불어 '걸작' 이 되는데요. - 그리고 카르멘을 들을 때는 언제나 나 자신이 다른 때보다 더 철학자인 것 같고, 더 나은 철학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렇게 나는 느긋해졌고 행복해졌으며, 인도적 Indisch이 되었고, 엉덩이가 무거워졌습니다. 다섯 시간을 앉아 있는다는 것 : 성인다움의 첫단계이지요! - 비제의 오케스트라 음색이야말로 내가 여전히 참아낼 수 있는 유일한 음색이라고 말해도 되겠습니까?... 내가 생각하기에 비제의 음악은 완전한 것 같습니다.이 음악은 가볍고 탄력 있으며 정중하게 다가옵니다. 이것은 사랑할 만합니다... 비제의 음악은 악하고, 세련되었으며, 숙명적입니다. 이 음악은 풍부합니다. 이 음악은 간결합니다...(p17) <바그너의 경우> 中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 ~ 1900)가 완벽한 음악이라고 격찬한 비제의 음악 중 가장 유명한 곡(曲)은 <카르멘>이고,  그 중에서도  <하바네라 Habanera>가 일반에게 가장 친숙한 곡인것 같습니다.

 


 이국주의와 사실주의가 결합된 비제(Georges Bizet, 1838 ~ 1875)의 <카르멘 Carmen>은 1875년 오페라 코미크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스페인적인 색채는 무엇보다 주인공 카르멘이라는 인물에서 나타났다. 담배 공장에서 일하는 집시 여인 카르멘은 순간의 쾌락만을 위해 산다. 그녀의 외설적인 의상과 행동, 도발적인 성적 매력과 언어, 비제의 음악, 이 모든 것들이 규범적인 사회의 아웃사이더인 그녀를 특징지으며 그녀를 위험하면서도 매혹적인 인물로 만들어 낸다. 비제는 세 개의 스페인 선율을 차용했는데, 카르멘의 유명한 <하바네라 Habanera> '사랑은 다루기 힘든 새'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스페인적으로 들리는 음악의 대부분은 집시나 스페인 음악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은 현대적인 프랑스 양식과 혼합하여 비제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다. 그녀가 순진한 상병 돈 호세를 유혹하며 부르는 세기딜랴는 빠른 3박자의 스페인 노래의 한 유형이다. 기타를 모방하는 반주 패턴, 멜리스마와 우아한 음조의 성악 선율, 프리지아 선법의 화성 등의 특징들은 관습적으로 스페인 음악과 결부된 것들이다.(p149) <그라우트의 서양음악사> 中


 한동안 미세먼지가 심하더니, 오늘은 덥지도 않고 흐리면서도 공기가 맑은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밖에 놀기도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하바네라>가 봄에 어울리는 노래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많이 생각납니다. 벌써 일요일 밤도 깊어 가고 있습니다. 이웃분들 모두 상쾌한 한 주의 시작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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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07: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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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07: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8-04-09 1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제의 하바네라, 언제 들어도 진리네요.

카수의 인상이 목소리만큼이나 인상적
이었습니다.

마치 인상으로 노래를 부르는 듯...

겨울호랑이 2018-04-09 11:46   좋아요 0 | URL
니체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레삭메냐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어찌하여 한 점
도화 꽃이 피는지를 아는가.

보오얀히 아지랑이 아리히는
이제는 안팎이 없는 나의 가슴 안

그 어느 촌스런 등성이 가지에
시방 한 점 도화가 꽃 버나니.

이제는 나가 아니란다.
나 안에 있는 너!

그 너가
시방 벌어 나나니.

아아 이렇게
보오얀히 아리히는 천지가 -나가-

나 아닌
너가! -「개화」유치환 <깃발, 나부끼는 그리움> 중 -

어제는 오랫만에 날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개나리도, 목련도 핀 교정에서 봄을 느껴봅니다. 오늘 비가온다는데 이 비에 목련이 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사진에 담아 올려 봅니다. 이웃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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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까페 2018-04-01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목련이 활짝 폈네요.
이곳은 아직은 봉우리랍니다.
좋은 날 되세요.

겨울호랑이 2018-04-01 08:5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소은까페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서니데이 2018-04-01 08: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개나리와 목련이 활짝 피었네요.
제가 사는 곳에는 지난 금요일부터 조금씩 하얗게 변하기 시작한 정도예요.
날씨가 따뜻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빨리 필 것 같은데도요.
겨울호랑이님,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8-04-01 09:02   좋아요 2 | URL
정말 날이 갑자기 더워졌지요? 미세먼지만 없으면 참 좋은 봄날일텐데요... 오늘 비에 먼지가 씻겨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서니데이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Dora 2018-04-01 09: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답네요 부활 축하드려요

겨울호랑이 2018-04-01 09:19   좋아요 0 | URL
Dora님도 행복한 부활절 아침 되세요^^!:)

bookholic 2018-04-01 1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만우절 거짓꽃은 아니겠죠?^^
행복한 봄날 되세요~~~

겨울호랑이 2018-04-01 10:34   좋아요 0 | URL
^^:) 만우절 장난하기에는 블록버스터급이라 ㅋㅋ bookholic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레삭매냐 2018-04-01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동물원에 가보니 개나리는 물론이고
목련이 올라 왔더라구요.

이제 곧 벚꽃피는 계절이지요.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을 기대해 봅니다.

겨울호랑이 2018-04-01 10:40   좋아요 0 | URL
어제 진해 군항제 전야행사가 있었다네요. 봄꽃이 봄소식을 가져다 주는 시절임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레삭매냐님 행복한 4월의 봄날 되세요!^^:)

별이랑 2018-04-01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목련이 어쩜 저리 예쁜지...
겨울호랑이님 덕분에 울동네서 보려면 아직 한참 먼 꽃구경 하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겨울호랑이 2018-04-01 14:26   좋아요 0 | URL
^^:) 별이랑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hnine 2018-04-01 14: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호랑이님께서 쓰신 시인줄 알았어요^^
시만큼 아름다운 사진이네요.

겨울호랑이 2018-04-01 15:22   좋아요 0 | URL
에고, 설마 제가요..ㅋ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작가명도 적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nine님 행복한 봄날 되세요

자목련 2018-04-01 17: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명하고 환한 봄이 가득하네요. 곧 사라질 봄, 즐겁고 기쁜 시간으로 채우세요^^

겨울호랑이 2018-04-01 18:1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자목련님도 행복한 봄날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8-04-01 18: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들어가면서 봄의 느낌이 달라졌어요ㅎ 더 소중해졌다고나 할까요^^

겨울호랑이 2018-04-01 19:15   좋아요 2 | URL
시간이 흘러가면서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들보다 적게 남아 있음을 많이 느끼는 요즘이라 저 역시 북프리쿠키님과 같은 느낌이 드네요..^^:) 북프리쿠키님 얼마 남지 않은 2018년 4월 1일 일요일 잘 마무리 하세요!ㅋ

마립간 2018-04-02 15: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 주말부터 우리 동네에 동백, 목련, 개나리, 벚꽃과 사과 꽃, 살구 꽃이 한꺼번에 꽃이 펴, ... (매화가 동백보다 새치기, 진달래는 동네에 없고, 철쭉만 순서를 지키는 듯,)

겨울에서 1주일 간 봄으로 퉁치고 바로 여름으로 넘어가는 ... ; 아침 운동할 때, 보기는 좋습니다만.^^

겨울호랑이 2018-04-02 15:30   좋아요 1 | URL
^^:) 정말 2주전에 눈 내렸는데 봄이 정말 짧아졌어요. 중간층이 없어지고 양 극단화되는 현상이 사회계층만의 문제가 아닌듯 하네요...

2018-04-03 1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3 1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예전 제가 어렸을 적에 어른이 되고 싶은 2가지 이유와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잠시 해보려 합니다.

 Long long time ago, 어른이 되면 예방주사를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되고, 흔들리는 이가 빠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물론, 어른이 되면 예방주사 대신 내시경을 해야한다는 사실과 결국 나이들면 틀니와 임플란트 중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면 결코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면 하고 싶었던 일은 커다란 수영장을 ‘환타‘, ‘사이다‘로 채워 입만 벌리면 탄산음료를 먹을 수 있도록 꾸미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뚱맞은 이야기는 이번 리뷰의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달콤한 목욕」은 사이다로 목욕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가뭄이 들어 물이 끊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물 대신 사이다로 샤워를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맛있는 탄산 음료 생각에 ‘환타 수영장‘까지 생각했음에도, 어른이 된 지금은 탄산음료의 끈적거림을 상상하면 ‘사이다 샤워‘는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이처럼 현실을 너무 많이 알게 되어, 안 좋은 면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성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달콤한 목욕」에서는 아이들 관점에서 끈적거리는 탄산의 느낌을 씻겨냅니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내리는 비로 사이다도 씻겨 보내고, 가뭄도 멈추게 되는 행복한 결말 속에서 이제는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간절했던 (지금은 잊고 지내는)소원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저는 예전 ‘환타 수영장‘을 꿈꾸었던 것과 같은 느낌을 두 번 다시 갖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잃어버린 시간의 느낌은 「피터 팬」에서 어른이 된 웬디에게 어린 피터 팬이 다시 나타났을 때와 같은 느낌이겠지요. 어른이 된 웬디는 피터 팬과 함께 다시 원더랜드로 가지 못했던 것처럼, 저 역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할 듯 합니다. 웬디가 다시 돌아온 피터 팬을 통해 함께 했던 시간을 추억했던 것처럼, 「달콤한 목욕」을 통해 1980년의 어느 유년 시절을 잠시나마 뒤돌아 봤습니다...

 ps. 「은하철도 999」에서 여주인공 메텔이 한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안녕, 은하철도 999, 안녕 소년 시절...‘

[사진] 은하철도 999 (출처 : http://elros.tistory.com/290#.Wr2vYC5uZ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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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09: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3-30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oren 2018-03-30 1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환타, 사이다, 콜라는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음료였지요.
1년에 한두 번 소풍 때나 겨우 먹어볼 수 있었던 그 기가 막히고 짜릿한 맛을 멀리 하고,
이제는 소주나 막걸리를 더 즐겨 찾는 게 결국 변해 버린 ‘입맛‘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어른이라는 형편이 왠지 조금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겨울호랑이 2018-03-30 12:03   좋아요 1 | URL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저는 술을 잘 못합니다만, 생각해보니 이제는 커피를 더 즐겨 마시게 되었네요. 어렸을 때 그렇게 좋아하던 ‘짜장면‘도 이제는 좀 느끼하게 느껴지는 것도 oren님께서 말씀하신 변해버릿 ‘입맛‘때문인 듯합니다... 세월이 흘러가면서 결국 ‘변화 불변의 절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파르메니데스보다는 헤라클레이토스가 세상을 조금 더 인간적으로 바라봤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AgalmA 2018-03-30 23: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치과 가는 거 아직도 너무 고역ㅡㅜ)...
와이고, 연의 그새 또 엄청 자란 듯. 몰라보겠어!(언제는 직접 봤나;;;)

겨울호랑이 2018-03-31 12:06   좋아요 2 | URL
제게도 치과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무서운 일이지요. 치과 공포증은 언제나 극복되려나... 아이들은 무척 빨리 자라는 것 같네요^^:)

2018-04-03 1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03 10: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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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Hydrogen) - 태양은 혼자서 초당 6억톤의 수소를 소비하며 이를 5억 9,600만톤의 헬륨으로 전환시킨다. 나머지 400톤의 수소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들은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공식인 E=mc2에 따라 에너지로 전환된다. 초당 3.5파운드가 줄어들면서 방출되는 에너지는 동이 틀 무렵 서서히 번지는 밝은 빛을 만들어 낸다. 수소는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가벼운 원소다. 수소는 물리학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원소인데 그 이유는 하나의 양성자와 하나의 전자를 가지고 있어 양자법칙에 정확하게 들어맞기 때문이다. (p15) <세상의 모든 원소 118> 中 


 어느 자동차 회사의 광고처럼 우주의 75%를 차지하고 있다는 수소. 이러한 수소에 대해 <수소 혁명 The Hydrogen Economy>(2002)에서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 1945 ~ )은 석유로 대표되는 탄소에너지 대신 수소 에너지가 새로운 시대의 에너지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소는 우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원소 가운데 가장 가볍고 가장 보편적이다. 수소를 에너지로 이용할 경우 '영구 연료'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 수소에는 탄소(C) 원자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CO2)도 방출되지 않는다. 수소는 물, 화석, 살아 있는 생명체 등 지구 어디에나 존재한다.(p17) <수소 혁명> 中


  저자가 말하는 탄소 에너지의 문제, 특히 석유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그것은 석유의 생산지가 특정지역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지정학적 문제와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환경오염이 더 가속화된다는 환경에 대한 문제 의식 - 이제는 상식(常識)이 되어버린 - 에서 논의는 시작된다.


  석유 문제가 불거질 경우 특히 대표적인 두 사태를 예상할 수 있다. 첫째, 세계 석유 생산량이 최고조에 이르게 될 시기를 둘러싸고 전문가들조차 갈팡질팡하고 있지만 일단 최고조에 이르면 남은 미개발 매장지 거의 모두는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 영토일 것이다. 그 결과 현재의 세계 세력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p12)... 둘째, 세계가 미처 대비하지 못한 가운데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절정에 이른다면 각국 정부는 물론 에너지 업계도 석탄, 중유, 타르샌드 등 더러운 화석 연료로 눈을 돌릴 것이다. 더러운 화석 연료를 사용한다는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고 지구 온도도 예상보다 높아지며 지구 생물권에 더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뜻이다.(p13) <수소 혁명> 中


 리프킨은 이러한 탄소 에너지의 사용이 현재 자본주의 사회의 대규모(大規模) 집중화(集中化)를 가속화시켰다고 논리를 펴나간다. 저자에 따르면 화석연료가 가져오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특정지역에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는 자원의 채굴을 위해서 대자본(大資本)이 필요하고, 그 결과 오늘날의 권위주의적 대기업이 출현하게 되었다는 것이기에 결국 오늘날 현대 문명의 치료를 위해서는 사용 에너지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내용으로 요약될 수 있다. 


 화석 연료 시대의 특징으로 상의하달식 조직 체계를 들 수 있다. 상의하달식 조직 체계는 에너지를 관리하고 이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야기된 결과이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 처리 비용에 엄청난 투자 자본이 필요했다. 그 결과 거대한 에너지 업체들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화석 연료는 상거래 활동의 속도를 높이기도 했다. 상거래의 높아진 비중과 빨라진 흐름을 관리하다 보니 고도로 중앙 집중화한 권위주의적 영리기업 형성이 훨씬 강화되기에 이르렀다.(p14) <수소 혁명> 中 


 그렇다면, 이러한 석유 에너지 시대를 마무리하고,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리프킨은 이를 위해 공공기관과 비영리 단체의 협업을 강조하여 다수에게 에너지 주권이 이양되는 것을 <수소 혁명>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수소가 '만인의 에너지'로 등장하느냐 못하느냐는 초기 개발 단계에서 수소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수소 에너지 공유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공공 기관과 비영리 단체, 그중에서 특히 수억의 인구에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공공 소유 비영리 전력업체들과 세계적으로 7억 5000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린 수천 개 비영리 협동 조합이 새로운 에너지 혁명의 초기 단계부터 뛰어들어 모든 나라에 '분산전원 협회'(DGA)가 설립되도록 도와 줘야 한다.(p19) <수소 혁명> 中 


 <수소혁명>이 쓰여진 2002년으로부터 약 1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수소 경제에 대한 관심이 선진국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리프킨의 예견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현실에서 수소에너지가 가장 많이 이야기 되고 있는 부분은 현재 수소 전기차 부문이다.


[기사] 수소 에너지 사회를 앞당기는 일본(한국경제) : 출처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23127081


 우리 나라의 현대 자동차에서도 개발중인 수소전기차는 수소의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선사항이 많다. 단적으로, 물에서 전기분해를 하여 수소와 산소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고 했을 때 전기는 무엇으로 생산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만일 전기 에너지를 화력 또는 원자력에서 얻는다면 '수소 에너지= 친환경 에너지'라는 구호는 헛된 외침이 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수소 혁명' 이전에 '태양광 발전'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며, 자연스럽게 <제3차 산업혁명>(2012)과 내용적으로 연계된다.


[사진] 수소연료전지차(출처 : 현대자동차 브랜드 홈페이지)


 내연기관 자동차의 대안은 전기자동차(BEV)와 수소전기자동차(FCEV)가 될 수밖에 없다. 치열하게 대립하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논쟁은 미국 테슬라의 출현으로 전기차 쪽으로 기울었다... 수소 전기차는 여러 단점이 있다. 수소 전기차 자체는 친환경적이지만 수소 추출부터 운송, 보관, 사용 등 모든 과정에서 환경 부하가 크다.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하거나 천연가스를 개질해 추출한다.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방식은 추출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물을 전기분해하려면 전기가 필요하다.(p75) <이코노미 인사이트> 3월호 中


  수소 경제의 바탕은 이미 마련되고 있다. 앞으로 수년 안에 컴퓨터, 통신 혁명이 수소 에너지 혁명과 융합되면서 21, 22세기의 인간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강력한 혼합물이 탄생할 것이다.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수소는 적절히 이용만 하면 고갈되지 않는다.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수소는 적절히 이용만 하면 고갈되지 않는다. 따라서 모든 인류가 '강한 힘'을 얻게 되면서 수소는 사상 초유의 진정한 민주 에너지로 등장할 전망이다.(p17) <수소 혁명> 中


 또한, 리프킨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IT혁명이 에너지 혁명과 결합되면서, 그가 주장하는 에너지 민주화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수소 혁명>을 통해서 강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새롭게 나타난 IT 공룡은 다른 분야에서 집중화를 진행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워싱턴 전가와 여러 경제학자는 IT 대기업의 영향력이 너무 커졌다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 아마존은 미국 전자책 시장의 75% 넘는 지분을 갖고 있다. 페이스북은 자회사 인스타그램, 와츠앱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 시장을 지배한다. 구글은 검색어 사업을 거의 홀로 하고 있다. 전통적 의미에서 독점이다.(p25) <이코노미 인사이트> 3월호 中


 비록, 15여년 전에 <수소 혁명>에서 그렸던 미래가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과는 다른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통해서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어떤 길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통찰을 제시한 책이라 여겨진다. 진정한 수소 혁명의 출현은 리프킨에 따르면, '분산형 태양광 발전'으로부터 출발한다...


PS1. <수소혁명>은 최초 20페이지에 거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이다. 시간이 없는 분들이 이 책을 읽고자 하신다면, 앞 부분만 읽어도 거의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PS2. 물리학자들이 수소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싶다면,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Lectures on Physics  volume 1> 19장을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파인만(Richard Phillips Feynman , 1918 ~ 1988)은 수소를 통해 화학 원소들의 주기성을 설명하고 있다. 흥미있는 분들은 피곤하지만 잠이 안 올때 읽으시면 좋을 듯하다... 

 

 양자역학 역사에 있어서 가장 극적이었던 순간은 몇몇 간단한 원자들이 나타내는 스펙트럼 및 화학 원소의 표에서 나타나는 주기성을 상세하게 이해하게 되었을 때였다. 이번 장에서 드디어 이 귀중한 발견에 이르게 되었는데, 특히 수소 원자의 스펙트럼을 이해하는 것이 주 목표이다. 동시에 화학 원소들의 신비로운 성질들을 말로 풀어 설명할 것이다. (p19-1)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 volume 1>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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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14: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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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15: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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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8-03-28 14: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구와 A.I.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A.I.의 출현은 정보의 축적이고, 이는 negentropy의 상승이며, 거시적으로 볼 때, 지구의 에너지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오히려 지구의 약한 부분을 더 망가뜨리는 것이 아닐까?

겨울호랑이 2018-03-28 15:19   좋아요 0 | URL
A.I의 출현이 negentropy의 상승이라는 마립간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우리의 제도, 과학 기술의 발전 등이 크게 봤을 때 네겐트로피의 증대에 기여하겠지요... 그리고, 결국 또다른 빅뱅과 같은 다른 특이점에 이르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길은 그 속도를 얼마만큼 늦출 수 있는가의 문제라 여겨집니다...

2018-03-28 17: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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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20: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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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21: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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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22: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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